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마들단지 19층 아파트로 탈바꿈…‘마들 마실’ 당선
임대 170세대 포함 총 364세대 들어설 예정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확충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노원구 상계동 771-3번지 일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최재원 건축가(플로건축사사무소)의 '마들 마실'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상계마들단지는 올해 4월 서울시가 발표한 '임대주택 혁신 방안'에 따라 재정비사업이 이뤄지는 시범 단지다. 총 170세대 규모로 1988년 준공돼 2001년부터 영구임대주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고, 엘리베이터 설치나 주차공간 확충 등 시설 개선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임대 170세대를 포함해 총 364세대가 들어서며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도 확충된다. 1층에는 다수의 진입로와 녹지를 조성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활용한다. 3층과 8층에는 3개 동을 연결하는 마당을 만든다.
또한 단지는 중랑천과 인접해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주민복지시설과 마들근린공원 및 마들 스포츠타운이 인접하고 있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SH는 내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실손보험료 내년에 더 많이 오른다…3세대 실손은 20%까지 올라
2 윤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 요구 불응…공수처 "기다릴 것"
3성탄절 낮 최고기온 11도까지…눈은 없지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4내년 주요 시공사 계획 분양 물량 14만6000여 가구…2000년 이후 최저치 기록
5한우부터 삼겹살까지 반값...홈플러스, 인기 먹거리 특별 할인
6아메리칸 항공, '기술 문제' 미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중지…한 시간만에 해제
7이스라엘 의회, 비상사태 1년 연장
8이시바 日 총리 “트럼프와 이른 시일 내 회담”
9 한중 외교장관, 계엄사태 후 첫 통화…"소통·협력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