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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턱걸이…카카오뱅크 3만원 깨져 [마감시황]

장중 2299선까지 밀려, 시총 상위주 52주 신저가 행진
LG엔솔·삼성SDI 3%대 내려…2차전지株 동반 약세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판교 사옥. [사진 카카오뱅크]
7월 첫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한때 2299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444억원, 기관이 60억원을 각각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3316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91%)를 제외하고 모두 파랗게 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40% 하락하면서 5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5만59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3.85% 빠졌다.  
 
ICT 대장주 네이버(-1.25%)와 카카오(-3.72%)도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그룹주 가운데 카카오뱅크(-4.30%)와 카카오페이(-1.00%)도 크게 빠졌다. 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장 이후 3만원을 밑돈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91%)은 미국 배터리 공장 재검토 소식과 물량 부담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3.76% 빠졌다. SK이노베이션은 7.55% 내렸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쓰오일도 3.94% 내리며 10만원대가 깨졌다.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지주(2.29%), KB금융(0.10%), 하나금융지주(1.14%)가 상승했지만 우리금융지주(-0.83%)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5.96포인트(2.14%) 하락한 729.48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이 1002억원, 기관이 684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0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했다.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5.48%)와 에코프로비엠(-4.32%) 하락폭이 컸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1.63%)와 펄어비스(-3.62%)가 내렸지만 위메이드(2.43%)는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제각각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1%)는 상승 마감했고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0.28%)은 소폭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25%)는 하락했다.  
 
씨젠(-6.22%), 알테오젠(-5.56%), 에이비엘바이오(-5.95%) 등 5% 이상 빠졌다. 반면 현대사료는 장 마감 전 상승 반전하면서 5.09% 올랐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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