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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먹는 치료제 국내 2·3상 순항 소식에 24%↑[증시이슈]

전 거래일 대비 6150원(24.55%) 오른 3만1200원에 장 마감

 
 
 
일동제약 본사 전경 [사진 일동제약]
일동제약 주가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국내 2·3상 순항 소식에 급등했다.
 
24일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50원(24.55%) 오른 3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국내 임상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19세 이상 70세 미만 코로나19 환자 200여명을 목표로 국내 임상을 추진 중이다. 현재 S-217622는 국내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글로벌 임상의 전체 규모는 약 2000명이다.
 
일동제약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증 및 중등증 뿐만 아니라 무증상 SARS-CoV-2(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5일간 반복투여를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통상적인 임상시험에서는 2상과 3상 임상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지만 이번 임상시험은 2상과 3상이 하나로 통합돼 진행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말 시오노기와 협약을 맺고 한국 내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생산까지 계획하고 있어, 안정적인 국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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