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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은행주 일제히 약세…증권가 "연말 배당 기대감 여전"

카카오뱅크 포함 4대 금융지주 1~2%대 하락 중
큰 폭 상승 후 조정…"평균 기대 배당수익률 5.8%"

 
 
각 금융지주 로고[사진 각 사]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등 국내 증시가 약세 출발을 한 가운데, 지난 2거래일 동안의 큰 폭 상승으로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신한지주는 0.94% 떨어진 3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KB금융은 0.53%, 하나금융지주는 0.47% 하락 중이다. 우리금융은 보합세다. 카카오뱅크는 2.07% 하락한 6만6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은행주들의 하락은 코스피 등 국내 증시 하락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11시 기준 코스피는 지난 거래일보다 0.58%, 코스닥은 1.37% 하락 중이다.  
 
또 은행주들이 지난주 큰 폭의 상승을 보여 이날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는 지난 2거래일간 6.46% 올랐고, 하나금융지주는 5.08%, KB금융은 3.63%, 우리금융은 2.82% 상승했다. 가계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이슈 소멸 등으로 10월 말부터 연일 하락한 뒤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는 연말로 갈수록 배당 이슈가 부각돼 은행주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은행들의 평균 기대 배당수익률은 5.8%에 달할 것"이라며 "배당성향이 추가로 상향되는 내년에는 배당 수익률이 거의 6.4%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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