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02%) 오른 2686.68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1분 기준 개인은 651억원, 기관은 169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2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14%, SK하이닉스는 0.41% 소폭 오름세다. 네이버는 0.29% 하락하고 있는 반면 카카오는 2.38%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주는 동반 상승세다. 카카오뱅크는 0.99%, 카카오페이는 0.36% 소폭 오르고 있다. 현대차(2.37%)와 기아(0.57%)도 강세다.  
 
반면 삼성SDS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3900억원어치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다는 소식에 하락한 모양새다. 이밖에 해운 대장주 HMM(-2.61%), 대한항공(-0.50%)도 빠지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금리인상·재정긴축) 발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4포인트(0.58%) 떨어진 3만4552.9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4포인트(0.04%)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38포인트(0.40%) 하락한 1만3838.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19%) 하락한 916.70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48억원, 기관이 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0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3형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에 나서면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37%, 셀트리온제약은 3.24%,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은 7.18% 각각 빠지고 있다.  
 
반면 게임주는 동반 상승했다. 펄어비스(2.37%), 카카오게임즈(1.41%), 위메이드(2.21%)는 오름세다. 엔터주는 동반 강세다. JYP는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6% 급등하고 있다. 에스엠은 1.89%,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04% 상승하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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