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우리은행, 5년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 0.4%p 인하…신규·연장 고객

사실상 고정금리 상품 금리 인하
“금리 인상기 소비자 선택폭 확대”

 
 
우리은행 전경. [사진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5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의 금리를 0.4%포인트 인하했다. 금리인상기 소비자들의 이자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부터 5년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0.4%포인트 일괄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상품은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우리WON주택대출 등이다. 금리 인하는 신규 대출자나 대출 기간을 연장하는 고객에 모두 적용된다.
 
5년 변동금리 상품은 5년 주기로 금리가 변동돼 사실상 고정금리 상품으로 통한다. 5년 변동금리 상품과 동일하게 가입 후 5년 간 금리가 바뀌지 않는 고정혼합금리 상품보다 금리 변동 주기가 더 길다. 고정혼합금리는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한다.
 
이번 우리은행의 금리 인하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기 고정형 대출 상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고정형이 변동형보다 금리가 높아 선택을 주저했던 소비자에겐 5년 변동금리 상품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의 취지는 금리인상기 고객들의 이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kim.yoonju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퇴임 앞둔 조윤제 금통위원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2‘워크아웃’ 태영건설, 대주주 100 대 1 무상감자 나서

3기업은행,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지원…최대 1000만원 보상

4 ‘수출 집중’ 한국GM, 올해 내수 판매 목표 하향

5KB국민은행 임직원·가족, 한강 공원에서 플로깅 행사

6문화·예술 도시 밀라노에서 펼쳐낸 삼성의 ‘디자인 철학’

7조아제약, 마시는 고함량 아르기닌 '조아 아르기닌 맥스' 출시

8조주완 LG전자 CEO “고성과 조직 전환, 핵심은 리더십”

9“즐겨먹던 콘칩과자를 아이스크림으로” 라벨리 ‘빅 아이스 콘칩’ 출시

실시간 뉴스

1퇴임 앞둔 조윤제 금통위원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2‘워크아웃’ 태영건설, 대주주 100 대 1 무상감자 나서

3기업은행,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지원…최대 1000만원 보상

4 ‘수출 집중’ 한국GM, 올해 내수 판매 목표 하향

5KB국민은행 임직원·가족, 한강 공원에서 플로깅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