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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명 육박’ 11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폭증

오후 6시까지 잠정 집계한 결과
밤 되면 30만 넘을 듯 기록 경신

 
 
11일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 받기 위해 위해 몰려들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밤 전국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오후 6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9만9000명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를 마친 10일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약 23만7414명)보다 6만1600여명 늘어난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역대 처음이다.  
 
11일 전국 17개 시·도에선 등 5곳(강원·세종·전북·제주·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수도권 확진자(약 16만4400명)가 전체의 55%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약 6만5156명이 발생했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경기도에선 신규 확진자가 약 8만3319명으로 파악됐다. 이 역시 역대 최다다. 인천에선 약 1만5964명으로 동시간대 최다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약 8만3319명), 서울(약 6만5156명), 부산(약 2만2441명), 경남(약 1만8076명), 인천(약 1만5964명), 대구(약 1만2377명), 충남(약 1만2035명), 경북(약 1만2034명), 울산(약 9101명), 광주(약 8390명), 대전(약 8026명), 강원(약 7790명), 전남(약 7674명), 전북(약 5994명), 충북(약 5961명), 제주(약 2512명), 세종(약 2183명) 순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다음 주에 정점을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등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확진으로 간주해 격리와 치료제 처방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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