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금리인상 완화 기대감 [개장시황]
- 美 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시사
LG엔솔·카카오·네이버 등 성장주 강세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달러 약세 및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많은 연준 위원들이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곧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하겠다 주장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64%), 삼성SDI(1.85%), 현대차(1.20%), 기아(0.75%)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1.43%), 포스코케미칼(0.91%)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ICT주 카카오(1.08%), 네이버(1.38%) 역시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53%) 상승한 729.41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14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28%)을 비롯한 엘앤에프(3.55%), 천보(2.63%) 등 2차전지주들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HLB(-0.14%), 리노공업(-1.93%)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제약(0.60%), 알테오젠(0.67%)은 상승 중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1.85%), 위메이드(1.58%), 펄어비스(1.82%)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한한령 완화 기대로 전날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스튜디오드래곤(-1.87%)과 CJENM(-0.46%)은 약세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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