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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늘었지만 수익성 악화한 NHN…2분기 영업익 73.9%↓

정우진 대표 “하반기엔 수익성 개선에 주력”

 
 
NHN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사진 NHN]
NHN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113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엔 성공했지만 수익성이 악화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을 따져보면 게임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041억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한게임의 차별화한 콘텐츠 및 리브랜딩 마케팅 영향에 따른 웹보드 게임의 선전과 모바일 신규 콘텐츠 덕분이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165억원으로 집계됐다.
 
페이코 거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한 데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G결제 규모가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페이코의 2분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81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주요도시 봉쇄와 미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NHN커머스의 ‘샵바이 프로’의 안정적인 성장과 NHN글로벌의 ‘드랍쉬핑’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술 부문은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외형성장과 일본 NHN테코러스의 AWS 리셀링 사업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한 6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의 프랑스 진출 성과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NHN링크의 스포츠 티켓 및 공연 전시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으나 웹보드 매출의 증가와 포켓코믹스 이용자의 증가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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