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섭 기자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 있는 한 택시회사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택시들이 주차되어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사의 전업과 야간운행 기피 현상이 맞물려 심야 택시 승차난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시 법인택시 업체는 254개, 회사택시 2만 6000여대가 등록되어 있다. 서울 법인택시 기사 수는 2019년 1월 3만1130명에서 올해 5월 2만710명으로 1만명 넘게 줄었다. 택시 가동률도 2019년 1분기 50.4%에서 올해 1분기 31.5%로 떨어졌다. 지난 4월 거리 두기 해제로 심야 택시 수요가 늘었지만 택시 공급량은 턱없이 모자란다. 결국 서울시는 택시기사 유인책으로 심야 할증요금 인상안을 내놓았다. 할증시간도 밤 10시로 1시간 앞당기고 택시 수요가 몰리는 밤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기존 할증요율 20%의 두배인 40%로 올리는 안이 유력하다. 서울시 요금 조정안은 다음 달 9월 5일 공청회를 한 뒤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신인섭 기자 shi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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