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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정수기 업체 피코그램, 상장 첫날 ‘따상’ 후 급락세

개장 직후 상한가(30%) 도달했다가 14% 넘게 하락
원터치 자가교체형 필터 개발, 브랜드 퓨리얼 출시

 
 
정수기 완제품 및 필터 전문기업 피코그램이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사진 피코그램]
정수기 완제품 및 필터 전문기업 피코그램 주가가 상장 첫날 하락세다. 3일 오전 11시 20분 코스닥 시장에서 피코그램은 시초가 2만5000원 대비 14.6% 내린 2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공모가(1만2500원)는 70% 상회하고 있다.  
 
피코그램은 이날 공모가보다 2배 높은 2만50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주가는 빠르게 가격제한폭(30%·상한가)까지 올라 3만2500원에 도달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됐다. 앞서 피코그램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72대 1을 달성하며 흥행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1520.4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2조3755억원이 모였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피코그램은 환경과 수(水)처리 분야 소재와 필터, 정수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원터치 자가교체형(PnP) 필터 개발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2015년엔 자체 브랜드 정수기 ‘퓨리얼(pureal)'도 출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5% 오른 242억7200만원, 영업이익은 281.2% 오른 30억원이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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