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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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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카드 결제 인프라 활용해 상생 실천

카드

KB국민카드가 상생과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된 카드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이달부터 교육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의 지원을 위해 바우처를 지급하는 교육부와 교육처,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년 4월 시행한다.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은 내년 2월말까지 교육급여 수급자 본인 또는 수급자의 보호자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용 카드사를 선택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카드는 현재 공공부문 13개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통해 약 136만명이 2000억원 넘는 직간접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출산·보육·교육 등 돌봄 부문에서는 국민행복카드 사업,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사업, 교육급여바우처 사업에 더해 올해에는 서울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참여 중이다.상생 부문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 서울사랑 상품권 충전사업, 동행축제, 환경 분야에서는 그린카드, K-패스, 후불기후동행카드 사업 등 7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산림복지소외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복지 확대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에 올해도 단독 운영사로 참여 중이다.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취약계층의 산림복지 수혜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산림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부터 단독 운영사로서 포인트 적립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중기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등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동행축제 사업에는 올해 3월, 5월, 9월, 12월에 열리는 모든 행사에 이용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로 참여한다.전통시장 이용 시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 카드 사업에도 참여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 참여로 사회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한 카드사의 결제 인프라와 노하우가 사회적 취약 계층과 공공 부문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그룹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부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2256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가. 소상공인의 출산을 장려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약 140여 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04.14 11:41

2분 소요
韓 금융사, ‘IMF 철수 흑역사’ 태국 시장의 의미는

은행

태국은 국내 금융권에서 ‘불모지’로 꼽힌다. 태국 정부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12월까지 외국계 은행에 한시적으로 신규 지점 설립 신청을 허용한 바 있지만, 당시 최소 자본금으로 6억 달러(약 7000억원) 이상을 요구해 그 이후 외국계 은행의 신규 지점 설립은 사실상 중단됐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태국에 진출했던 국내 산업은행·외환은행·하나은행 등은 태국 정부의 잔류 요청에도 대거 발을 빼면서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후 태국 진출이 힘들어졌다. 다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태국 정부에서 2020년부터 순수 디지털 보험사 도입을 허용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에 해당하는 ‘가상은행 제도’를 도입하면서, 외국 금융회사의 자국 시장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가 최근 몇 년 사이 태국 시장에 제한적으로 진출한 사례는 있었다. 삼성생명이 1976년 현지 기업과의 합자 법인 형태로 진출해 지난 2023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9.4%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 2008년에는 다올투자증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진출해 금융지주회사로서 증권사·자산운용사·리츠사·여신금융사 등 4개의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실제 은행 중에서는 산업은행이 2013년 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영업권이 없는 사무소 형태로 현지 금융시장을 조사하는 수준이다. 2021년에는 KB국민카드가 지분 인수 형태로 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뱅크가 태국의 가상은행 도입에 맞춰 현지 5대 은행인 SCB 컨소시엄에 3대 주주로 참여해 인가를 준비 중이다. 태국 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액도 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산업부 외국인투자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금융 및 보험사들의 태국 국가에 대한 투자 금액은 2022년 198만4000달러에서 2024년 상반기 기준 708만8000달러로 급증했다.韓 금융사, 투자액 늘리며 시장 진입 모색태국은 아세안 지역의 강대국으로서 인프라가 우수한 편이고 일부 금융산업의 수익성도 높다. 국제통화기금(IMF)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태국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기준 5436억달러이며 세계 23위로 동남아 지역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 1인당 명목GDP는 2025년 기준 약 8153달러로 예상된다. 실질성장률 역시 2020년 1.7%를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1.9%까지 늘었다가 올해 1.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출산율 1.3명)과 고령화(60세 이상 22%) 등으로 중진국 함정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으나, 아세안 지역의 강대국으로서 인접국으로부터 저임금 고학력 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노동 인력 부족 문제가 없고 의료·교육·교통 등 기본적인 인프라도 우수한 편에 속한다. 또 태국 감독 당국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높은 예대마진을 용인하고 있어, 2023년 말 기준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3.0%, 총자산이익률(ROA)은 1.1%에 달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65%, 총자산이익률은 0.58%에 불과하다. 다만 국내 금융사가 태국 시장에 진출하기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산재해 있다. 외국 기업의 경우 외국인 사업 허가(FBL·Foreign Business License) 라이선스 취득 없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태국 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정의돼 보통주 및 우선주(1주당 의결권 2주 획득) 동시 취득 방식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또 국내 금융사가 태국 시장에 진출해 FBL을 취득한다 할지라도 사업 확장이나 다각화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예를 들어, FBL 사업자는 신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다면, DBD(Department of Business Development, FBL 관리) 및 BOT(Bank Of Thailand, 금융상품 및 라이선스 관리) 2개 감독기관으로부터 동시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해관계가 다른 두 기관에서 서로 양립하는 의견을 제시하거나 업무를 미루는 경향이 있어 적시에 사업 확장이 어렵다. 여기에 태국은 금산분리 규정이 없어 현지 대기업 네트워크가 크게 작용하고, 자사 및 계열사 상품 판매에도 상한이 부여되지 않아 펀드와 보험 상품의 판매를 위해서는 현지 대형 은행 및 당국과의 우호적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권 관계자는 “국내를 포함한 해외 법인들의 태국 시장 진출이 힘든 것은 현지 당국과의 관계를 다지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이라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기업과 협업해 규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태국 경제의 중진국 함정 진입에 따른 성장성 한계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아세안 강대국으로서 인프라가 우수한 가운데 금융산업의 수익성도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 감독 당국은 최근 디지털 보험사와 가상은행 등 디지털 전문 금융회사의 도입에 관심이 많다”며 “외국 금융회사의 자국 시장 진입에 대해서도 관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4.14 06:00

4분 소요
챗GPT 구독료 부담된다면…이 카드 이벤트 주목

카드

KB국민카드가 최근 업무와 일상에서 필수가 된 AI 플랫폼 구독료 부담을 덜기 위한 이용금액 환급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AI 플랫폼 구독하면 5달러 페이백’ 행사를 응모하고, KB국민카드(기업·비씨·마에스트로 카드 제외)로 주요 해외 AI 플랫폼인 ChatGPT·Claude AI·Notion·Midjourney·Google ONE AI Premium을 구독 결제하면 5달러(USD)를 제공한다.혜택은 한 달 유료 구독 결제 합산 금액이 5달러 이상인 경우에 지급되며, 행사기간 4개월 동안 매월 5달러 이상 결제하는 경우 총 20달러(약 2만9000원)를 KB Pay 외화머니로 받을 수 있다.KB Pay 외화머니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사용해 해외 가맹점 결제 및 ATM 인출 시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기존 카드 이용 경험을 AI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AI 플랫폼을 이용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IT 종사자 등 디지털 노마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카드가 10개 구독 서비스 유형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대비 2024년 전체 구독 서비스 이용 건수는 12.9%, 이용 금액은 17.1% 증가했다. 특히 생성형 AI서비스는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299% 급증해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이는 ChatGPT, Claude AI 등 생성형 AI 플랫폼의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한다.

2025.04.10 18:32

2분 소요
KB금융,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은행

KB금융그룹이 오는 16일까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KB금융 계열사와 함께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갈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과 KB금융 각 계열사가 협업해 공동 사업 과제를 해결해 KB금융과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KB금융은 각 계열사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와 사업 모델 창출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유 기술을 다양한 사업 분야에 실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선정 스타트업에게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결과,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이 확인된 협업 과제는 KB금융 각 계열사에서 본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KB금융은 올해 국내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까지 모집 분야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KB캐피탈 등 총 6개 계열사가 참여해 총 11개의 과제(국내 사업 9개·글로벌 사업 2개)를 함께 수행할 스타트업을 찾는다.모집 과제는 ▲퇴직연금 비대면채널 혁신 추진을 위한 연금 Killer 콘텐츠 개발(KB국민은행) ▲생성형 AI 서비스 응답 품질 평가 시스템 구축(KB증권) ▲AI 기반 보험설계사 화법 코칭 솔루션 도입(KB손해보험) ▲플랫폼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한 개인화 마케팅 효과성 분석(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부동산 자동 가격 산정 모델 개발(KB국민은행) 등이다. 모집 공고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1000만원)과 KB Innovation HUB에서 운영중인 강남HUB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이 제공된다. 더불어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KB Innovation HUB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4.08 13:50

2분 소요
국민카드 “모바일 신분증으로 카드업무 가능”

카드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실물 신분증 제시 없이 본인확인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주민등록증·국가보훈등록증·외국인 신분증을 추가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기존에 제공해온 모바일 운전면허증 뿐 아니라, 고객은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발급받은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해 간편하게 본인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이달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국가보훈등록증을 온라인 카드발급 업무에 적용해 시행중이다. 외국인등록증·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영주증도 4월 내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다음 달 4일부터 카드발급·제신고·이용대금납부 등 카드업무로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은 실물 신분증을 대신해 모바일 신분증으로 사용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3:23

1분 소요
“최후의 선택” 카드론 잔액 ‘역대 최다’…이것마저 조이면 서민은 ‘벼랑 끝’

카드

# “작년부터 카드사 세 곳에서 ‘카드론’을 쓰고 있는데 건수가 늘어서 그런지 신용점수가 특히 많이 떨어졌네요. 매월 상환하는 게 벅차서 카드론을 정리해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직장인 A씨가 경제‧금융 온라인 카페에 올린 게시글의 내용의 일부다. A씨는 주택담보대출‧마이너스통장 등과 함께 카드론까지 받아 이자 납부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 2월 말 카드사 9곳 카드론 잔액 43조원 육박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2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8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말 잔액 42조7310억원과 비교해 한 달만에 약 2500억원이 더 불어난 것으로, 43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카드론 잔액 외에도 대환대출과 현금서비스 잔액,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등도 소폭 늘었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과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 증가로 서민층 급전 수요가 카드업계에 집중되면서 카드사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구체적으로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6843억원으로 1월 말 1조6110억원보다 늘었다. 단기카드대출 상품인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7440억원으로 전월 6조6137억원보다 늘었다. 신용카드 대금을 이월해 결제하는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역시 7조613억원으로 전월 7조522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높은 금리에 ‘곡소리’…법정 최고금리 20%에 근접게다가 카드사의 저신용자 대상 대출상품 금리는 법정 최고치 수준으로 유지돼 고객들은 높은 금리에 곡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2월 전업·비전업 포함 카드사들의 카드론 금리는 평균 14.1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결제성 리볼빙 금리는 평균 17.25%, 현금서비스 금리는 평균 18.24%를 기록했다.특히 신용점수 700점 이하 저신용자 대상 금리는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근접한 상태로 나타났다. 카드론의 경우 현대카드가 700점 이하 고객에 평균 19.32%의 금리를 적용했다.결제성 리볼빙은 8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6개사가 신용점수 700점 이하 고객에게 평균 19%대의 금리를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카드 19.55% ▲롯데카드 19.42% ▲신한카드 19.19% ▲KB국민카드 19.15% ▲BC카드 19.13% ▲하나카드 19.02% 등이다.현금서비스는 우리카드가 700점 이하 회원에게 제공한 평균 금리가 19.61%로 전업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롯데카드는 19.31% ▲BC카드 19.19% ▲삼성카드 19.12% ▲KB국민카드는 19.00% 등으로, 8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5곳의 금리가 19%를 넘어섰다. 취약자주에서 신용부채 악순환…당국, 카드사 관리 기조카드론 악순환의 굴레는 연소득이 낮고 신용카드 부채를 보유하는 등의 취약 차주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 결과 차주의 연소득이 낮을수록 문제적 카드 부채를 보유한 차주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2016년 기준 문제적 카드 부채를 보유한 소득 1·2분위 차주 중 90일 이상 카드 연체한 차주의 비중은 각각 17.1%, 16.5%로 여타 소득분위보다 높았다. 작년 4분기 기준 1분위 월평균 소득은 121만3000원, 2분위는 291만원이다.또한 카드 연체를 30일 이상한 적이 있는 차주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전반적으로 대출기관 수가 많고, 신용대출과 카드론 사용 차주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사용 차주의 비중은 낮았다. 이는 자산 수준과 담보 제공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카드론 등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급작스러운 소득 변화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신용카드 부채는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부채로 부채를 갚으면서 부채를 증가시키고, 원금 상환 시기를 늦추면서 이자를 크게 늘려 부채 비용이 커지게 하는 특성을 갖게 된다”고 진단했다.카드론 잔액이 점점 불어나자,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전업카드사에 2025년 카드론 관리를 위한 연간 계획을 제출토록 요구하기도 했다. 현재 전업카드사가 신용등급 700점 미만 고객에 제공한 카드론 평균금리는 17.85%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카드사들이 잔액 관리를 위해 금리 상승 등의 조치를 취한다면, 차주 부담 가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카드론의 문턱이 높아질 경우 중·저신용자들이 제도권 밖 대출로 밀려날 우려도 있다. 또한 카드론을 받게 되면 신용등급 하락으로, 추후 1금융권 금융상품으로 다시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는 등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대부업자의 법정 최고금리가 20%까지 내려오면서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고, 저축은행도 상황이 안 좋다 보니 카드사들이 중금리 대출 공급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에 당국도 일명 ‘총량 규제’로 카드사들의 카드론 현황을 주기적으로 보고 받고 있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카드론은 경기 상황이 안 좋을 때 최후의 대출 수단으로 사용하시는 부분이 있어 카드론을 완전히 규제하게 되면 중·저신용자의 자금 상황이 막혀버릴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당국에서도 카드론 쪽은 좀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31 08:00

4분 소요
“야구 개막했다” 두산 베어스 홈경기 할인…카드사 혜택 주목

카드

한국 프로야구(KBO) 시즌 개막과 함께 야구장 방문객들에게 도움되는 카드사 혜택도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카드가 2025년 KBO 정규시즌을 맞아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두산 베어스 홈경기 입장권 할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레드석, 외야석 입장권을 KB국민카드(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현장 또는 온라인 결제할 경우 1인 1매에 한해 2025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할인은 정규시즌 기간 동안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경기당 1회 적용 가능하다.4월부터 8월까지 매월 1회 ‘KB Pay 데이’를 운영하며, 기존 홈경기 2025원 할인과 더불어 추가 입장권 1매에 대해 2025원 할인을 제공한다. 추가 할인 혜택은 경기당 2025명에게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KB Pay 데이’ 지정 경기는 ▲4월 10일 두산 VS 한화 ▲5월 22일 두산 VS SSG ▲6월 26일 두산 VS SSG ▲7월 24일 두산 VS 한화 ▲8월 28일 두산 VS 삼성 등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야구 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밀접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육상, 수영 등 스포츠 기초종목과 쇼트트랙, 피겨 등 다양한 종목의 유망주를 발굴하고 국가대표와 선수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5.03.27 18:01

2분 소요
산불 피해 복구에 힘 모으는 금융권…KB·하나·두나무 성금 지원

은행

국내 금융권이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금융그룹과 핀테크 기업 등은 최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KB금융그룹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그룹이 사전에 구축했던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통해 긴급 구호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와 급식차도 지원한다.이재민을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 기업에 최고 1% 우대금리의 운전자금 5억원과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의 시설자금 등의 대출을 지원한다.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도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결제 대금 유예 등을 제공한다.하나금융그룹도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의약품, 위생용품, 간편식을 포함한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개인 최대 5000만원,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여신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 금융 부분에서도 지원한다. 하나카드와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도 카드 결제자금 유예,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금 우선 지급 등을 지원한다.한국산업은행도 울산, 경북,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긴급구호물자 등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두나무는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나무는 이번 산불로 인한 사회적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고 구호 활동 및 지역 사회 복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두나무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한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소방관, 공무원들을 위한 위로금 및 유가족 심리 상담 지원 ▲재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과 소방관, 공무원들에 대한 상담 지원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활용된다.이 외에도 두나무는 지역 주민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 공무원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비는 물론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맞서 쉘터와 급식소, 구호물자, 방염 물품, 회복 차량 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5.03.27 18:00

2분 소요
서민 급전 ‘카드론’ 잔액 43조 역대 최대…저신용자 금리, 법정 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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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카드사 카드론 잔액이 43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경기 악화로 서민들의 급전 수단으로 카드사 대출 상품 이용이 늘었다. 여기에 카드사의 저신용자 대상 대출 상품 금리는 법정 최고치 수준으로 유지돼 취약계층의 채무 악순환 우려가 제기된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현대·신한·삼성·BC·NH농협·KB국민·우리·하나)의 지난 2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98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1월 말 잔액 42조7309억원 보다 약 2500억원 늘었다.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사로부터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 대출’과 단기카드대출 상품인 ‘현금서비스’, 신용카드 대금을 이월해 결제하는 ‘결제성 리볼빙’ 등 대출 성격의 카드사 상품도 모두 잔액이 증가했다.지난달 말 기준 대환 대출 잔액은 1조6843억원으로 전월 보다 732억원 증가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7440억원으로 전월보다 1303억원 늘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 규모도 7조613억원으로 91억원 커졌다.카드사의 대출 상품 잔액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대출금리도 상승하면서 서민 채무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전업·비전업 포함 카드사들의 카드론 금리는 평균 14.16%를 기록해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결제성 리볼빙 금리는 평균 17.25%, 현금서비스 금리는 평균 18.24%를 기록했다.특히 신용정보회사의 신용 점수 700점 이하 저신용자 대상 금리는 여전히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근접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제성 리볼빙은 8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6개사가 저신용자 회원에서 평균 19%대의 금리를 책정했다. 현대카드 19.55%, 롯데카드 19.42%, 신한카드 19.19%, KB국민카드 19.15%, BC카드 19.13%, 하나카드 19.02% 등이다.현금서비스는 우리카드가 700점 이하 회원에게 평균 금리 19.61%로 제공해 전업카드사 중 가장 높았다. 롯데카드는 19.31%, BC카드는 19.19%, 삼성카드는 19.12%, KB국민카드는 19.00%로, 8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5곳의 금리가 19%를 넘어섰다. 카드론의 경우 현대카드가 700점 이하 회원에게 평균 19.32%의 금리를 적용했다.

2025.03.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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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AI로 재현한 ‘창동 할머니 토스트’ 영상 200만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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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AI기술을 활용해 다시 만나게 된 할머니와 며느리 사장님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KB마음가게 ‘할머니 토스트’ 편 영상의 조회수가 200만회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월에 공개한 이번 영상은 몇 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대를 이어 도봉구 창동골목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토스트를 판매하고 있는 ‘창동 할머니 토스트’의 정수연 사장님을 응원하고자 제작됐다. KB금융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는 사장님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본 콘텐츠를 기획했다.2분 30초로 구성된 영상에서 최신 AI 기술로 재현된 시어머니는 막내딸처럼 아꼈던 며느리에게 반가움과 미안한 마음이 담긴 인사를 전한다. AI로 재현된 할머니의 영상을 본 정수연 사장님과 아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진짜 엄마가 돌아와 찍은 것 같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오랫동안 소망했던 가족사진을 찍었다.‘할머니 토스트’편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것이야 말로 AI의 순기능”, “할머니의 자리를 대신해 매일 정성스럽게 토스트를 굽는 모습에서 사랑과 그리움이 전해진다”, “할머니의 마음을 이어받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토스트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등 다양한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KB금융 관계자는 “할머니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가족과 단골손님들에게 최신 AI기술을 활용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향한 진정성 있는 지원이 더 큰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B마음가게’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477여개의 ‘착한가격업소’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KB국민카드도 송파구청과 다양한 금융 거래 통계정보 등을 활용한 ‘KB금융데이터’를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5.03.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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