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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 사내이사 재선임…국민연금 반대 속 안건 모두 통과

국민연금 “물적분할로 기업가치 훼손, 주주권익 침해”
최대주주 ㈜LG 찬성으로 재선임 안건 무리 없이 통과
신학철 “전지 재료 등 3대 신사업 매출 30조 목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LG화학 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LG화학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분 6.8%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LG화학 산하 전지사업부문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한 뒤 상장하면서 기업가치가 훼손되고 주주권익이 침해됐다는 이유에서다. 개인 주주들 역시 주가 하락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LG화학은 국민연금을 포함한 주주 반대를 이겨냈다. 지분 약 30%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LG가 신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에 찬성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권봉석 LG 부회장은 새로운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주 카이스트 교수와 조화순 연세대 교수도 사외이사를 수행한다. 아울러 이사 보수 한도 등 주총에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전년 대비 20% 늘어난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신 부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 재료, 글로벌 신약, 생분해성·신재생에너지 소재를 중심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며 “매년 4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3대 신사업의 예상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업을 둘러싼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철저한 실행을 통해 계획한 대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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