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도 꺾였다'…강남4구 아파트값, 20개월 만에 하락세
송파구 하락 전환, 강동구 2주째 하락
강남·서초는 2주 연속 보합
서울 강남4구(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아파트값이 1년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3주 연속 0.01%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대선 전 관망세 등으로 약보합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 떨어지면서 강남3구 가운데 가장 먼저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일 0.03% 하락한 뒤 1년8개월 만이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지난주에 이어 0.02% 하락하면서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은 0.01% 내려가면서 2020년 6월 1일 0.03% 하락한 이후 20개월만에 처음으로 약세가 나타났다.
성북구(-0.05%)와 은평구(-0.04%), 마포구(-0.02%) 등은 지난주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도봉구와 성동구는 지난주 각각 0.02%, 0.01% 떨어졌지만 이번주에 하락세를 멈췄다.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값은 이번주 각각 0.02% 떨어졌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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