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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株톡톡] “中 헝다파산설” 키워드 1위 헝다…카카오페이·LG 상위권

헝다 리스크에 나스닥·S&P500지수 4개월여만 최대 하락률
카카오, 규제 직격탄 이후 7거래일만에 반등 3.91% 올라

 
 
지난 일주일간 ‘주식’ 키워드로 검색된 기사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헝다’다.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 파산설에 휩싸이면서다. 현재 헝다 그룹의 부채는 357조원(1조9500억위안) 규모다. 헝다 그룹은 그동안 대출에 의지해 부동산 사업을 벌이다 중국 정부가 급등한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관련 대출 회수에 나서자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다. 
 
이 소식에 전 세계 증시는 혼란에 빠졌다. 지난 21일 미국 증시에선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 그룹(에버그란데)의 파산설에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1.7%, 2.19% 떨어지면서 4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헝다그룹은 23일 예정했던 달러표시채권의 1400억원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계약서상으로는 예정일로부터 30일 이내까지는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도 공식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게 되어 있어 아직은 파산은 아니다.  
 
지난 한 주간(9월 19일~25일) 주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762개의 기사 제목을 모아, 분석프로그램 R을 이용해 빈출 단어(키워드) 상위 10위를 추출해봤다. 빈도수로만 분석했고 유의미한 분석을 위해 ‘증시’나 ‘주식’ 키워드는 제외했다. 데이터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이용했다. ‘헝다’ 다음으로 도출된 상위 10개 키워드는 기업, 카카오, 공매도, LG, 전자, 규제, 추석, 부동산, 보안 순이다.
 
2위 키워드에는 기업이 꼽혔다. ‘LG전자, 이스라엘 車사이버 보안기업 사이벨럼 인수’ 소식에 따른 것이다. 지난 23일 LG전자는 이스라엘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사이벨럼’의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벨럼의 기업가치는 약 1억4000만달러(약 1650억원)로 이번 인수로 확보한 지분액은 8946만달러(약 1060억원)에 달한다. LG전자의 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LG전자가 올해 연말까지 일부 주식을 추가 취득할 계획임에 따라, 최종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올 연말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5위 LG, 6위 전자, 10위 보안도 관련 키워드로 거론됐다. 
 
‘규제 직격탄에 카카오페이 상장 연기’ 소식은 3위에 올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4일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하고 오는 11월 3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금융소비자 보호법(금소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일부 상품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상장 연기는 불가피하게 됐다. 애초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10월 14일이었다. 이에 따라 카카오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24일 주가는 반등하며 7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외 오는 11월부터 개인투자자가 공매도하기 위해 주식을 빌리는 기간인 개인대주의 차입 기간을 현재 최장 60일에서 최소 90일로 연장된 뉴스도 4위에 올랐다.

신수민 인턴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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