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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갈등에 코스피 하락, HMM 2%대 상승 [개장시황]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삼성전자·SK하이닉스 2% 이상 떨어져
리오프닝株 파라다이스·강원랜드 상승, 게임주 동반 하락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87포인트(1.38%) 내린 2706.65에 출발했다. [중앙포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갈등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87포인트(1.38%) 내린 2706.65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개인이 1851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454억원, 기관은 139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파랗게 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88%, SK하이닉스는 3.04% 빠지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는 2.67%, 카카오는 0.22% 내림세다. 반면 하락장 속 해운 대장주 HMM은 2%대 오르고 있다. HMM은 치솟은 운임료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각각 115%, 652.2% 상승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0.26%), 하이브(0.95%)도 소폭 오르고 있다.  
 
뉴욕 증시도 간밤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8% 내려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72%가량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1.19%) 하락한 871.23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49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58억원, 기관은 104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은 3.68%, 앨앤에프는 2.48% 빠지고 있다. 게임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1.27%), 카카오게임즈(-1.13%), 위메이드(-3.60%) 내리고 있다. 반면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에 카지노주 파라다이스는 2.71% 상승하고 있다. 강원랜드 역시 1.52% 오르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주 위지윅스튜디오는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에 2.25% 상승하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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