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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5월 중 증시 입성 속도

비교기업군으로 에스원·안랩·싸이버원·대만 쎄콤 선정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위험도 추가…"투자에 유의해야"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목표와 비전을 공개했다. [사진 SK쉴더스]
SK쉴더스가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5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K쉴더스는 기존 비교기업 중 ADT 주식회사(ADT Inc.), 알람닷컴(ALARM.COM), 퀄리스(Qualys)를 제외하고 보안 관제 서비스 기업 싸이버원, 대만의 보안 서비스 기업 쎄콤(Taiwan Secom)을 비교기업군에 추가했다.
 
이로써 SK쉴더스의 최종 비교기업군은 에스원, 안랩, 싸이버원, 대만 쎄콤으로 선정됐다.
 
SK쉴더스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사업 영역인 '융합보안'과 '안전 및 케어'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가 없어 비교기업을 찾기 어려웠다"며 "경제·사회적인 환경과 사업적 특성을 고려해 무인보안, 시설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만 쎄콤과 싸이버원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증가율이 지난해 매출 증가율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며 "앞으로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물량이 줄어들면 기업의 성장률과 미래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명시하는 등 투자 위험 요소도 추가했다.
 
SK쉴더스는 5월 3~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5월 9~ 1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5월 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격밴드는 사이버보안과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사업 부문의 성장성과 물리보안 사업을 기반으로 한 현금 창출 능력을 고려해 최초 수준으로 유지됐다. 
 
공모 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고,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8402억에서 1조516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 총액은 최소 2조8005억원, 최대 3조5052억원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Morgan Stanley), 크레디트 스위스 증권(Credit Suisse)이,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은 인수 회사로 공모에 참여한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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