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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현대바이오 14% 급등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네이버·카카오↓
스카이라이프, 미디어지니 흡수합병에 6.14% 강세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0포인트(0.26%) 내린 2409.41에 장을 마쳤다. [게티이미지]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0포인트(0.26%) 내린 2409.4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733억원, 기관이 1355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288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0.76%)는 동반 하락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0.85%)와 카카오(-1.68%)도 떨어졌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0.96%)와 카카오페이(-1.69%)도 빠졌다. 
 
반면 현대차(0.51%)와 기아(0.75%)는 8월 미국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우면서 소폭 상승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4.10%)과 삼성SDI(0.17%)는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2.78%)도 상승 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초도 물량 출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SK케미칼도 SK디스커버리의 주식 공개매수와 자회사 편입 추진에 10.99% 급등했다.  
 
스카이라이프는 KT그룹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6.14% 오른 8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플레이그램(15.52%), 도화엔지니어링(13.71%)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8.32)보다 2.44포인트(0.31%) 내린 785.5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7억원, 기관이 123억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엔 부족했다. 외국인은 홀로 778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제각각이었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0.47%)과 엘앤에프(-0.45%)는 각각 빠졌다. 엔터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JYP(2.18%)가 올랐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0.17%)와 에스엠(-0.59%)은 하락했다.  
 
특히 현대바이오가 14.70% 급등했다. 현대바이오는 2일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아이큐비아와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모였다. 이번 계약으로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미국 진출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바이오 외에도 레고켐바이오(6.43%), 에이비엘바이오(2.43%)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머큐리(22.95%), 우원개발(22.22%)이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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