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4,717

딜, AI 기반 HR 솔루션 신규 출시 , 새 기능은?

산업 일반

인스타카트(Instacart), 타임(TIME), 도어대쉬(Doordash), 오픈AI(OpenAI), 나이키(Nike), 쇼피파이(Shopify), 에르메스(Hermes) 등 3만5000여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HR 서비스 딜(Deel)이 HR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대폭 확장한다.이번에 딜이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은 ▲딜 탤런트(Deel Talent) ▲딜 워크포스 플래닝(Deel Workforce Planning) ▲딜 컴펜세이션(Deel Compensation) 이다. 이번 3종 솔루션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인재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 증진 및 글로벌 인력의 체계적 관리 지원 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급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급여 누락을 사전에 방지하고 별도의 급여 정산 수작업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이점도 있다.이와 함께 기존 솔루션에도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인력 관리·교육 솔루션 ‘딜 인게이지(Deel Engage)’에는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직무 평가를 급여 수준과 연동시키며, 임직원 온보딩부터 직무역량 강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사내교육을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세계 어디에서나 IT 장비 배송·조달·추적 가능한 ‘딜 IT(Deel IT)’에도 원격 근무 임직원이 사용하는 IT 장비를 바이러스·해커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딜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는 “현재 기업들의 글로벌 인력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 바뀔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며 “딜이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 AI 기반 H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재가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4.18 15:14

2분 소요
‘프로젝트 리츠법’ 국회 소위 통과…리츠, 부동산 개발·임대까지 확대되나

부동산 일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개발·임대사업까지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리츠란 투자자들을 모아 개별 투자가 어려운 고가·우량 부동산에 투자한 뒤 그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회사다. 그동안 리츠는 빌딩 등 이미 지어놓은 건물을 사들이는 방식의 투자만 가능했는데, 투자 영역이 확대되는 셈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프로젝트 리츠’ 도입 등을 담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16일 통과시켰다. 리츠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다 자기자본 비율이 높아 비교적 안정적으로 부동산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PFV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이 2~5% 수준인 경우가 많은데 리츠의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38%에 이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프로젝트 리츠가 부실 문제로 논란이 된 부동산 PF 시장을 살릴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리츠는 지난 6월 도입 방안을 발표했으나 이를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국회 소위를 통과한 것이다. 프로젝트 리츠는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 1인 주식 소유 한도(50% 이하) 적용에서 제외하고 공시 보고 의무도 최소화하기로 했다.PF 시장 부실을 예방하기 정부가 PF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부동산개발사업 관리법 개정안도 이날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부동산 PF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건축사업을 포함한 모든 개발사업을 부동산개발사업의 범위로 정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지방공사·민간 사업자가 개발 사업 정보를 제출하도록 했다. 국토부 산하에 부동산개발사업 조정위원회를 만들고 필요할 경우 민간 단독 개발사업도 조정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2025.04.16 18:00

2분 소요
글로벌 HR 기업 딜, AI 기반 HR 솔루션 신규 출시

IT 일반

글로벌 HR 기업 딜(Deel)이 HR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대폭 확장했다고 밝혔다. 딜이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은 ▲딜 탤런트(Deel Talent) ▲딜 워크포스 플래닝(Deel Workforce Planning) ▲딜 컴펜세이션(Deel Compensation)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인재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 증진 및 글로벌 인력의 체계적 관리 지원을 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개별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급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솔루션에도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인력 관리·교육 솔루션 ‘딜 인게이지(Deel Engage)’에는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직무 평가를 급여 수준과 연동시켰다. 임직원 온보딩부터 직무역량 강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사내교육을 지원하는 일련의 기능을 추가했다. 딜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는 “현재 기업들의 글로벌 인력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 바뀔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며, “딜이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 AI 기반 H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재가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어디서든 인재를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비전 아래 2019년 1월 설립된 딜은 전 세계 109개국에서 112억달러(약 16조 4천억원)의 급여를 100여개 통화로 지급하고 33개국에서 취업 비자 발급 대행 및 이민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딜은 2024년 한 해 동안 인력 운영, 급여 지급·송금, IT 장비 지급·관리, 보상 관리 등 다양한 HR 사업 영역에서 자비(Zavvy), 페이스페이스(Payspace), 호피(Hofy), 애틀랜틱 머니(Atlantic Money), 어셈블(Assemble) 등 총 5개 기업과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한 바 있다. 딜은 올해 글로벌 HR 플랫폼 세이프가드 글로벌(Safeguard Global)의 급여지급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끝-

2025.04.16 14:08

2분 소요
'편당 1억' 웹소설, 나도 써볼까…시장규모 살펴보니

정책이슈

수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웹소설 공모전엔 수천 명이 달려들곤 한다. 이들은 대부분 회사 생활에 지쳐 일확천금을 노리며 웹소설 전업 작가를 꿈꾸기도 한다. 높은 잠재력을 지닌 웹소설 시장에 대해 들여다보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보고서 '2024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소설 1편당 평균 인세가 3천만원 이상인 경우는 5% 미만이었다. 1억원 이상은 1%, 5천만~1억원 미만은 2.6%, 3천만~5천만원 미만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웹소설 작가 중 열에 일곱(70.8%)은 편당 500만원 미만의 금액을 받는 데 그쳤다. 10만원 미만을 받는 경우도 12.0%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웹소설로 거두는 수입이 많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작가들의 웹소설 의존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웹소설 연재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이들이 벌어들이는 전체 수입의 60.3%를 차지했다.그런데도 웹소설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이유는 웹소설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주요 플랫폼의 매출을 바탕으로 추정한 2024년 웹소설 시장 규모는 1조3천500억원으로 2년 전인 2022년 1조390억원보다 3천110억원 증가했다. 웹소설 이용자 중 79.0%는 웹소설 유료 결제 이용 금액이 있다고 답변했고, 1회 평균 결제 금액은 8천3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웹소설 산업은 플랫폼 매출과 2차 저작권 활용을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특히 웹소설은 웹툰, 영화, 게임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원천 IP(지식재산권)로서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웹소설 공급업자(CP사) 152개사와 플랫폼 10개사, 창작자 800명, 이용자 81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초점집단면접(FGI·소수 응답자와 집중적인 대화로 정보를 찾아내는 방식)과 개별심층면접(IDI)을 함께 실시했다.

2025.04.16 13:21

2분 소요
중국 보잉 737맥스 인수 중단…美 항공기 사실상 수입봉쇄

국제 이슈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Boeing) 항공기의 추가 도입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성 대응이라는 평가다.블룸버그는 1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항공사들에 보잉 기체의 인수뿐 아니라 항공기 관련 미국산 장비와 부품 구매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무역 갈등 국면에서 미국 항공기 산업을 정면으로 겨냥한 맞불 조치로 해석된다.현재 보잉 737 맥스 기종 약 10대가 중국 항공사에 인수될 예정이었으며, 일부는 미국 시애틀 보잉 공장 근처와 중국 저장성 저우산의 마무리 센터에 대기 중이다. 일부 기체는 계약 및 대금지불이 이미 완료된 상태로, 예외적으로 개별 심사를 통해 인수가 허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중국은 미국산 항공기와 부품에 1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해당 관세만으로 미국산 항공기 도입 비용이 두 배 이상 높아지며, 실질적인 수입이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의 핵심은 경제적 부담보다는 정치적 대응에 있다고 덧붙였다.보잉과 중국 민항국, 중국남방항공, 에어차이나, 샤먼항공 등은 관련 질의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준야오항공은 787-9 드림라이너의 인수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보잉은 중국에서 큰 시장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향후 20년간 세계 항공기 수요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시장으로, 2018년 기준 보잉 생산량의 25%가 중국에 인도됐었다. 그러나 2019년 737 맥스 추락 사고 이후 중국이 가장 먼저 운항을 중단했고, 미중 무역 갈등과 2024년 발생한 도어 플러그 이탈 사고까지 겹치며 중국 내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현재 중국 항공사들은 유럽 에어버스와 자국산 COMAC C919 기종을 확대 도입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백 대의 보잉 기체를 운용 중이다. 이로 인해 유지보수 및 부품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잉은 무역 갈등 장기화가 공급망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4.15 18:00

2분 소요
한양대기술지주, ‘여성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기업 4월 24일까지 모집

산업 일반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주)는 ‘2025 여성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성 스타트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여성벤처협회 주관으로 민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AC)를 선발 지정하여, 여성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여성벤처·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연계 및 맞춤형 창업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4월 24일 자정(23:59)까지 서류 접수 지원을 받는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9개사를 선발하고 결과는 이메일과 유선으로 개별 안내된다. 제출서류는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해당 프로그램 참여 모집 공고 QR코드 접속 후 양식을 다운로드 하여 PDF로 변환하여 해당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최종 선정 기업은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 그룹(투자자·산업전문가·대중소기업 등)과 연계하여 ▲1:1 맞춤형 컨설팅 및 역량 강화 교육 ▲사업화자금 일천만원 ▲ 투자자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 IR 컨설팅 및 데모데이 등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여성 기술 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종합 창업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우수기업은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에서 최대 3억까지 직접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4.15 15:56

1분 소요
현대차, ‘2026 아반떼’ 출시...가격은 2034만원 시작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아반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주요 편의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폭 기본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6 아반떼 전 트림에 ▲버튼시동 ▲스마트키 ▲원격 시동 기능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전방 도어 포켓 라이팅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실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중간 트림인 ‘모던’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스탑앤고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연동형 주행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적용돼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하이브리드 라인업도 개편됐다. 현대차는 신규 트림 ‘모던 라이트’를 하이브리드 모델에 새롭게 도입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이 트림은 기본형인 ‘스마트’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 등을 적용했다. 또 ‘모던’ 이상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현대 디지털 키 2 터치 기능이 기본 장착돼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고성능 모델 ‘아반떼 N’에도 변화를 줬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10주년을 맞아 ‘N팬(Nthusiast) 패키지’를 새롭게 구성해 도심형과 트랙 주행 환경에 맞는 사양을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통적으로 듀얼 클러치 변속기 패키지, 고급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되며, 여기에 실내 편의성을 강조한 ‘시티 팩’과 경량 스포츠 버킷 시트를 적용한 ‘트랙 팩’이 각각 추가된다. 현대차는 개별 선택 대비 약 100만원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이 패키지를 제공해 가성비를 끌어올렸다.모델별 가격은 가솔린 1.6 기준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355만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원이며, N라인은 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2523만원 ▲모던 라이트 2549만원 ▲모던 2789만원 ▲인스퍼레이션 3115만원 ▲N라인 3184만원으로 책정됐다. 고성능 N(2.0 가솔린 터보)은 3309만원이며, LPi 모델은 ▲스마트 2172만원 ▲모던 2492만원 ▲인스퍼레이션 284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세제 혜택이 반영된 수치다.신차 출시를 기념한 판촉 행사도 마련됐다. 현대차는 이달 29일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유비를 지원하고, 모던 라이트 트림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하이패스를 무상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아반떼 N 구매 고객에게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와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N 파이낸스 할부’와 월 납입 부담을 줄인 리스·렌트 상품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젊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반떼의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며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첨단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새롭게 추가된 모던 라이트 트림으로 더 많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15 09:00

3분 소요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애플 2%↑, 기술·자동차주 동반 강세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면제 조치 발표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와 자동차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중국 인터넷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08p(0.78%) 뛴 40,524.79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p(0.79%) 오른 5,405.9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03p(0.64%) 오른 16,831.48에 장을 마쳤다.트럼프가 관세를 두고 계속 혼란을 조장하는 가운데 증시는 일단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에 상승으로 화답했다.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주말 간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트럼프가 부과하는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항목들을 담은 공지다. 제외 대상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다.이 같은 발표에 애플 등 거대 기술기업이 대중 상호관세의 폭탄을 피해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고 이는 주가 강세로 이어졌다.아르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행정부가 아마도 가장 극단적인 관세 제안에서 어떤 식으로든 후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는 점진적으로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투자자들이 무조건 강세 일변도로 기울기에는 그것을 상쇄할 만한 발언이 많았다.트럼프는 CBP의 발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 제품들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으며 다른 관세 범주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상호관세를 발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반도체는 의약품 등과 함께 개별 관세 대상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는 게 트럼프의 입장이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이날 인터뷰에서 스마트폰과 메모리 칩 등 전자제품에 상호관세를 면제해준 품목과 관련, 면제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며 "한두 달 내(a month or two)"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은 또 트럼프가 "자동차 회사를 도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이 같은 발언 속에 증시는 일단 강세로 이날 마감하기는 했다. 하지만 S&P500의 경우 장 중 100p 가까이 급변동하는 등 변동성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방향을 종잡을 수 없는 관세 정책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도 포지션을 두껍게 잡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다.모건스탠리는 이날 '한 번 속으면 네 탓, 두 번 속으면 내 탓'이라는 제목의 고객 노트에서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시장에 속을 준비를 해야 한다"며 관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모닝스타의 데이브 세케라 미국 시장 수석 전략가는 "많은 투자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은 '이게 끝인가? 바닥인가?'이다"라며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부동산은 2% 이상 올랐고 유틸리티와 소재, 산업, 의료건강, 금융, 필수소비재는 1%대 상승률이었다.정작 기술업종은 강보합에 그쳤다. 다만 애플은 2.21%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다시 3조달러를 돌파했다.반면 메타는 2% 이상 밀렸고 아마존도 1%대 하락률을 보였다.트럼프가 자동차 회사를 도울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자동차 업체 주가는 강세였다. 제너럴모터스는 3.46% 올랐고 포드는 4.07% 상승했다.중국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도 강세였다. CSI중국인터넷ETF는 이날 4% 넘게 오르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가 중국산 주요 전자제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면제하기로 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

2025.04.15 08:32

3분 소요
‘책임 경영’에 나선 박관호 회장…위믹스 향후 전망은?

IT 일반

위믹스 해킹 사건과 관련해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은 책임 경영과 보안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2023년부터 사재 300억원을 투입해 위믹스를 꾸준히 매수하며 시장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박 회장은 지난 3월 17일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할 때까지 책임 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믹스 재단은 장기적 보안 강화와 보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경기 성남 판교의 위메이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과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보안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외부 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강력한 재발 방지책도 내놨다.위메이드는 사건 발생 즉시 조치를 취헤 시장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피해 수습을 위해 1년간 100억원 규모의 위믹스를 바이백하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위믹스 2000만개 추가 매수 계획도 밝혔다. 이는 탈취된 위믹스 코인의 수량 및 가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바이백은 시장에서 유통 중인 자사 토큰을 재단이 직접 매수함으로써 유통량을 조절하고 시장 가격 안정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을 꾀하는 전략이다.최근에는 위믹스 바이백 대상 거래소를 해외 거래소까지 확장하며 해킹 피해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 위믹스 측은 “약 4주 동안의 실행 과정을 점검했으며 보다 효율적인 바이백 진행으로 생태계 안정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4월10일부터 해외 거래소들을 포함해 바이백 대상 거래소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박 회장 복귀 이후 위메이드가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말한다. 박 회장은 지난해 3월 말 대표이사로 복귀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는데 전념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위메이드가 기존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경영체제로 전환해 책임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장기적인 보안 강화 정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해 나갈 방침이다. 보안 인프라에 대한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시행 중이다.해킹 탐지·대응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한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시스템에 대한 전면 재구축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시스템 암호화 수준을 개선하고 다중 서명 시스템도 재구축한 상황이다.외부 보안 전문가와도 협업을 확대한다. 만일의 보안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온체인(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명세를 블록체인 위에 기록)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블록체인 트랜잭션(거래)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 실시간 위협 감지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특히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보안 강화를 위해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업계 전반의 협력 필요성을 절감한 만큼 보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박 회장은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부 보안 강화 및 생태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더욱 견고한 보안 시스템과 투자자 보호 정책을 마련해 신뢰받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을 이끄는 김석환 대표는 최근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최선을 다해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DAXA는 지난달 18일 위믹스의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한 차례 연장했고, 이달 3주차에 추가 연장 또는 해제·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공지할 예정이다.간담회에서는 위믹스 측이 사전에 선정한 위믹스 코인 보유자들이 참석해 김 대표에게 앞으로의 위메이드 게임 전략과 위믹스 운영 계획을 질의했다. 김 대표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메인넷 전략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하고 있다”며 “메인넷이 강점을 가지려면 자기만의 독자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위믹스 3.0의 강점은 무엇인지라는 관점하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위믹스는 기본적으로 게임이 '킬러 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게임을 잘 활용해 생태계 내 거래량과 이용자를 늘리고 그 위에 다른 서비스를 쌓아나가는 접근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발표한 '위믹스페이'와 관련해서는 "중요한 목적을 갖고 개발해 출시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법정화폐 결제를 붙이는 것도 준비돼 있는데, 모바일 버전의 경우 앱 마켓 정책과 충돌이 있어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4 14:23

3분 소요
“세상에 없던 보험 만들어볼까”....캐롯손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보험

캐롯이 보험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tvN 드라마 이혼보험 제작 지원을 기념해 ‘세상에 없던 보험 만들기’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험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총 6000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드라마 이혼보험 속 ‘노기준’이 직접 기획한 ‘이혼보험’처럼, 캐롯은 ‘보험은 원래 이런 것’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이번 공모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공모전은 ‘누구나’ 부문과 ‘인턴십’ 부문으로 나뉜다. ‘누구나’ 부문은 보험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간단한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턴십’ 부문은 보다 심화된 아이디어를 제안해 캐롯에서 보험상품을 실제 기획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력과 성별에 관계없이 성인 개인 또는 최대 2인 이하의 성인이 팀을 구성해 참여 가능하다.수상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누구나’ 부문에서는 대상(1명)에게 맥북 에어, 최우수상(2명)에게 아이패드가 수여되며,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5000명에게 소정의 캐롯 포인트가 지급된다. ‘인턴십’ 부문에서는 대상(1팀)에게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캐롯 인턴십을 통해 직접 보험상품을 기획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상(2팀)과 우수상(3팀)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참가자 5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제공된다.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캐롯 홈페이지에서 5월 9일까지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누구나’ 부문 참가자는 캐롯 회원가입 후 양식 제한 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작성하면 되고, ‘인턴십’ 부문 참가자는 별도 URL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결과는 5월 중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캐롯손보 관계자는 “보험은 우리 삶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필수적인 요소지만, 정작 필요한 보험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새로운 보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더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4 14:00

2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