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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씨앤투스성진, 자사주 소각·무상증자 소식에 7%↑

전날 이어 이틀째 강세, 전날엔 29% 급등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 이틀째 오르고 있다. [사진 씨앤투스성진]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이 이틀째 강세다. 26일 오후 3시 13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7% 오른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29.9% 급등했다.  
 
이런 강세는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일 씨앤투스성진은 공시를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9만6400만 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1일로, 예정금액은 약 86억원이다. 통상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의 주당 가치를 높여 호재로 여겨진다. 앞서 씨앤투스성진은 올해 두 차례, 총 14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같은 날 씨앤투스성진은 무상증자 계획도 밝혔다.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신주는 보통주 1867만7768주로, 신주가 발행되면 씨앤투스의 총 주식 수는 2827만6899주로 늘어나 기존 발행주식 수의 3배가 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씨앤투스성진은 공기청정기용 필터, 진공청소기 필터, 차량용 필터 등의 에어필터 사업이 3분기 기준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건용·산업용 마스크 사업도 매출을 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필터 사업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씨앤투스성진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6%, 영업이익은 9.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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