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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국민은행, AI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ATM 입출금 거래도 모니터링
최근 1년간 552억원 피해 예방

 
 
 
 
[사진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AI’가 딥러닝을 통해 고객의 금융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을 지속적인 AI 학습으로 수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신 탐지기법을 탑재해 대포통장 탐지율을 높이고 기존 시스템을 안정화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대면편취형 사기자금의 유입을 막기 위해 ‘ATM 보이스피싱 피해금 입출금 차단’도 시행했다. KB국민은행은 ATM의 특이한 입출금 거래를 ‘AI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ATM 영상’을 통해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거래로 판단되면 거래고객에게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ATM 입출금을 차단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업무역량을 집중해왔다.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 뒤 모니티링팀을 별도로 운영했다. 최근 1년간 총 6573좌, 552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유형에 대처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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