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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톡으로 주식 거래하고 선물한다”

김대홍·이승효 공동대표 “일상 속 투자 문화 만들 것”
2분기 내 카카오톡으로 해외 주식 선물하기 공개

 
 
왼쪽부터 김대홍,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 [사진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와 일상 속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5일 카카오페이증권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전략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변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 등 일상과 연결한 혁신적인 펀드 서비스로 1원부터 소액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제시했다”면서 “카카오페이증권 펀드는 2년 만에 203만명이 2억300만건, 누적 투자 금액 1조 783억원을 거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사진 카카오페이증권]
차별화 포인트로는 실시간 수준의 해외 소수점 거래와 카카오톡으로 주식 선물하기 등 MTS 고도화 계획을 내세웠다. 
 
먼저 MTS 대표 기능인 통합증거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거래 시 환전을 거쳐야 하는데 통합증거금 서비스로 원화와 달러를 하나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효 대표는 “해외주식 거래 시 자동 환전돼 곧바로 거래하며, 계좌에 원화와 달러가 있을 때도 자유롭게 환전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대 10분 이내 빠른 거래가 가능하도록 최적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분기 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공개한다.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돼 ‘내 주식’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선물은 24시간 가능하고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예약 주문이 걸려 있는 상태로 미국 장이 열리면 해당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는 형식이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 메신저 내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과 간단한 주식 거래까지 가능해질 예정이다.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으로 일상과의 연결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함께 하는 주식’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종목을 공유하고 대화방 안에서 바로 매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 자금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겐 하반기를 목표로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유관기관 비용을 포함한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는 오는 6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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