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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반품·전시상품 ‘리퍼브 가구’, 10명 중 8명 ‘만족’ [체크리포트]

한국소비자원, 리퍼브 가구 소비자 500명 조사
10명 중 7명, 지인에게 추천 의향 있다고 응답
계약서 지급 문제는 개선 필요하단 지적

 
 
리퍼브 가구 구매자 10명 중 8명이 상품 이용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퍼브 가구는 유통·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의 단순 변심, 미세 하자로 인한 반품, 매장 전시품, 이월상품 등 기능상 문제없는 제품들을 사업자가 손질·재포장해 판매하는 가구를 의미한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내 리퍼브 가구 구매 및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77.6%가 리퍼브 가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용 경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69.6%는 지인 등 이웃에게 리퍼브 가구 구매·이용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의 68.2%가 리퍼브 가구 이용에 대해 만족했고, 50대는 84%, 60대 이상도 79.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리퍼브 가구 이용에 긍정적이었고, 연령대별 추천 의향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소비자들은 리퍼브 가구를 직접 보고 구입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리퍼브 가구 구매 시 이용하는 매장의 유형은 오프라인 매장이 49.2%로 가장 많았고, 온·오프라인 혼합이 27%, 온라인 쇼핑몰 23.8% 순으로 나타났다.  
 
리퍼브 가구 구매 시 10명 중 6명은 리퍼브 가구 구매시 계약서를 받지 못해 계약서 지급 문제와 관련해선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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