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이익 4386억원...2016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4000억원대 기록

화물사업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6503억원을 찍으며 2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글로벌 공급망 정체에 따라 항공 화물 수요가 증가하고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 등으로 수송량 및 운임이 증가한 결과다.

3분기 대한항공의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미주노선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수요가 증가하고 여름 휴가철의 국내선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은 2분기 대비 약 55% 상승한 331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역시 화물사업의 날개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연말은 전통적인 화물 성수기인만큼 회사측은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화물전용 여객기 활용을 극대화해 기재 가동률을 제고하고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체공항 확보, 추가 조업사 선정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화물사업을 유지해 나간다고 밝혔다.
4분기 여객사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부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위드코로나 전환 및 세계 각국의 국경 개방으로 여객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4분기 하와이, 괌, 치앙마이, 스페인 등 격리 면제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부정기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점진적인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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