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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KB금융,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소폭 상승

누적 순이익 3조7722억원 기록…증권가 목표 주가 상향

 
 
[사진 KB금융그룹]
KB금융이 3분기 호실적 등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수수료수익 및 유가증권관련 이익 등 비이자부분 실적 양호에 따른 결과다.  
 
KB금융 주가는 22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9%(800원) 상승한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1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누적 순이익 3조772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급증한 것으로 연말 첫 '4조 클럽'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98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KB금융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등 보수적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견조한 이자수익과 배당성향 상향에 따른 배당수익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을 반영해 KB금융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수익확대와 비용 안정으로 이익 호조세가 지속돼 올해 연말 예상순이익은 4.4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 상반기 기준 2922억원(주당 750원)으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큰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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