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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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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아우터는 짧게, 부츠는 길게”…판매 높은 겨울 패션은?

산업 일반

G마켓은 최근 한 달간(10월 12일~11월 13일) 겨울 의류 판매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엔데믹 첫 연말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외출이 활발해져 멋내기 좋고 활동하기 편리한 짧은 기장의 아우터 판매량이 높고, 함께 코디하기 좋은 부츠도 인기란 설명이다. G마켓에 따르면 먼저 ‘브랜드 여성의류’ 판매가 78% 신장했다. 그중 코트 판매가 56% 증가했으며, 하프코트(43%), 퍼·모피코트(60%)가 잘 팔렸다. 무스탕·가죽자켓과 퍼 베스트 판매 역시 각각 75%, 45% 증가했다. 바람막이, 집업, 패딩·다운점퍼는 각각 100%, 98%, 45% 늘었다. 아우터 안에 매치해 보온성과 스타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베스트·패딩조끼(90%)도 판매량이 높았다. ‘남성의류’ 판매량 역시 전체적으로 72% 상승했으며, 가디건·니트·조끼가 124%, 가죽자켓·무스탕이 116%로 크게 늘었다. 후드·집업점퍼는 53%, 패딩점퍼와 바람막이 점퍼는 각각 60%, 80% 올랐다. 블루종·항공점퍼는 3배 이상(233%) 증가세를 보였고, 코트는 68% 상승했다. 브랜드 남성의류 역시 2배 가까이(95%) 신장했는데, 그 중 모직자켓(345%), 폴라니트(177%), 패딩·다운코트(112%)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G마켓 측은 아우터에 함께 코디하기 좋은 ‘부츠’ 판매량도 높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여성부츠·워커가 2배 가까이(96%) 올랐는데, 롱부츠는 86%, 앵클부츠는 75% 신장했다. 발등을 감싸주는 부티 역시 4배 이상(345%) 늘었다. 워커힐과 플랫워커는 각각 73%씩, 보온성 좋은 털부츠와 패딩부츠는 각각 86%, 41% 증가했다. 남성부츠·워커 역시 79%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겨울 외출복 등 패션 수요가 전체적으로 크게 늘어났고, 특히 숏패딩이나 하프코트, 점퍼 등 짧은 기장의 아우터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각종 부츠 판매량도 큰 폭으로 오르는 추세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2022.11.18 17:39

2분 소요

유통

최근 영하에 가까운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하며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홈플러스가 발빠르게 PB 겨울의류 신상품을 론칭해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자체 의류브랜드 ‘F2F’가 겨울시즌을 맞아 스웨터, 데님, 아우터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의류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F2F는 겨울시즌 신상품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스웨터, 데님, 아우터를 최대 1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겨울 신상품들은 홈플러스 의류팀 디자이너들이 직접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만든 PB 의류로 4인 가족 모두 새 옷을 장만해도 모두 합쳐 10만원이 넘지 않는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우선 아우터는 다양한 소재와 길이감,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가벼운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남성복은 높은 가성비의 1만9900원 베이직 베스트부터 플리스, 앙털 ‘뽀글이’와 같은 부클 소재, 코듀로이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점퍼, 베스트를 3만9900~6만9900원에 선보인다. 여성복은 숏, 하프, 롱 기장의 다양한 베스트를 합리적인 가격대인 2만9900~5만9900원에 마련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집 안에서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들을 위해 총 44가지 스타일, 12만장의 ‘홈웨어’와 ‘원마일웨어’도 내놓았다. 가성비 의류 ‘라이프 플러스’ 라인을 선보여 잠잘 때부터 집 안에서 입기 좋은 홈웨어 뿐 아니라 가까운 외출 시 입기에 손색이 없는 생활 밀착형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남성복은 맨살에 닿아도 부드러운 극세사를 사용한 티셔츠가 1만5900원, 여성복은 도톰한 두께감의 보온성이 뛰어난 포근 소프트티를 1만5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부드럽게 몸을 따라 흐르는 느낌의 벨루아 소재를 활용한 세트 상품은 상·하의 각 2만5900원에 남성·여성·아동복 모두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패밀리룩으로 입을 수 있다. 최영신 홈플러스 의류팀 바이어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직접 소싱으로 원가 상승을 최소화 했다”며 “홈플러스 소속 디자이너들이 직접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상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0.28 10:46

2분 소요
“이른 추위에 겨울 준비 분주”…대형마트, 난방 가전·방한 의류 할인전

유통

설악산 첫눈이 예년보다 9일 빨리 내리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추위와 큰 일교차에 유통가 난방가전과 방한의류 매출도 오름세다. 16일 이마트 매출 추이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기요, 히터 등 난방가전 전체 매출이 148% 증가했다. 동절기 준비에 더해 9월부터 시작된 동계 캠핑 수요가 열기를 더하고 있으며 히터(214%), 가습기(162%), 전기요(152%) 등 주요 상품군 매출이 모두 급증했다. 겨울 옷도 동기간 수요가 증가해 플리스 소재 의류 매출이 123%, 히트필 등 겨울 내복 매출이 42% 올랐다. 기존 10월 중순부터 판매했던 핫팩도 운영 시기를 앞당겨 10월 초부터 운영 중이며 패딩장갑, 멀티프 등 겨울 스포츠용품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난방가전, 겨울의류 등 방한 행사를 진행하고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우선 면혼방 원단을 사용해 촉감이 부드러운‘신일 T/C 데칼 전기요’을 각 1만원 할인 판매한다. 1mm 슬림한 두께에 저소음 모터와 오토히팅(온도 자동 제어) 기능 등이 있는‘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541’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각 10만원 할인한다. 거실 등 넓은 바닥에 깔아 사용할 수 있는 ‘신일 카페트매트’는 작년보다 할인폭을 2배로 키워 행사카드로 결제 시 각각 4만원 할인해주며 이 외에도 동계 캠핑을 위한 인기 히터, 온풍기, 가습기 등을 정상가에서 최대 2만원 할인한다. 패션 매장에서는 ‘히트필 성인, 아동 내복 전품목’을 대상으로 2개 구매시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등산 브랜드들의 대규모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레드페이스와 콜핑은 올 가을 신상품을 최대 50%,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마모트, 도이터, 몽벨 등 등산의류는 전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작년에도 10월 말경 한파특보가 있었는데 올해도 초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와 이른 방한 행사를 시작한다”며 “올 겨울에도 모든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할인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0.16 08:00

2분 소요
세계공급망 차질에 발목 잡혀 10월 산업생산 큰 폭으로 감소

정책이슈

조업일수 감소와 세계 공급망 차질에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이 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월보다 1.9% 줄었다. 이는 지난해 4월(-2.0%)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전산업생산은 7월과 8월 각각 0.7%, 0.1% 감소했다가 9월에는 1.1%로 반등했는데, 반등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3.0% 감소해 지난해 5월(-7.7%)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 8월부터 3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 내 제조업 생산은 3.1% 줄었다. 세계 공급망 차질에 7월 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자동차(-5.1%) 생산이 줄었고, 자동차 등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1차금속(-5.9%) 생산도 감소했다. 지난 9월 1.4% 늘었던 서비스업도 10월에는 0.3% 감소로 전환했다. 금융상품 거래가 줄고 주가가 내리며 금융·보험(-2.1%) 생산이 줄었다. 이에 반해 숙박·음식점 생산은 4.5%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2.1% 줄었지만, 아웃도어·겨울의류 수요가 증가하며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2.8% 늘었다. 난방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도 2.2% 증가했다. 건설업은 1.3%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며 5.4%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21.5(2015년=100)로 전월보다 0.2% 높아졌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9월 2.4%에 이어 2달 연속 올랐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0으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하락해 101.6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0월 생산의 감소 요인으로 대체공휴일(4일 개천절, 11일 한글날)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문제를 지목했다. 대체공휴일 때문에 조업 일이 당초 23일에서 이틀 감소했으므로 산술적으로만 봐도 약 8%의 생산 감소 요인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은 매년 2월 그 해의 조업일수 감소 요인을 찾아 계절조정을 반영한다. 올해 2월에는 10월 중 이틀간의 대체공휴일이 확정되지 않았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0월 부진에는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9월이 높았던 데 대한 기저 영향이 컸다는 점을 참작하며 봐야 한다”며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세계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하방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11월은 단계적 일상 회복 등에 따른 내수 여건 개선과 수출 호조, 10월의 낮은 기저 영향 등으로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예상한다”며 “그러나 세계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 일평균 확진자 수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2021.11.30 15:16

2분 소요
“패딩 저렴하게 사려면?”…때이른 한파에 겨울옷 세일 시동

유통

때이른 한파에 겨울용 패딩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발 빠르게 패딩 세일에 돌입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캐나다 패딩 브랜드 ‘카눅’ 제품을 세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연말까지 열리는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카눅 신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또 대전신세계 Art&Science점에서는 28일까지 ‘디스커버리’ 겨울옷을 세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디스커버리 겨울 제품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광주신세계는 21일까지 ‘블랙야크, 네파 그룹전’을 열고, 또 22일부터 28일까지는 ‘컬럼비아, 아이더 연합전’을 잇달아 열며 최대 70% 할인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프리미엄아울렛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겨울옷 세일 판매에 나섰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17일부터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듀베이카’와 모피 의류 브랜드 ‘근화모피’ 등을 세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김포점 팝업스토어는 시즌 오프인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포·송도·스페이스원점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금요일과 주말에만 반짝 열리는 아웃도어 브랜드 할인 판매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 코로나19로 쌓인 재고, 추워진 날씨에 방출 지난 10일부터 서서히 떨어지는 기온에 유통업계 겨울의류 매출은 급상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여성 모피 제품 10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3% 신장했고, 패딩 하나에 100만원대가 넘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출액도 이전 목표액 대비 40% 이상 달성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10월 초까지는 늦더위가 지속하며 겨울 신상품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플리스, 패딩, 모피 등의 아우터 수요가 높아졌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의류 브랜드가 많은데 팝업스토어 행사로 의류 브랜드를 돕고, 더불어 세일 판매로 고객들의 겨울옷 쇼핑 수요를 선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2021.10.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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