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테슬라 지분을 매각한 이유는? 세금” 1위 ‘테슬라’ [주간 株토픽]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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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테슬라 지분을 매각한 이유는? 세금” 1위 ‘테슬라’ [주간 株토픽]

머스크 지분매각으로 테슬라 주가 급락, 덕분에 세금 3억만 달러 줄어
올해 국내 투자자, 해외증시서 테슬라,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순으로 매수

 
 
지난 한 주(11월 19~25일) 동안 '주식'으로 검색되는 1175개의 기사 제목에서 추출한 빈출 상위 키워드 10위로 만든 연결망이다. 주식, 증시, 투자가 연결망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제작 신수민 기자]

지난 한 주(11월 19~25일) 동안 '주식'으로 검색되는 1175개의 기사 제목에서 추출한 빈출 상위 키워드 10위로 만든 연결망이다. 주식, 증시, 투자가 연결망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제작 신수민 기자]

지난 한주 ‘주식’으로 검색되는 빈출 키워드 1위는 ‘테슬라’다.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6일 트위터에 “테슬라 보유 지분 10%를 처분할까”라는 설문을 게시, 그로부터 일주일간 테슬라 주가가 15% 이상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앞서 세금 부담을 줄이려고 이 같은 행동을 벌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윗 설문’을 올린 뒤인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테슬라 주식 640만주를 확보했다. 그로 인해 머스크가 납부해야 할 세금은 27억 달러(약 3조2103억원)로 추산된다. 스톡옵션에 대한 세금은 행사가격과 행사 당시 실제 주가의 차액에 따라 달라지는데, WSJ는 머스크가 이번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3억8000만 달러(약 4518억원) 가량의 세금을 덜 내게 됐다고 전했다. 관련 키워드는 2위 머스크, 4위 지분, 6위 매각이다.
 
한 주간(11월 19~25일) ‘주식’으로 검색되는 1175개의 기사 제목을 통계프로그램 R로 분석, 빈출 키워드 상위 10개를 추출해봤다. 유의미한 분석을 위해 ‘주식’과 비슷한 ‘株’, ‘증시’와 같은 단어는 제외했다. 데이터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 자료를 활용했다. 상위 키워드 3위는 해외, 4~10위는 지분, 재테크, 취득, 매각, 부동산, 금리, 내년이다.
 
키워드 3위에 오른 ‘해외’는 해외주식 투자가 최대치를 찍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이달 24일 기준 외환증권(주식·채권) 보관잔액은 1013억8157만 달러(121조 886억 원)다. 지난 2분기 말(889억1653만 달러)과 3분기 말(897억1606만 달러)보다 약 110억 달러(13조1382억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나타났다. 총 16억6194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6억6147만 달러), 메타 플랫폼스(구 페이스북)(6억1780만 달러), 애플(5억6924만 달러) 등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MZ(밀레니얼+Z세대)가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을 꼽았다는 소식도 상위 키워드에 올랐다. 관련 키워드는 5위 재테크, 8위 부동산이다. 지난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30대 남녀 700명 대상 ‘재테크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37.5%)으로 나타났고, 주식(33%)과 가상자산(10.3%), 부동산(9.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30대가 미래 자산 증식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테크 수단엔 부동산(36.1%)이 꼽혔다. 주식(32.4%)과 가상자산(13.1%)은 그 다음이었다. 전경련은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 새로운 투자 수단을 선호할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MZ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이라며 “그러나 MZ세대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경제적 여력 한계 등으로 부동산에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연 0.75%였던 기준금리를 1%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상위 키워드 9~10위에 ‘금리’와 ‘내년’이 올랐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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