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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최대주주 지분 매각 기대감에 8%대 강세 [증시이슈]

나흘 연속 상승…확정된 내용은 없어

 
 
경기도 이천시 케이카 홈서비스 메가센터. [사진 케이카]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최대주주 한앤컴퍼니의 지분 매각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케이카는 전날보다 6.25%(850원)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카는 이날 장중 한때 9% 이상 치솟기도 했다.  
 
케이카는 매각 추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15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 상장한 케이카 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카는 지난 16일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는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케이카의 업황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산업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오는 5월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 등 기업형 사업자들의 참여가 본격화되면서 케이카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케이카의 2023년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각각 내다봤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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