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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집 값 상승, 정부 정책 실패 탓…서울시에 전가 말라”

[2021 국감] 김회재 “보궐선거 이후 서울 집값 올라”
오 시장 “경기 인천도 보궐선거 했나?”
임대차 3법 시행 후 전‧월세매매가격 연쇄 상승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가격과 관련한 질의에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가격과 관련한 질의에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집값 상승은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 시장이) 보궐선거에 당선돼 취임한 뒤 서울 집값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굉장히 편견에 차 있고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도표를 보면 서울‧경기‧인천의 부동산 가격은 9·13 대책 등 각종 정부 대책과 임대차 3법 도입 이후 많이 올랐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또 “오세훈 취임 이후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주장하는데,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 경기‧인천도 똑같이 가파르게 올랐는데 보궐선거가 있었느냐”고 되물었다. 수도권 전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는데, 이는 정부의 정책 실패 탓에 벌어진 현상이지 보궐선거나 특정 지자체장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오 시장은 “정부가 막무가내로 부동산 관련 세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임대차 3법도 전‧월세를 끌어올리면서 매매가격도 연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이런 부동산 실정을 서울시에 전가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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