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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한송네오텍, 45억 OLED 장비 공급 계약에 3%대 상승

中 BOE와 공급 계약, 지난해 회사 매출액의 23% 규모

 
 
27일 한송네오텍은 전날보다 3% 넘게 오르고 있다. [사진 한송네오텍]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 생산업체 한송네오텍이 중국 디스플레이 제품 제조업체 BOE와 약 4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송네오텍은 오후 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3.81%(55원) 오른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송네오텍의 주가 상승은 BOE와의 장비 공급 계약 체결에 따른 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한송네오텍은 이날 중국 디스플레이 제품 제조업체 BOE와 약 44억6110만원(382만5000달러) 규모의 디스플레이 공정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한송네오텍 매출액의 23.0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다.
 
한송네오텍은 이번 BOE 수주를 포함해 27일 기준 올해 국내외에서 약 216억원을 수주했다. 지난 5월과 8월 LG디스플레이로부터 각각 73억원, 62억원의 OLED 장비를 수주했고,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DO)’로부터 24억원 규모의 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한송네오텍은 이날 운영자금을 위해 인슈어테크르네상스펀드 제2호를 통해 약 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697만6754주를 새로 발행, 주당 발행가액은 1290원이다. 납입일은 내년 3월 31일로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내년 4월 18일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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