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전날보다 15.55포인트(0.52%) 오른 3022.23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91억원을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1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7만200원보다 0.71% 오른 7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따른 태양광 소재 시장 공략 기대에 1.57% 오름세다. 셀트리온은 0.23%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37%) 오른 997.57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생산업체 엘앤에프는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전날보다 4.71% 오르고 있다. 테슬라를 최종 고객사로 확보해 전기차 시장 내 테슬라의 영향력이 강해질수록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일 공개된 테슬라의 올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24만1300대로 미국 증권가 예상치를 넘은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8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전기차(EV)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의 견조한 판매 지속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2.14%)와 CJ ENM(1.35%)도 오르고 있으며 위메이드(-0.63%)와 카카오게임즈(-0.14%)는 소폭 내리고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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