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한 청년들 오세요”…우리금융, 최대 3억 지원한다
사업실패 경험 있는 청년 대표 대상 재기의 기회 제공
비재무적 요소 반영한 특별심사 진행
손태승 회장, 금융 취약계층 대상 다양한 지원 방안 지속 약속
![우리금융그룹 본점 [사진 우리금융]](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7/31/4c57f702-94d3-474a-95aa-dc2600e1752d.jpg)
우리금융그룹 본점 [사진 우리금융]
우리은행은 8월 3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과거에는 사업실패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청년사업가에게는 대출이 사실상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해 청년층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안이다.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은 대표자가 만 19세에서 만 39세 이하로 최근 5년 내 폐업 사실이 있고, 외부 신용등급 6(+) 구간 이하인 법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한 특별심사로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건당 최대 3억원 이내, 최대 5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 우리은행은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청년층의 내 집 마련 지원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금의 청년세대가 2030년에는 생산연령 인구의 60%를 차지하게 된다”며 “최근 전 세계적인 복합 경제위기로 20~30대 청년층과 금융 취약계층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며 “주거나 창업 등 청년세대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금융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시작으로 청년층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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