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525

넷마블, 구로구 사옥 ‘지타워’ 매각 추진

IT 일반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 사옥 '지타워' 매각을 추진한다.18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부동산 거래 자문사에 지타워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2021년 개장한 지타워는 지상 39층, 지하 7층 규모로 구성된 빌딩으로, 넷마블 및 산하 계열사와 코웨이본사 등이 입주해있다.넷마블은 제안요청서에서 3.3㎡당 1000만원 후반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타워 연면적은 약 17만2500㎡로, 총 7000억∼80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넷마블 관계자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8 19:03

1분 소요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2억원 전달

IT 일반

크래프톤이 ‘펍지 스튜디오(PUBG STUDIOS)’와 함께 영남권 산불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총 12억36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이번 기부는 국가의 재난 극복에 기업이 적극 동참하여, 사회적 기여를 모범적으로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이뤄졌다. 크래프톤은 영남권 산불피해가 사회 구성원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재난이라고 강조하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자 게임업계 최대 규모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구호 성금은 크래프톤 임직원의 모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더하고, 펍지 스튜디오 및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일동 명의로 진행된 기부를 통해 조성됐다.앞서 크래프톤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11일간 매칭 그랜트 기반의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보태는 방식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에는 장병규 의장, 김창한 대표를 비롯한 크래프톤 임직원 481명이 참여했다.특히, 펍지 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호주 산불피해 지역에 약 58만 달러의 구호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또다시 적극적인 기부에 나서 이목을 끈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8년여간 플레이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이에 보답하고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이름으로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기부금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크래프톤은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를 통해 이재민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또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지원 ▲이재민의 일상 복귀 지원 ▲복구 작업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신속한 재건을 도울 계획이다.한편, 크래프톤은 재난에 따른 구호와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당시 방역 및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에 기부금 약 1억26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5.04.14 18:04

2분 소요
소니, 유럽서 PS5 가격 25% 인상…미국도 인상 ‘초읽기’

국제 이슈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PS5) 디지털 에디션의 가격을 유럽과 영국에서 약 25% 인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따라 미국에서도 조만간 비슷한 조치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소니는 13일(현지시간) 공식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 등 도전적인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적용된다.새롭게 조정된 PS5 디지털 에디션의 가격은 유럽에서 499.99유로(약 72만5000원), 영국에서는 429.99파운드(약 77만4000원)다. 이는 기존 출시 가격인 399.99유로(약 58만 원), 359.99파운드(약 64만6000원)보다 각각 약 14만5000원, 12만8000원 오른 수준이다.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도 각각 749.95호주달러(약 67만5000원), 859.95뉴질랜드달러(약 68만8000원)로 가격이 인상됐다. 단, 고사양 모델인 PS5 프로 에디션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이번 가격 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발표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PS5는 중국에서 조립된 후 글로벌 시장으로 출하되는 구조로, 미국 수입 시 최대 145%의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게임 콘솔 가격이 최대 30%까지 인상될 수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 없이 버티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도 시간문제로 보인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일부 외신은 PS5 디지털 에디션의 미국 내 소비자가격이 750달러(약 97만5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소니는 아직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조정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게임업계는 이번 조치가 콘솔 수요에 단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고율 관세 체계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 가격 전반에 걸친 구조적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2025.04.14 18:00

2분 소요
재탕? 이제는 새롭게 재창조…이유있는 올드 IP 흥행 열풍

IT 일반

넥슨이 최근 선보인 신규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흥행작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롤플레잉 게임(Role-Playing Game·RPG)다. 콘솔 플레이에 걸맞게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하고 호쾌한 액션성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들은 ‘던파’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 ‘카잔’이 돼 처절한 복수극을 펼치는 동시에 도전적인 난이도의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카잔의 흥행 성공 배경으로는 던파를 즐겼던 게임 유저들의 귀환이 꼽힌다. 게임사도 게임을 출시할 때 이런 상황을 최대한 고려한다. 과거에는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재활용할 때, 해당 게임을 모바일 플랫폼 등에 맞춰 그대로 이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IP를 활용해 재창조하는 수준으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카잔이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면?카잔은 정교한 패턴을 분석하고 거듭된 시도를 통해 성장해 가는 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도부쌍수’ ‘대검’ ‘창’ 3종 무기와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을 정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독특한 아트를 통해 특유의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과감한 그래픽 표현을 덧입혀 강렬한 액션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전달한다.특히 카잔은 던파 유니버스 확장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다중 우주 세계관만이 선보일 수 있는 흥미로운 전개를 펼치게 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스토리는 원작과 달리 카잔이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면?'이라는 IF(가정)에서 출발한다. 던파 원작에서 카잔은 대마법사 오즈마와 함께 단둘이서 아라드를 침공한 광룡 히스마를 무찌른 영웅이라는 설정이다. 하지만 그의 명성을 시기한 황제에 의해 반역자로 몰리게 되고 끝내 양팔의 힘줄이 뽑혀 나가는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되고 설산에 유배를 가게 된다. 이후 원작에서는 설산에 유배된 카잔을 혼돈의 신이 된 오즈마가 찾아와서 목숨을 거두고 소멸의 신으로 만들지만 이번 카잔에서는 설산으로 유배 중 카잔이 탈출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카잔’뿐만 아니라 이야기 곳곳 등장하는 ‘던파’ 속 캐릭터는 개성 있는 캐릭터성으로 서사에 재미를 더한다. 명계의 존재 ‘블레이드 팬텀’부터 ‘광룡 히스마’가 이끌던 용족의 ‘바이퍼’ 등 원작과 연관된 캐릭터가 등장하고, 기존과는 다른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등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를 통해 기존 ‘던파’를 아는 유저에게는 색다른 시점을 통한 재미를 제공하고, 신규 유저에게는 ‘카잔’의 복수극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촘촘한 서사를 선보인다.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원작을 재해석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개발 배경으로 ‘마비노기’를 경험했던 이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비노기’를 느끼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비노기’를 접해보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마비노기’ 세계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입구가 되기를 바랐다고 설명한 바 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캠프파이어 앞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던 추억,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크고 작은 모험과 낭만 등 원작 마비노기가 추구하는 판타지 세계에서의 삶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새로운 모험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토리는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G1~G3까지의 ‘여신강림’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 ‘나오’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 속 에린이라는 세계를 모험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도움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마비노기’ 뿐만 아니라 ‘콜헨’ 마을을 포함해 ‘티이’ ‘카단’ 등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했던 지역과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나오’ 외에도 ‘마비노기’를 접했던 유저라면 익숙하면서도 낯익은 얼굴들과 마주하게 된다. ‘세 전사’로 알려진 ‘타르라크’와 ‘루에리’ ‘마리’를 비롯해 ‘던컨’ ‘라사’ ‘퍼거스’ 등 각 마을을 지키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모험가 친구들인 ‘엘다’ ‘아벤지오’ ‘레니’ ‘챠키’ ‘뮤리엘’과 세븐크롤러 ‘안’ ‘리시타’ ‘카이’ 등 수상하고 재미있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마비노기 뿐만 아니라 마비노기 영웅전 캐릭터도 등장마비노기 모바일의 전투 콘텐츠는 ‘던전’과 ‘사냥터’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던전은 각 스테이지를 격파하며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각각의 개성을 살린 분위기와 콘셉트로 제작됐다. 특히 모바일게임 특성상 파티모집이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같은 시간에 같은 던전을 플레이하고 있는 이용자와 만나 함께 던전을 공략한다. 이에 따라 추가 보상도 얻을 수 있게 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네오’도 원작을 재해석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블소 네오는 2012년 출시한 원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판타지 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원작 특유의 액션성은 유지하고 비주얼의 발전과 함께 자유로운 경공 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불편했던 사항을 개선하면서 출시와 함께 흥행에 성공했다. 엔씨는 블소 네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다시 두드리고 있다. 지난 2월 북미와 유럽에 게임을 출시했으며, 지난 3월에는 일본과 대만에도 선보였다.전문가들은 과거처럼 단순히 인기 PC 게임 IP를 모바일기기에 이식하는 수준으로는 유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 어렵다고 말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기 PC IP를 모바일게임으로 이식하는 수준이었다면 요즘은 일종의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개념”이라며 “최근 게임사들은 인기 IP 활용 게임을 제작할때, 원작 세계관 연동 및 자연스러운 세계관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3 09:02

5분 소요
‘미르4’부터 ‘레전드 오브 이미르’까지 블록체인 게임에 진심인 위메이드

IT 일반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미르4 글로벌’ 버전으로 시작으로 최근 ‘레전드 오브 이미르’까지 블록체인 게임을 꾸준히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위메이드는 2021년 8월 미르4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명을 돌파하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와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60레벨 이상 전투력 10만 이상 캐릭터를 NFT로 생성한 뒤, 암호화폐를 사용해 다른 사람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MMORPG의 재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르4는 단순한 게임이 주를 이뤘던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1년 4분기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620만 명을 기록했으며, 최고동시접속자 수는 14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이후 위메이드는 2023년 1월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글로벌 버전을 170여 개국에 출시했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의 전설2’를 현대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MMORPG다. 전술의 재미를 더하는 그리드 전장, 전투 구도를 파악에 용이한 쿼터뷰로 원작 고유의 전략성을 극대화했고,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경제와 권력 쟁탈을 위한 비곡점령전, 사북공성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했다.아울러 글로벌 버전에는 미르4와 연결된 토큰 기반 경제를 구축했고, 각 게임에서 획득한 게임 토큰을 다른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게 만들었다. 미르M 글로벌 버전에는 게임 토큰 드론(DRONE)과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가 사용됐다. 채광으로 모은 흑철을 드론과 교환할 수 있고, 드론은 플레이 월렛을 통해 미르4 등 다른 게임에서 사용하는 토큰 또는 위믹스달러로 교환이 가능했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2023년 3월 동시 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미르 IP 게임에 블록체인을 도입했던 위메이드는 신규 IP 활용 신작에서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게임이 바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이다. 2024년 3월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전세계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9개 언어로 정식 출시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언리얼 엔진5 기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다.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게임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를 구현했다. 캐릭터 NFT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크로우 토큰으로 거래가 가능해 게임 안과 밖의 경제가 연결된다. 옴니체인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위믹스3.0(WEMIX3.0)과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 3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후 1년이 지난 지금 동시접속자 수는 3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 이는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한 콘텐츠가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출시한 위메이드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도 블록체인 시스템이 결합돼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이미르 대륙에서 9000년 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전투에 타격감과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공격자의 모션과 피격자의 리액션을 모션 캡쳐 기술로 제작됐다. 또한 다양한 카메라 연출을 사용해 다이내믹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후판정 시스템을 도입해 공격 기술 회피, 돌진 등 수동 전투의 묘미를 극대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야른 하마쉬’ 보스 사냥과 같은 대규모 콘텐츠를 즐기면서 조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스토리 진행 등 조작 중요도가 낮은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동 전투 기능도 제공한다.스킬 성장 시스템을 적용해 클래스 별 전투가 더 다채로워졌다. 스킬 능력치가 성장할 때마다 공격 범위와 시각 효과가 바뀐다. 스킬이 최종 단계에 도달하면 기존 스킬과 보너스 스킬이 함께 발동되는 효과도 생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특유의 경제시스템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게임 재화로 쓰이는 주화는 최상위 등급 장비 제작과 강화에 반드시 필요한 재료다. 총 발행량(일반 주화) 또는 발행 가능 기간(시즌 주화)을 제한해 아이템 가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투명한 아이템 운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NFI는 역대 소유주의 아이디, 생성 날짜 등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아이템 정보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되며,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된다.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투명한 거버넌스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용자는 거버넌스 주화를 사용해 ▲이벤트 진행 및 보상 정책 수립 ▲아스가르드 성의 버프와 콘텐츠 이용 규칙 결정 ▲서버 매칭 대상 및 대표자 선정 등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거버넌스 주화는 일반 주화를 스테이킹하거나 게임 내 콘텐츠를 즐기면 받을 수 있다.지난 2월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닷새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도 매출 1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현재 신작 ‘미르5’도 준비하고 있다. 미르5는 위메이드의 글로벌 흥행작 미르4를 계승한 후속작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은 오픈월드 PC MMORPG다. 위메이드넥스트에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해당 게임 역시 블록체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수많은 게임사들이 암호화폐 열풍이 불었을때 잠시 블록체인 게임이 발을 담갔지만 대부분은 실패로 돌아갔다”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는 곳은 국내 게임사 중 사실상 위메이드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2025.04.04 12:56

4분 소요
‘트럼프 관세’ 여파?…닌텐도 스위치2, 내수-해외 출고가 최대 40% 차이

게임

닌텐도가 오는 6월 5일 출시를 예고한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가 해외판 가격을 일본 내수용 대비 40%가량 비싸게 책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발표한 상호관세 부과 여파가 게임 업계까지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닌텐도는 지난 2일 '닌텐도 스위치 2' 온라인 쇼케이스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기기 출고 가격이 '일본 전용' 4만9980엔(약 50만원), '다언어 대응' 6만9980엔(약 70만원)이라고 밝혔다.이 중 일본 전용 버전의 경우 일본 닌텐도 계정으로만 이용할 수 있고, 지원 언어도 일본어뿐인 사실상 내수용 기기다.미국 발매 가격은 449.99달러(약 66만원), 유럽 지역 가격은 469.99달러(약 69만원)로 역시 해외판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됐다.닌텐도가 3일 오전 공개한 '닌텐도 스위치 2'의 한국 시장 출시 가격은 64만8000원, 발매와 동시에 출시되는 론칭 타이틀인 '마리오 카트 월드'가 동봉된 버전은 68만8000원이다.게임 콘솔 가격이 환율, 공급망 등에 따라 국가별로 차이가 나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내수용과 해외판에 40%대의 가격 차이를 두는 것은 이례적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본 게임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닌텐도가 관세로 인한 공급망 충격에 대비해 완충 지대를 구축하고자 이 같은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FT는 또 닌텐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비, 이미 수십만 대 분량의 '닌텐도 스위치 2'를 베트남 공장에서 미국으로 선적했다고도 밝혔다.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닌텐도의 '가격차별' 정책과 별개로 최소 2시간까지 떨어지는 휴대 모드의 배터리 지속 시간, 1개뿐인 론칭 타이틀과 8만~9만원대까지 오른 게임 타이틀 가격 등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닌텐도는 오는 5월 31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닌텐도 스위치 2' 사전 체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04.03 18:00

2분 소요
마비노기 모바일, 초반 흥행 성공…그 이유 살펴보니

IT 일반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기간 많은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흥행 성공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막상 출시 이후에는 순항하는 모습이다. 1일 기준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0위권에서 빠르게 순위가 오른 모습이다. 게임 자체도 입소문을 타면서 여러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도록 가로와 세로 화면을 모두 지원한다.유저들은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총 5개 클래스 계열 중 하나를 선택 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수 있다. 전직 퀘스트를 완료하면 원하는 클래스로 자유롭게 전직이 가능하며, 이후부터는 원하는 클래스의 무기 착용 시 클래스가 바뀌는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을 활용해 본인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신을 맘껏 표현할 수 있는 ‘스텔라그램’과 동일한 시간에 같은 던전을 공략하고 있는 다른 이용자와 만나 함께 플레이하는 ‘우연한 만남’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과거 원작 ‘마비노기’를 즐겼던 유저들에게는 추억을, 신규 유저들에게는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특히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 기존 넥슨 마비노기 IP 게임들의 인기 NPC와 퀘스트 등을 게임 속에 잘 구현해 냈다는 평이다. 전투 역시 자동사냥 개념의 ‘어시스트’가 존재하지만 수동 컨트롤과 여러 콤보 등을 통해 어느정도 재미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게임 진행에 있어 과금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도 호평이다. 여타 ‘리니지라이크’ 모바일게임들과 달리 마비노기 모바일은 과금없이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과금 요소도 패션 등에 특화돼 과금을 한 유저와 하지 않은 유저간 격차 역시 크지 않다. 이마저도 수동 컨트롤을 통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 최근까지 나온 리니지라이크 게임들이 PVP를 강조한 것과 달리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는 유저간 경쟁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전투력보다는 ‘자신만의 패션’으로 경쟁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다른 게임과 차별된 생활 콘텐츠를 통해 게임을 보다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이 마비노기 모바일을 많이 찾는 모습이다.다만 실패한 최적화와 각종 버그, 초반 2~3시간의 지루한 퀘스트 구간은 개선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모바일 최적화에 사실상 실패해 조금만 게임을 해도 스마트폰이 달궈지는 증상이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아이폰 시리즈와 비교해 갤럭시 시리즈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아울러 초반 2~3시간이 ‘고비’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만큼 초반 퀘스트 구간이 상당히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후반 퀘스트에서는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출시전 게임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깔끔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원작의 인기 요소를 잘 표현한 점, 과금 강요가 없다는 점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다만 최적화 문제는 앞으로 계속 고쳐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4.01 17:11

3분 소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IT 일반

위메이드는 원래 ‘미르’ 지식재산권(IP)으로 유명한 게임사다. 위메이드는 지난 2000년 액토즈소프트에서 분사한 뒤 2001년 PC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를 개발했다. 이후 미르2는 중국 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열혈전기’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진출한 미르2는 출시 1년 만인 2002년 중국 동시접속자 수 35만명을 달성했다. 2004년에는 중국 게임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국민게임으로 떠올랐다. 이후 2005년에는 중국 동시접속자 수 80만명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2009년에는 중국 내 회원 수 2억명을 돌파했다. 2011년에는 단일 게임으로 전 세계 누적 매출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국내외 미르 IP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위메이드는 2020년 미르를 새롭게 혁신하는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게임명가로서 발돋움했다. 미르4는 국내 출시 당시 사전예약 시작 두 달 만에 300만 참가자를 달성,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0년 11월 출시 후 갤럭시 스토어 1위 석권, 원스토어 1, 2위 등 상위권을 꾸준히 기록하며 위메이드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위메이드는 2021년 8월 미르4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명을 돌파하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와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60레벨 이상 전투력 10만 이상 캐릭터를 NFT로 생성한 뒤, 암호화폐를 사용해 다른 사람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MMORPG의 재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르4는 단순한 게임이 주를 이뤘던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1년 4분기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620만 명을 기록했으며, 최고동시접속자 수는 14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그렇다면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위믹스를 발행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블록체인 게임을 앞으로 게임사들이 지향해야 할 미래로 봤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게임은 근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블록체인 게임이 기존 게임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NFT 등을 활용해 게임 내 자산을 유저가 통제하고 소유한다는 점이다. 기존 게임에서는 이용 약관을 근거로 게임 내 최종적인 자산을 게임 개발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A게임 자산을 B게임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불가능했다. 반면 블록체인 게임 내 자산은 이용자 것이다. 개인 간 거래도 자유롭다. 아울러 A게임 자산을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B게임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통용되던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게임 내 자산을 암호화폐로 바꿔 실물경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실제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국내 게임 중에는 위메이드가 서비스했던 ‘미르4’ 글로벌 버전이 대표적인 블록체인 게임으로 꼽힌다. 유저들은 미르4 글로벌 버전 게임 내에서 ‘흑철’을 채굴해 이를 ‘드레이코’라는 게임 코인으로 바꿀 수 있었다. 드레이코는 다시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위믹스 코인은 여러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만큼 이를 현금화할 수 있었다.물론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따가운 시선도 존재한다. 하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2018년 작품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게임 내 가상재화를 실제 생활에서 쓰게 되는 날을 기다리는 유저들이 적지 않다. 위메이드를 포함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사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게임 내 재화를 실물경제와 연동하는 것이다. 게임 내 재화를 암호화폐로 교환한 후 해당 암호화폐를 현실에서 경제활동을 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미 여러 아이템 중개 사이트에서 게임 내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고팔고 있는 상태다. 다만 해당 거래의 경우 게임사 약관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공식적인 경제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게임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이 사행성 이슈 등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는 최근 상황이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게임사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중 하나가 블록체인 게임인 것은 분명하다. 이제는 ‘재미’라는 보상외에도 시간 투자에 대한 명확한 보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5.03.28 18:04

3분 소요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정식 출시…첫날 반응은?

IT 일반

넥슨은 27일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신작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정식 출시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도록 가로와 세로 화면을 모두 지원한다.게이머가 쉽게 적응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과 ‘마법 나침반’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모닥불 앞에서 나누는 대화, 모험 중 벌어지는 사건과 이야기 등 ‘마비노기’가 추구하는 판타지 속 일상을 모바일 환경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이번 출시로 7개의 서버를 오픈했으며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총 5개 클래스 계열 중 하나를 선택 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수 있다. 전직 퀘스트를 완료하면 원하는 클래스로 자유롭게 전직이 가능하며, 이후부터는 원하는 클래스의 무기 착용 시 클래스가 바뀌는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을 활용해 본인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신을 맘껏 표현할 수 있는 ‘스텔라그램’과 동일한 시간에 같은 던전을 공략하고 있는 다른 이용자와 만나 함께 플레이하는 ‘우연한 만남’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앞서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4월에는 고난도 던전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레이드 및 클래스를, 6월에는 신규 사냥터 ‘구름 황야’ 및 신규 던전과 클래스를 선보인다. 9월에는 신규 사냥터 ‘센마이 평야’, 신규 던전 ‘페카’ 및 ‘페론’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추가 캐릭터 퀘스트와 이벤트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개발 배경으로 ‘마비노기’를 경험했던 이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비노기’를 느끼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비노기’를 접해보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마비노기’ 세계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입구가 되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캠프파이어 앞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던 추억,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크고 작은 모험과 낭만 등 마비노기가 추구하는 판타지 세계에서의 삶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새로운 모험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토리는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G1~G3까지의 ‘여신강림’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 ‘나오’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 속 에린이라는 세계를 모험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도움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마비노기’ 뿐만 아니라 ‘콜헨’ 마을, ‘티이’, ‘카단’ 등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했던 지역과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나오’ 외에도, ‘마비노기’를 접했던 유저라면 익숙하면서도 낯익은 얼굴들과 마주하게 된다. ‘세 전사’로 알려진 ‘타르라크’와 ‘루에리’, ‘마리’를 비롯해 ‘던컨’, ‘라사’, ‘퍼거스’ 등 각 마을을 지키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모험가 친구들인 ‘엘다’, ‘아벤지오’, ‘레니’, ‘챠키’, ‘뮤리엘’과 세븐크롤러 ‘안’, ‘리시타’, ‘카이’ 등 수상하고 재미있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모바일’ 등 마비노기 시리즈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면서도 조금씩 다른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마비노기 모바일의 전투 콘텐츠는 ‘던전’과 ‘사냥터’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던전은 각 스테이지를 격파하며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개성을 살린 분위기와 콘셉트로 제작됐다.특히,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같은 시간에 같은 던전을 플레이하고 있는 이용자와 만나 함께 던전을 공략하고,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황금 돼지방, 보석을 드랍하는 보물 임프, 특별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고양이 상인 등 모험에 즐거움을 더해줄 깜짝 이벤트들도 제공된다.사냥터는 지역별 고유한 환경에 맞춰 디자인된 넓은 필드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비롯해 재료 채집, 보물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또, 일정 시간마다 랜덤한 위치에 등장하는 검은 구멍, 불길한 소환의 결계 같은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필드보스, 심층던전과 같은 상위 콘텐츠가 준비됐다.마비노기 모바일 출시와 관련해 유저들의 반응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원작 ‘마비노기’를 즐겼던 유저들은 그래픽 등에 있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원작을 즐기지 않았던 유저들은 그래픽과 전투 등에 불만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출시 첫날 각종 버그와 최적화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초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이다.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래픽 등에 있어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의 호평이 많다”며 “다만 전투 등은 기존 자동사냥 게임들과 큰 차별점이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생활 콘텐츠 역시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7:25

4분 소요
‘니케’로 중국 시장 노리는 시프트업…향후 전망은?

IT 일반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으로 유명한 시프트업이 니케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니케 중국 출시 이후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시프트업의 미래가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니케를 넘어설 신작이 나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은 최근 게임사 시프트업이 올해 중국 진출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으로 커버리지(기업 분석)를 개시했다.이창영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시프트업이 보유한 글로벌 지적재산(IP) 게임이 이미 모바일, 콘솔, PC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는 가운데 그중 하나인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올해 2분기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에 따르면 중국 서브컬쳐 게임 시장은 6조원 규모로, 니케는 2분기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이 연구원은 “사전 예약자수는 약 320만명이며 텐센트의 사전 예약 목표치는 800만명으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된다”며 “플레이스테이션 5 타이틀 중 역대 최고 평점을 갱신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오는 6월 PC 플랫폼을 출시하는 것도 실적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시프트업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효율적인 게임 개발 구조를 보유해 지난해 1인당 4억6000만원의 영업이익과 30.3%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했다”며 “향후 게임 흥행시 높은 이익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고 게임 흥행 실패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면에서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니케의 중국 출시는 시프트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다만 니케 이후의 신작 흥행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물음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신작인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콘솔게임 기반이라는 점에서, 흥행작인 니케의 매출을 대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결국 관건은 니케 정도의 파급력과 매출을 낼 수 있는 후속작이다. 현재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를 개발 중이긴 하지만 해당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게임은 서브컬처 장르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027년 글로벌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결국 시프트업 입장에서는 2027년까지 니케 하나로 버텨야 되는 상황이 예상된다. 니케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모바일게임 특성상 수명 자체가 길지 않기에 2027년 프로젝트 위치스가 출시될때까지 현재의 높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과거 시프트업은 흥행작 ‘데스티니 차일드’의 흥행 이후 니케 출시전까지 오래기간 보릿고개를 겪은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니케가 일본시장에서는 성공을 거뒀지만 중국 시장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며 “특히 중국 서브컬쳐 게임들의 퀄리티가 상향평준화 된 상황속에서 출시된 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니케가 해당 게임들을 넘어서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3.21 08:12

2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