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LG생활건강이 바쁜 일상 속 지친 현대인의 건강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브랜드를 선보였다.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6조 건기식 시장을 공략하려는 모습이다.

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새로운 건기식 브랜드 ‘어반버스터즈’(URBAN BUSTERS)를 론칭했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직영몰에서 판매된다.

LG생활건강 측은 “어반버스터즈는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건강 고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정상적인 면역 기능 ▲두뇌 건강 등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 고민에 맞춘 어반버스터즈 제품 3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고려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대한 대응이다.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4조8936억원 수준이던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난해 6조440억원까지 커졌다.

LG생활건강은 어반버스터즈 제품 3종 모두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형으로 개발했다. 또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제품의 기능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패키지 디자인과 제품명을 도입했다.

대표 제품인 ‘씹어버려 스트레스 코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제품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시키는 ‘테아닌’ 성분과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이 포함됐다.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말차 티라미수맛 코인 제형으로 간편하게 씹어서 섭취할 수 있다고 LG생활건강 측은 전했다.

‘프로폴리스 면역 구미’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구강 항균 기능성을 지닌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한 2중 기능성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의 특허 받은 구강 건강 포뮬러가 적용돼 어떤 상황에서든 상쾌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반짝반짝 브레인 부스터’는 인지력 개선 및 항산화 기능성 제품이다. 뇌세포 구성 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과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으며, 호두 바나나맛으로 제작됐다.

어반버스터즈 브랜드 담당자는 “정신 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덜컥 마주하게 되는 고객들의 건강 고민을 ‘생활밀착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어반버스터즈 브랜드를 기획했다”며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셀프케어’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