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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株인공] 삼성전자‧우리금융지주‧천연가스주

삼성전자, 오는 11일 유럽·북미서 신제품 ‘갤럭시S21 FE’ 출시
한은 기준금리 인상 은행주 주가에 호재, NIM 크게 개선될 듯
러시아 공급 축소로 천연가스 가격 급등…12일 나토 회담 주목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S21 FE(팬에디션) 5G를 출시한다. 삼성전자에 이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1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S21 FE(팬에디션) 5G를 출시한다. 삼성전자에 이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1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연합뉴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977.65)보다 0.76%(22.76포인트) 내린 2954.89에 마감했다. 1주 동안 기관은 4조675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3277억원, 1조687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주(1월10일~1월14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정, 미국과 러시아의 천연가스 가격 협상 이슈 등을 살피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등락 예상 범위를 2850~3020선으로 전망했다.
 

1월 11일  삼성전자 ‘갤럭시S21 팬에디션' 출시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1 FE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1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로, 삼성전자가 약 반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82% 올랐다. 5일(-1.65%)과 6일(-0.65%)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이날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8%, 52.49% 성장한 호실적이다.  
 
오는 11일 유럽과 북미에서 신제품 갤럭시S21 FE가 공식 출시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다음주 주가 흐름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ES 2022 행사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S21 FE 모델에 이어 갤럭시S22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000만대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비수기임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가 양호하고, Z폴드3과 Z플립3 판매도 지난 3분기보다 증가했다”며 “올해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하락폭이 축소되는 점도 삼성전자 주가에 매력적인 요소”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월 12일: 미국·나토-러시아 회담

세계 최대 가스 생산국 러시아의 공급 축소로 유럽 내 에너지대란 우려가 불거지자 천연가스 관련주 주가 변동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2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국내 천연가스 공급업체 대성에너지 주가는 24.3%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주(3~7일)엔 3.7% 빠지며 하락 전환됐다.  

 
SH에너지화학과 지에스이 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두 회사는 지난달 각각 15.4%, 30.5% 주가가 뛰었고, 이후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지난 7일 종가는 SH에너지화학이 1005원(1.52%), 지에스이가 2920원(-4.89%)이다. 이들 3개사는 국내 천연가스 관련주로 꼽힌다. 최근 러시아와 유럽연합(EU) 간 정치적 긴장에 에너지대란 우려가 커지자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함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21일부터 자국에서 벨라루스·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당일 EU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TTF거래소의 천연가스 가격은 1MWh 당 175유로(최고치)로 급등했다. 현재 EU는 가스 수요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오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AP=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오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AP=연합뉴스]

 
러시아와 유럽 간 정치적 긴장이 격화된 건 지난 10월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전역에 10만명이 넘는 병력과 군사 장비를 배치한 탓이다. 이를 두고 미국과 유럽 등에선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과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나토의 영역 확장으로 자국 안보가 위협받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미국과 유럽 측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오는 10일 러시아와 실무협상을 갖고, 12일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 결과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 문제,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미국의 갈등이 장기화되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세는 아시아 LNG 가격에도 상승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국내 천연가스 관련 기업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14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정   

한국은행 금통위가 오는 14일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은행에 붙은 대출 안내 현수막.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통위가 오는 14일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은행에 붙은 대출 안내 현수막.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새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기준금리를 1%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이미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렸다.  
 
금리가 오르면 ‘금리 수혜주’인 은행주에 관심이 몰린다. 예대마진을 타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증권가에선 은행주의 순이자마진(NIM)이 대부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요 은행들의 4분기 NIM이 5~6bp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대 금융지주 중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NIM 개선폭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추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8% 증가했다”며 “최근 1880억원 규모 횡령 사건에 휘말린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대출 잔액 약 500억원도 대부분 부동산 담보가 잡혀있어 실적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낮다”고 짚었다. 이어 “향후 완전 민영화에 성공할 경우 MSCI 편입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장기 주가 상승을 견인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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