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거래일 대비 2900원(2.96%) 감소한 9만5100원에 장 마감

11일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2.96%) 감소한 9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카카오의 주가 하락은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1.5% 증가한 1조6542억원,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569억원으로 각각 시장 기대치를 6%가량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비수기에 따른 톡비즈 매출 감소와 게임 부문의 오딘 매출 하향 안정화로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마진 톡비즈 매출의 하향 조정과 함께 인건비 부담 가중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도 9%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사업과 콘텐트 부문 고성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봤다. 신사업(페이,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 카카오G)과 콘텐트(웹툰, K-POP, 드라마·영화)는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35%(멜론 제외) 성장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은 결제와 택시가 볼륨을 이끌고 클라우드·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이 유의미한 매출을 일으키며 고성장이 유지되는 구조로 판단한다”며 “콘텐트는 카카오의 글로벌 매출 극대화의 선봉장으로 픽코마, 타파스, 래디쉬 등 웹툰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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