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신화통신) 한국과 중국이 공동 추진한 의료미용바이오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29일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해당 사업에 투입되는 1차 투자액은 37억3천만 위안(약 7천236억원)으로 14개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다. 계획은 향후 5년 안에 100억 위안(1조9천402억원)급 의료·미용·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한 의료미용바이오(쿤산)산업단지는 쿤산시 루자(陸家)진에 들어선다. 이곳은 ▷한국 의료미용 바이오 과학기술 산업단지 ▷중소형기업 인큐베이팅단지 ▷의료미용산업기지 등 기능단지와 ▷생산·에코·라이프가 통합된 개방식 혁신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양국 의료 및 미용 업계의 굴지 기업과 유명 금융 서비스 기구, 우수 인재도 대거 유치될 전망이다. 중국의 방대한 시장과 양국의 강점 기술 등을 바탕으로 창장(長江)삼각주에 국제 의료·미용·바이오 전초기지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중한 의료미용바이오(쿤산)산업단지와 중진(中金)자본 중한펀드, 푸싱의약(復星醫藥) 등이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또 한국의 유명 건축가인 김용원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세대학교 등에서 전문가들을 의료미용바이오(쿤산)산업단지의 발전 고문으로 초빙했다. 이날 잉메이(瑩美)중의학의료미용밸리·무화주(沐華九)의료미용바이오단지 등이 총 37억3천만 위안(7천236억원)을 투자하는 14개 입주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들이 풀가동되면 연간 생산액은 100억 위안(1조9천4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창샤오(劉昌孝) 중국공정원 원사는 이날 영상 축사로 중한 의료미용바이오(쿤산)산업단지가 의료 및 미용 관련 신소재, 신기술, 신방향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사회 발전 및 국민 건강 수요에 부합하다고 전했다. 김승호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이 손잡고 100억 위안(1조9천402억원)급 의료·미용·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우정의 새로운 기점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쿤산시가 현지 한국 기업의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하며 협력 상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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