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2공장 기공식…원형 배터리 라인 증설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2025년 2공장 최종 완공 시까지 단계적으로 총 1조7000억원을 투자해 ‘프라이맥스(PRiMX) 21700’(지름 21㎜, 높이 70㎜) 원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첫 양산은 2024년이다.
삼성SDI 측은 이번 투자에 대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전동 공구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1991년 설립된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 브라운관 제조 거점을 거쳐 2012년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날 2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최윤호 SDI 사장은 “오늘 기공식은 2030년 글로벌 톱 티어라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 안정화를 통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원형 배터리 시장은 기존 전동 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도 활용되면서 연평균 8%의 시장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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