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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정책 브리핑] 지구 살리는 동아시아기후포럼, 여수서 개막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한-EU 통상정책포럼'에 참석해 공급망·기술통상 협력, 기후변화 대응, 다자주의 회복, 디지털 통상 등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한·중·일 여수에 모여 탄소 중립 전략 모색

‘2021 제8회 동아시아기후포럼’이 14일부터 이틀간 ‘1.5도 세계와 동아시아 탄소 중립’을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포럼은 한·중·일 3개국 500여명이 참여해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전환과 탄소 중립 동향, 비정부기구(NGO) 단체들의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구 살리기를 위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용성 고려대 교수의 기조 강연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위한 제언’이 이어진다. 15일에는 환경 분야 노벨상으로 평가되는 ‘2021년 골드만환경상’ 수상자인 기후 네트워크 동경사무소장 히라타 키미코 씨의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탈석탄과 에너지 전환과 사례’, ‘기후 위기와 해양생태계’ 등 다양한 사례발표와 포럼이 열린다. 
 
동아시아기후포럼은 한국·일본·중국의 NGO가 기후 위기 대응과 기후·에너지 문제에 대해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에 3개국 순수 NGO들로 동아시아기후 네트워크를 결성한 데서 출발했다.
 

한-아랍에미리트 CEPA 추진 선언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을 선언한다. CEPA는 시장 개방보다 경제협력에 무게를 둔 협정이지만 상품·서비스 교역·투자 등 실제 내용은 자유무역협정(FTA)과 비슷하다.

 
수출입은행·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UAE의 교역량은 94억 달러(한화 약 11조2000억원) 수준이다. 중동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수출액이 가장 많은 나라가 UAE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자동차부품·기호식품이다. 반면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알루미늄·천연가스를 주로 수입한다.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도 UAE에 있다.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최종 순위 결정

행정안전부(행안부)가 ‘2021년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9건을 선정하고 14일 발표대회를 개최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행안부는 올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골목상권 회복 사업, 착한 임대인 운동 사업 등을 벌였다. 이번 공모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의 우수사례 42건을 접수했고, 내외부 전문가 등의 서면심사를 거쳐 지역 골목상권 회복 사업 7건, 착한 임대인 운동사업 2건을 발표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 관악구’는 골목상권을 특성별로 구분해 권역별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예술가와 협업하는 골목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중구’는 지역 특화산업인 패션 주얼리산업관련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귀금속 골목의 공동화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창업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14일 개최되는 발표대회에서는 9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되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대상 1개, 최우수상 4개, 우수상 4개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9개의 우수사례 외에도 서면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사례를 포함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모든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배포·공유할 예정이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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