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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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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L, QD-미니 LED 탑재한 프리미엄 모니터 5종 선보여

산업 일반

글로벌 가전 브랜드 티씨엘(TCL)이 신제품 ‘QD-미니 LED 모니터’ 5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32R84 ▲32G64 ▲27G64 ▲25G64 ▲27G74 총 5종으로 QLED의 생생한 색상 표현력과 미니 LED의 정밀한 로컬 디밍 기술을 결합한 ‘QD-미니 LED’를 탑재했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뛰어난 밝기를 제공해 게임, 디자인 등 고성능 모니터가 필요한 작업에 최적화된 화질을 구현한다.더불어 이번 신제품은 TCL의 퀀텀닷 소재와 정밀한 광 제어 기술을 통해 10억 개 이상의 생동감 있는 색조와 초 고색역을 실현했으며, 고효율 발광 칩과 TCL의 자체 개발 렌즈로 밝기 향상과 균일한 화면 밝기를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로-OD 명암비 제어 알고리즘과 프리미엄 CSOT HVA 패널은 빛 번짐(헤일로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서 더 높은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32R84’ 모니터는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잔상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VESA Display HDR 14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대 1,500 니트의 밝기와 약 1,400개의 로컬 디밍 존을 통해 실제와 가까운 빛과 그림자 표현이 가능해 보다 생동감 있고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32G64’ 모니터는 듀얼싱크 기술로 화면 찢김이나 지연 없이 초고속 반응을 실현한다. 다크 필드 컨트롤 기능으로 어두운 장면에서도 명확한 시야를 확보하며 실시간으로 프레임 속도를 추적하는 프레임 추적 기능과 다양한 게임 시나리오 모드를 지원해 몰입을 극대화시킨다.‘27G64’ 모니터는 QHD 180Hz 주사율로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600만:1 명암비로 깊이 있는 블랙과 밝은 디테일을 동시에 표현해 가시성과 선명도를 향상시키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자랑해 어느 각도에서도 색상과 명암 왜곡 없이 일관된 화질을 유지한다.‘25G64’ 모니터는 FHD와 최대 300Hz 초고도 주사율을 지원해 매끄럽고 맑은 시야를 자랑한다. 응답 속도는 1ms(GtG)로 움직임이 많은 화면을 빠르게 전환해 잔상 없는 부드러운 화면으로 초고속, 고정밀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완벽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27G74’ 모니터는 FHD 대비 4배 더 많은 픽셀을 갖춘 4K 해상도와 163PPI(픽셀 밀도)를 구현해 한층 더 선명하고 생생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98% DCI-P3 색 영역을 지원해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전문가 색상 모드와 데뮤라(Demura) 균일도 보정 기능을 통해 화면 전체의 색상과 밝기를 정밀하게 유지한다. MAC 모드를 지원해 애플 기기의 색상 튜닝 스타일에 최적화된 색 표현이 가능해 호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여 콘텐츠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TCL 신제품 모니터 5종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수직, 수평 조절 등 다방향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사용환경과 편의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TÜV Rheinland(튀브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플리커 프리 & 로우 블루 라이트 기능으로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저주파 깜빡임을 줄여 장시간 사용에도 눈을 보호할 수 있다.TCL 관계자는 “TCL의 이번 QD-미니 LED 모니터 신제품은 게임부터 전문 작업 환경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디스플레이”라며, “선명한 화질과 눈 건강까지 고려한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5:11

3분 소요
스마일게이트, ‘네온 어비스 2’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

IT 일반

스마일게이트는 비우 게임즈(Veewo Games)가 개발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네온 어비스 2(Neon Abyss 2)’가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로 전세계 정식 출시되었다고 18일 밝혔다.네온 어비스 2는 전작보다 더욱 확장된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을 선보인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폭발적인 런앤건 전투와 무한한 아이템 조합을 결합해 매번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전작 ‘네온 어비스’는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글로벌 누적 10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번 후속작은 전작과 달리 최대 4인이 함께 협동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새롭게 도입해 팀플레이의 재미를 배가시켰다.게임 내에는 총기, 방망이, 도검, 마법 등 30여 종 이상의 무기와 아이템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이용자는 무기들을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완성하고 독창적인 시너지와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무작위로 생성되는 던전 구조와 전략적인 보스전은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본연의 묘미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깊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네온 어비스 2에는 전작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한국어 정식 지원이 새롭게 추가돼 국내 게이머들도 더욱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공동 퍼블리싱 파트너로서 현지 마케팅 캠페인을 주도하고, 스팀을 통한 초기 론칭 지원과 함께 한글화 품질 개선 작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네온 어비스 2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맞이하여 스팀(STEAM)에서 2주간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 팬들을 위해 ‘인벤’과 ‘미니맵’에서는 ‘네온 어비스 2’에 대한 기대평 및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네온 어비스 2’ 게임키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2025.07.18 12:11

2분 소요
‘배틀그라운드에 에스파가 떴다’…에스파 협업 음원과 플레이 요소 적용

IT 일반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가 36.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과 게임 내 요소들이 주요 구성으로 포함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에스파의 음악으로 풀어낸 협업 음원 ‘Dark Arts가 발매될 예정이다. ‘Dark Arts’는 배틀그라운드 로비 음악으로 적용됐으며, 미라마 지역에는 에스파 콘셉트의 공연장과 아지트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유저가 직접 게임 내 모드를 제작할 수 있는 'UGC 알파' 서비스의 시범 운영이 시작되었으며, 알파 서비스가 정식 오픈되는 8월부터는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을 보유한 플레이어 누구나 UGC 알파 사용자 지정 매치 세션을 생성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Dark Arts’는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도 끝내 승리를 거머쥐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곡으로, 전투의 긴장감을 풀어낸 공격적인 리듬과 속도감 있는 기타 사운드가 에스파 특유의 스타일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한다. 해당 음원은 오는 7월 15일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미라마의 일부 지역에는 에스파 공연장이 배치됐다. 미라마 내 일부 건물은 배틀그라운드 x 에스파 아지트로 탈바꿈했다. 또한 에란겔, 비켄디 등 8x8 km 맵의 일부 시작섬에 배치된 전용 이모트 스테이지에서 콜라보 이모트를 실행하면 에스파 뮤직비디오에 맞춰 함께 춤을 추고 응원하는 특별한 연출을 경험할 수 있다. 콘솔 플랫폼에서는 7월 17일 업데이트를 통해 동일 콘텐츠가 적용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제작 콘텐츠(User-Generated Content, 이하 UGC) 시스템인 ‘UGC 알파’의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해당 기능은 이용자가 직접 게임 내 콘텐츠를 제작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창작과 플레이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능은 8월부터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 보유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되며, 9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UGC 알파 서비스는 PC에서만 체험이 가능하다.이밖에도 클랜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어 클랜원들의 주간 활동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클랜원 순위’ 페이지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챌린지 기여도 및 주간 클랜 XP 항목별 1위를 기록한 유저를 ‘주간 클랜원’으로 선정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또 레드존, BRDM-2, C4 관련 밸런스 조정 사항은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차량 위장망의 내구도 증가 및 무게 감소 조정과 함께 해당 아이템이 론도와 태이고 맵에도 추가되었다. 듀오 모드를 지원하는 모든 지역의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 1인 듀오 모드도 새롭게 적용되어 다양한 전투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

2025.07.10 15:23

2분 소요
크래프톤 언노운 월즈, ‘서브노티카’ 모바일로 정식 출시

IT 일반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대표작 ‘서브노티카(Subnautica)’의 모바일 버전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서브노티카는 미지의 외계 해저 행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월드 생존 탐험 게임이다. 이용자는 이 행성에 불시착한 생존자가 되어 심해를 탐사하며 산호초, 화산, 동굴 지대를 발견하고, 각종 장비를 제작하고 잠수정을 조종해 심해의 위협을 극복하며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이번 모바일 버전은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기본인 ‘서바이벌(Survival)’ 모드에서는 수분, 양분, 산소 등을 관리하며 탐험을 이어가야 하고, ‘자유(Freedom)’ 모드나 ‘창조(Creative)’ 모드를 선택하면 자원을 관리하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해저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스티브 파푸트시스(Steve Papoutsis) 언노운 월즈 대표는 “서브노티카를 처음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선보이는 여정에 언노운 월즈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팀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팬들의 기대와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모바일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언노운 월즈는 서브노티카 모바일 버전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위해 프랑스 게임사 플레이디지어스(Playdigious)와 협업하고 있다. 서브노티카의 모바일 버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9 16:32

1분 소요
조이시티,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7월 24일 한국 프리 런칭

IT 일반

조이시티는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한국 지역 프리 런칭을 7월 24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알라딘',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픽사의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는 MMO SLG 장르로, 디즈니 렐름 탐험, 타워 디펜스 등 PVE와 PVP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이용자는 ‘우디’, ‘버즈 라이트이어’, ‘미스터 인크레더블’, ‘잭 스패로우’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고유 캐릭터 ‘루민’과 기사단을 구성해 부패한 스컬지에 맞서 싸우게 된다.각 게임 모드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럼블 배틀'은 전략적인 캐릭터 운영을 통한 클래식 타워 디펜스의 묘미를 제공하며, '아레나'에서는 다른 이용자와의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아울러 '상상수 점령전'에서는 길드원들과의 협력을 통한 대규모 전투의 경험할 수 있다.조이시티는 싱가폴,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한 소프트런칭을 통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 추가, 시즌별 테마 이벤트, 신규 전투 모드 등 서비스를 개선했으며, 한국 서비스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조이시티는 프리 런칭 전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예약 참여 시 게임 재화인 젬과 디즈니 기사를 소환할 수 있는 픽업 기사 소환권을 얻을 수 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에 관한 정보는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08 17:12

1분 소요
카리나, 남다른 예능감…밤새도록 '이것' 준비했다?

정책이슈

tvN ‘놀토’에 에스파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이 출격한다.5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에스파가 완전체로 출연,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카리나는 시작부터 남다른 패기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태연과 키에게서 ‘놀토’ 꿀팁을 전수받았다면서, 본인도 원샷을 받으면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것. 원샷 퍼포먼스를 위해 밤새도록 준비했다(?)는 설명도 덧붙여 스튜디오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그런가 하면 윈터는 키와 어색한 사이임을 고백하고, 이때다 싶어 키를 모함(?)하는 도레미들의 짓궂은 장난이 재미를 더한다.지젤은 ‘놀토’ 활약을 위해 “이름부터 외치겠다”는 전략을 공개한다. 문세윤의 1대1 맞춤형 과외로 득음(?)에 성공, 본 게임에서도 목표를 이뤄낼 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지난 ‘놀토’ 방문 당시 하위권 자리(?)를 놓고 김동현과 경쟁을 벌인 닝닝은 이날도 여전히 티격태격 케미를 뽐낸다. “받쓰 실력이 늘지 않았을 것”이라는 김동현의 디스(?)에 닝닝 역시 “제가 젊으니까 습득력이 좋다”며 기싸움을 벌여 모두를 웃음 짓게 한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 에스파 4인방은 치열한 받쓰 경쟁에 나선다. 열심히 의견을 내더니 정답석에서는 연기력까지 과시한 카리나, 놀라운 추리에 이어 결정적인 단어를 캐치하며 영웅 등극을 예고한 윈터의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닝닝은 김동현과 받쓰 내내 옥신각신하지만, 어느새 화해 모드에 돌입해 서로 닮아가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긴다. 한편 이날은 문세윤이 “받쓰를 마무리하고 자겠다(?)”는 폭탄 발언을 한 사연의 전말도 밝혀진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에는 ‘가사 네모 퀴즈’가 출제된다. 윈터는 받아쓰기는 물론 간식 게임에서도 ‘놀토’ 에이스를 노리고, 지젤은 발 빠른 이름 외치기와 주워먹기 전략을 내세워 간식 공략에 돌입한다. 뿐만 아니라 신곡을 발표한 한.문.철이 홍보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간식 게임이 경매의 현장으로 돌변해 에스파도 참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간스포츠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6 09:30

2분 소요
넥슨이 마비노기 IP에 공들이는 이유는?

IT 일반

최근 출시된 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넥슨은 원작 마비노기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04년 출시된 이후 20년 이상 서비스를 이어온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도록 가로와 세로 화면을 모두 지원한다.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토리는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G1~G3까지의 ‘여신강림’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 ‘나오’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 속 에린이라는 세계를 모험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도움을 받게 된다.최근 센서타워가 분석한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집계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약 3000만 달러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는 ‘리니지M’이었고 마비노기 모바일은 2위를 기록했다.센서타워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서브컬처 요소가 결합된 MMORPG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며 “대부분의 한국 MMORPG가 사실적인 아트스타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반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애니메이션풍 아트스타일과 서브컬처적 미학을 통해 손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구현하며 차별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마비노기 IP의 확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넥슨은 지난 2010년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인 ‘마비노기 영웅전’을 선보인바 있다. 생활 콘텐츠를 강조한 마비노기와 달리 마비노기 영웅전은 액션 MORPG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당시 나온 게임들 가운데 최상의 그래픽 수준을 자랑했다. 특히 논타겟 액션을 성공적으로 구현, 마치 콘솔게임을 플레이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유저들은 조작의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대다수 유저들은 제대로된 액션 게임이 나왔다며 마비노기 영웅전에 열광했다.최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마비노기 뿐만 아니라 ‘콜헨’ 마을, ‘티이’ ‘카단’ 등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했던 지역과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모바일 등 마비노기 시리즈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면서도 조금씩 다른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아울러 넥슨은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최근 진행하기도 했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액션 RPG로, 콘솔과 PC 플랫폼에 최적화해 개발 중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생동감 있는 전투 연출을 통해 몰입감 있는 액션 플레이를 제공하며, 3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코스튬, 동료와의 상호작용 요소를 더해 이용자 취향에 맞춘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지원한다.기존 캐릭터인 ‘리시타’와 ‘피오나’에 더해 ‘델리아’와 ‘카록’이 새롭게 추가돼 총 4명의 캐릭터 중 원하는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투를 보조하는 동료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함께 하는 ‘펠로우 시스템’ ▲4인 협동 전투를 지원하는 멀티 플레이 ▲게임 내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 등 새로운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넥슨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3,0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판타지 파티는 오랜 기간 ‘마비노기’를 즐겨온 ‘밀레시안(이용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레이어스 클래식, 배기성, 경서가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전했다. 관람객에게는 입장 시 ‘판타지 파티 응원봉’, ‘타포린백’, ‘NPC 증명사진’ 5매, ‘퍼거스 티셔츠’ 등이 담긴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기도 했다.먼저 비밀스러운 서고 콘셉트로 꾸며진 ‘에린 연대기 도서관’에서는 ‘마비노기’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으며, 각 챕터 별 방에서는 해당하는 이야기의 상징적인 전시물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궁극의 재료 캐치 훈련’과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대’, ‘카스타네아의 파이널 샷’, ‘스튜어트의 파이어볼 시험’ 등 총 4개의 현장 게임이 마련됐고, 행사장 한가운데에는 ‘모닥불 정령’ 조형물이 지친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더불어 ‘마비노기’ IP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보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마비노기 유니버스’ 부스도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 최초로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모바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등 총 5개의 ‘마비노기’ IP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상영관과 포토존, 포토부스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이끌었다.이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마비노기’ IP의 장기적인 확장과 체질 개선을 위한 출발점으로 디렉터 체제 개편을 공식 발표했고, 새롭게 디렉터 자리에 오른 최동민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2종의 신규 아르카나인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거너’를 최초 공개했으며, 전투 콘텐츠 위주의 성장 대격변 및 다방면의 편의성 패치, 의장 시스템 개편, PC방 5시간 무료 지원 이벤트 등 역대급의 변화를 예고해 현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어 기존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포함한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서비스 방향 전반을 맡는 민경훈 총괄 디렉터가 등장해 직접 개발 중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플레이 장면을 시연했다. 게임 로그인 장면부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마을 내 모습, 전투 장면, 스킬, 제작 등을 선보일 때마다 관객의 환호성이 이어지면서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2025.06.27 18:31

5분 소요
“운전 재미 되살린 전기차”…아이오닉 5 N, 오토카 최고 평가

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2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Five-Star Car)’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오토카는 1895년 창간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문지로,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과 더불어 글로벌 독자를 아우르는 영향력을 갖춘 매체다. ‘파이브스타 카’는 오토카의 로드 테스트 차량 가운데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차에만 주어지는 상이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최초로 이 부문에 선정돼, 포르쉐 911 S/T,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에서는 보기 드문 첨단 자세제어 기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몰입도 높은 운전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토카는 아이오닉 5 N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칭하며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역동적으로 반응하는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및 엔진 브레이크 특성을 구현한 ‘N e-쉬프트’ 기능이 운전 몰입감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Mark Tisshaw)는 “자동차 산업이 격변하는 지금, 아이오닉 5 N은 게임 체인저로서 전기차 시대에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차량”이라며 “오토카의 로드 테스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전·후륜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N 전용 기술이 적용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현대차·제네시스 영국법인장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는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는 모델로, 탁월한 성능과 정밀한 핸들링,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오토카의 ‘파이브스타 카’ 수상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권위 있는 테스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 N은 앞서 ‘2024 월드카 어워즈’ 고성능차 부문을 비롯해 ▲영국 ‘2023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차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최고의 핫해치 EV ▲‘2025 중국 올해의 차’ 고성능차 부문 ▲‘2025 캐나다 올해의 차’ EV 유틸리티 부문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2025.06.25 11:41

2분 소요
"요즘 10대는 웹툰 캐릭터와 채팅"...네이버웹툰 '캐릭터챗' 1억 건 돌파

산업 일반

웹툰 속 캐릭터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네이버웹툰 ‘캐릭터챗’이 누적 메시지 1억 건을 돌파했다. 캐릭터챗은 2024년 6월, 네이버웹툰이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채팅 서비스다. AI가 캐릭터의 성격, 말투, 작품 정보 등을 정교하게 분석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꾸준한 인기를 기반으로 캐릭터챗에서 제공하는 캐릭터 종류는 초기 4개에서 현재 12개로 늘어났으며, 롤플레잉 모드, 친밀도 기반 대화 모델, 게임적 요소 등을 접목해 꾸준히 기능을 고도화 했다.2025년 6월, 출시 1년 기준 캐릭터챗 누적 접속자 수는 약 350만명으로 집계됐다. 챗봇과 이용자가 주고 받은 누적 메시지는 1억 건을 넘어섰다.캐릭터챗은 제한된 무료 메시지를 소진하면 유료 메시지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충성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유료 메시지 비중이 꾸준히 높아져 5월 기준 전체 메시지 중 유료 메시지가 41%를 차지하고 있다. 인당 결제 금액도 서비스 출시 첫 주 대비 약 2배 증가했다.특히 지난 4월에 추가한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의 남자 주인공 캐릭터 ‘테르테오’ 챗봇은 친밀도에 따라 태도, 말투, 이용자를 부르는 호칭 등이 바뀌는 대화 모델이 이용자의 공략 욕구를 자극하며 5월 기준 유료 메시지 비중 52%를 기록했다.캐릭터챗은 10대와 20대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릭터챗 이용자 중 10대와 20대가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10대 이용자가 47.6%로 가장 높다.캐릭터챗으로 웹툰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경험은 원작 유입 및 타 작품 소비 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이버웹툰이 <별이삼샵> ‘설효림’ 챗봇과 <99강화나무몽둥이> ‘러브’ 챗봇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캐릭터챗 사용 전후로 원작 소비 지표가 높아지는 결과가 나왔다.<별이삼샵> ‘설효림’ 캐릭터챗 이용자들의 원작 열람 회차 수는 해당 캐릭터 챗봇 출시 전후 일주일 비교 시 97% 증가했다. 작품 열람자 수는 29%, 결제자 수는 22%, 매출액은 44% 증가했다.<99강화나무몽둥이> ‘러브’ 캐릭터챗 이용자들의 경우 원작 열람 회차 수가 같은 기간 77% 늘었다. 작품 열람자 수는 20%, 결제자 수는 12%, 매출액은 31% 늘었다.캐릭터챗 이용자는 네이버웹툰 앱을 더 자주 방문하고 작품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도 보였다.캐릭터챗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달간 앱 내 활동성 지표를 비교한 결과, 앱 방문일 수(8%), 작품 열람일 수(7%), 열람 작품 수(11%), 신규 열람 작품 수(32%), 열람 회차 수(8%), 결제 금액(4%)이 모두 증가했다.김효정 네이버웹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캐릭터챗이 웹툰 플랫폼이 제공하는 디지털 상품의 새로운 방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캐릭터챗에 음성이나 비주얼 관련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며, 글로벌 서비스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6.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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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싸게”...눈길 끄는 삼성표 AI 가전 전략 두 가지

산업 일반

“AI(인공지능) 가전=삼성” 삼성전자가 새로운 시장으로 여겨지는 AI 가전 시장 선점하기에 적극적인 태세다. 최근 AI 가전은 곧 삼성이라는 의미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유기도 하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삼성의 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최신식 AI 기능을 지녔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 제시와 보급형 AI 제품 개발이다. 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025년형 AI 가전제품 가격을 비교하면 삼성 제품이 대체로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제품의 크기와 기기 사양별로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 TV와 냉장고와 같은 대형 제품이 아닌, 비슷한 크기와 기능을 나타내는 중형 제품군을 살펴봤다. 먼저 AI 기능이 더해진 로봇청소기 경우, LG전자는 기능에 따라 199만원부터 219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삼성 AI 로봇청소기는 98만원부터 149만원에 책정됐다. AI 기능이 적용된 공기청정기는 LG전자는 114㎡형 기준으로 209만원이었고 삼성전자 제품은 100㎡형 기준으로 129만원부터 174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같은 AI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지만, 비교적 삼성 가전들이 저렴한 가격대인 것이다. 특히 삼성은 AI 가전만 모아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삼성의 AI 기능성 에어컨∙냉장고∙세탁기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5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하는 ‘AI 가전 트로이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AI 가전 행사를 진행하며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냉장고∙세탁기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같은 스타 모델을 대거 소집해 행사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등 대대적인 AI 가전 판매 높이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절반 가량 저렴한 보급형 제품군 개발 보급형 AI 제품군을 내놓는 것도 삼성만의 특징이다. LG전자가 고급형 AI 제품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한다면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했지만 프리미엄 제품과는 다른 보급형 제품군을 따로 출시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먼저 삼성은 이달 보급형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A36 5G 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AI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AI 지우개 기능, 나만의 필터 기능, 서클 투 서치 기능 등 주요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은 갤럭시 S 시리즈의 절반가량 줄였다. 갤럭시 S 시리즈 제품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면 이번 출시한 보급형 A 제품은 49만9400원이다. A 제품 출시와 함께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A36 5G'는 일상에 꼭 필요한 성능으로 실속을 더한 제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세탁기 제품군인 일명 ‘통돌이’에도 AI 기능을 더해 보급형 AI 세탁기 제품군을 마련했다. 이 제품에는 AI 기능이 적용돼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AI가 바닥의 단단한 정도를 감지해, 최대 33% 진동을 줄여주고, 제품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하는 AI 절약 모드도 적용됐다. 가격은 AI 기능성 드럼세탁기 보다 훨씬 저렴하다. 색상과 사양에 따라 64만~95만원으로 100만원이 넘지 않는다. AI 가전 알리는 글로벌 협업 글로벌적으로는 AI 가전 관련 이색 광고를 공개하고, 삼성의 AI 가전 기술을 알릴 수 있는 협업을 운영 중이다. 실제 삼성은 지난달 ‘비스포크 AI’ 제품을 소재로 7편의 광고를 글로벌적으로 공개했다. 광고 속 영상에서는 삼성 AI 무선 청소기가 강력한 흡입력으로 피사의 사탑까지 빨아들여 수직으로 곧게 세우고,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옆에 등장한 초대형 AI 세탁건조기가 우중충한 구름들을 세탁∙건조해 맑고 뽀송뽀송한 모습으로 바꾸는 화면이 나온다. 현실 배경에 초현실적인 가상 그래픽을 입혀 삼성 AI 제품의 특장점을 연출한 것이다. 7편의 글로벌 광고 영상은 삼성전자 해외 법인별 유튜브와 소셜채널에 공개됐고, 4만여 개의 댓글이 달릴 만큼 주목을 받았다. 해외 유명 미술관과 협업해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삼성 AI 가전 기술을 접할 수 있게도 했다. 이달 삼성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고흐 미술관과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미술관은 기존에 운영하던 오디오 가이드 기기 대신 삼성의 갤럭시 S25+를 통해 관람객이 반고흐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의 AI 기능을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에 접목해 관람객들에게 개인화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의 AI 가전의 대중화 작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가전 중에서도 삼성의 대표적인 AI 제품인 갤럭시 S25를 출시할 때도 삼성 측은 사용하기 쉬운, 즉 고도화된 기술적 제품보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매일 사용하는 AI 기기임을 강조했다. 올 초 ‘갤럭시 언팩2025’ 행사 무대에 선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AI 가전 시장이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길 것”이라며 “과거 가전 시장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격이니 새로운 경쟁자 추격으로 점유율이 뒤집어질 수 있고 또 삼성 역시 글로벌적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의 AI 가전 보급률 높이기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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