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LG엔솔 41만원대 회복 [마감시황]
네이버·카카오 상승, 포스코케미칼 16% 급등
2차전지주·게임주 강세, 넥슨게임즈 5.98% ↑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74포인트(0.82%) 오른 2435.2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067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3284억원, 기관은 576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16%)와 삼성전자우(1.60%)는 상승 마감했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5.59% 오르면서 41만원대를 회복했다. 전날 보호 예수 해제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낮은 점과 실적 자신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 역시 3.96% 상승 마감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0.41%)와 카카오(0.70%)도 소폭 올랐다. 반면 현대차(-0.51%)와 기아(-0.37%)는 하락 마감했다.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0.10%), 우리금융지주(-0.84%)가 빠진 반면 신한지주(0.14%)와 하나금융지주(1.94%)는 상승 마감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16.81% 급등 마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와 13조76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0.37% 급등했다. 태양광 사업이 흑자 전환하면서 2분기 '깜짝 실적'을 올린 덕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3891억원, 영업이익 27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2.0%,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수치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3.05%)와 카카오페이(-4.20%), 아모레퍼시픽(-9.89%)는 큰 폭으로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33%) 상승한 798.3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6억원, 기관이 29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1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은 1.45%, 엘앤에프는 0.71%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는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0.50%), 펄어비스(1.17%), 위메이드(1.57%)는 각각 올랐다. 넥슨게임즈는 5.98% 뛰었다.
이외에도 메가스터디교육(4.09%), 비에이치(4.63%), 피엔티(2.45%) 등은 2% 이상 올랐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1.23%), 원익IPS(-2.96%), HPSP(-2.7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성일하이텍은 11.71% 빠졌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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