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환율 떨어지자…11월 수입·수출 물가 모두 하락

국제유가 하락에 광산·화학제품 수입가 ↓
수출물가 중 농림수산품·공산품 등 하락

 
 
하역작업으로 분주한 부산항. [연합뉴스]
수출입물가지수가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48.07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5.3%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14.2% 상승했다.
 
서정석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화학제품 등의 가격이 내린데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더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올해 10월 1426.66원에서 11월 1364.10원으로 하락했다. 또한 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10월 91.16달러에서 11월 86.26달러로 떨어졌다.
  
수입물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8.0% 하락했다. 중간재는 화학제품,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4.0%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2.8% 및 3.0% 내렸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25.82로, 전월 대비 5.2%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 또한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5.2% 하락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전세금 못 돌려줘" 전세보증사고 올해만 2조원 육박

2한강 경치 품는다...서울 한강대교에 세계 첫 '교량 호텔' 탄생

3서울 뺑소니 연평균 800건, 강남 일대서 자주 발생한다

4가상세계 속 시간을 탐구하다

5고령화·저출산 지속되면 "2045년 정부부채, GDP 규모 추월"

6해외서 인기 폭발 'K라면'…수출 '월 1억달러' 첫 돌파

7한국의 ‘파나메라’ 어쩌다...“최대 880만원 깎아드립니다”

8치열한 스타트업 인재 영입 경쟁…한국도 대비해야

9G마켓 쇼핑축제 마감 임박..."로보락·에어팟 할인 구매하세요"

실시간 뉴스

1"전세금 못 돌려줘" 전세보증사고 올해만 2조원 육박

2한강 경치 품는다...서울 한강대교에 세계 첫 '교량 호텔' 탄생

3서울 뺑소니 연평균 800건, 강남 일대서 자주 발생한다

4가상세계 속 시간을 탐구하다

5고령화·저출산 지속되면 "2045년 정부부채, GDP 규모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