[증시이슈]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해외 흥행 기대감에 주가 13%↑
전일 대비 2만700원(13.23%) 오른 17만7200원에 장 마감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쿠키런:킹덤’의 해외 흥행 기대감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일 대비 2만700원(13.23%)오른 17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며,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19만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는 건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의 해외 흥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일본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최근 쿠키런:킹덤이 일본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마케팅에 이어 다음 달부터 미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33.3% 올렸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 쿠키런 킹덤이 최근 콘텐트 업데이트 이후 23일 현재 미국 인기 순위 3위, 매출 순위 29위로 급증하고 있는 중”이라며 “캐나다에서도 매출 순위가 기존 341위에서 24위로 급등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캐나다에서는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업데이트 이후 일본처럼 사용자 수가 급증하며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에서는 오는 10월 8일부터 마케팅이 본격화되며 현재의 사용자 수, 매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