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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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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조손·한부모가정 결연아동 위해 2억 4000만원 후원

증권 일반

한국거래소(KRX)는 12일 부산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조손 및 한부모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나눔펀드 2억4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KRX임직원 나눔펀드는 한국거래소 임직원의 개인 기부금과 월급끝전 모으기(1만원 미만)를 통해 모은 기금 4220만원과 KRX국민행복재단이 매칭해 조성된 금액이다.이번 후원금은 한부모가정 등 아동 100명의 기초생계비로 아동들에게 매년 240만원(월 20만원)을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또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임직원과 만남의 날 등 정서적 지원활동도 함께 제공한다.결연아동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시작한 활동이다. 지난해까지 아동 972명에게 20억4000만원에 달하는 생계비 지원금이 제공됐다.이날 정은보 이사장은 후원 임직원에게 직접 기부증서를 수여하며 직원들의 나눔 활동을 격려했다. 전달식에서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우리의 관심과 응원이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거래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원동력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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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엄, 기부증서 NFT 발급으로 소외계층 기부에 참여

IT 일반

NFT 플랫폼 유니엄(U:NIUM)이 사회적 협동 조합 돌고도네이션이 주최한 '2022 서울워크'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행사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2022 서울워크'는 사회 문제 해결을 고민하며 함께 걷고 뛰는 캠페인이다. 후원사로는 유니엄을 비롯하여 서울시, SK 이노베이션, SK 가스, 농심, 제주맥주 등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 신청한 참가자들은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시작해 잠수교, 반포한강시민공원 주변 일대 총 5㎞ 코스를 걷거나 뛰었으며,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개인당 3만 원) 전액은 국내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에게 전액 기부된다. 유니엄 관계자는 “2022 서울워크 캠페인에 후원사로 참여한 유니엄은 참가자들에게 기부증서를 NFT화하여 발급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유니엄을 알리고, 또 기부를 통하여 이웃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엄은 지난해 소셜 기부 플랫폼 돌고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나만의 코로나를 이겨내는 방법’ 이벤트를 통해 제작된 NFT 작품을 판매하고, 판매 금액 1300만원 전액을 기부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2022.10.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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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나눠주는 ‘아름다운 부부’

산업 일반

▶이민주 씨앤앰 회장… 1948년생 1975년 조선무역㈜ 창업 대표이사 1988년 무역협회 비상임이사 선임 2000년 씨앤앰커뮤니케이션 창업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1949년생 서울여대 대학원 사회사업과 전공, 현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돈을 소유물로 생각지 않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중견 케이블TV 업체인 씨앤앰의 이민주(58) 회장과 부인 신인숙(57)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은 지난 3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고 인왕장학재단과 연세대·서울여대에 총 30억원의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서울고와 연세대는 이 회장의 모교다. 모교 발전을 위해 큰 돈을 선뜻 내놓은 것이다. “그 돈으로 좋은 음식을 몇 번이나 먹을 수 있는지 따졌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정말 필요한 데 필요한 만큼 쓰는 것이 돈을 합리적으로 쓰는 것 아니겠느냐”며 담담하게 사재를 턴 이유를 밝혔다. 이번이 이 회장의 첫 기부는 아니다. 1985년 이대병원에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매년 씨앤앰 영업이익의 1%는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씨앤앰의 중점 사회공헌 사업은 의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이상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일명 ‘러브 케이블’이다. 200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인공와우수술로 유명하다.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올해는 17억원 이상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일단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일을 추진하는 스타일이다. “75년 단돈 150만원을 들고 조선무역을 세워 봉제완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는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직접 제품을 팔았습니다.” 조선무역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국에서 처음 TV 광고를 한 한국 기업이다. 그만큼 미국 시장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이 회사의 효자 아이템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하트 투 하트 베어’. 88년 이 회장과 신 이사장이 함께 세운 사회복지재단 이름이 ‘하트-하트’인 것도 지금의 성공을 이끈 곰인형 이름을 딴 것이다. 또 완구사업을 하다 보니 아동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 회장이 기부금을 내놓으면 씀씀이를 고민하는 사람은 신 이사장이다. “기부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회장은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아내 신 이사장을 독려했다. 보다 체계적인 사회사업을 위해 신 이사장은 35세에 대학원에 들어가 사회복지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욕심을 줄이고 더 잘하는 사람에게 역할분담을 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생각에 따라 하트-하트 재단은 다른 재단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그가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전문 경영인을 옥죄지 않는 것과도 닮아 있다. 이 회장은 외환위기 이후 케이블TV 사업에 뛰어들었다. “제조업이 쇠퇴하고 있는 흐름을 읽어 케이블 사업에 뛰어들었다. 3년 전 골드먼 삭스가 투자하는 등 궤도에 올랐다”며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씨앤앰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겉치레를 싫어한다. 해외지점 방문 때 직원이 공항에 마중나오는 일은 없다. 이 회장이 “택시 타고 가는 게 더 편하다. 그 시간에 일하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다. 일하는 스타일이 이런데 기부하는 것이라고 다르지 않다. 마음은 따뜻해도 판단은 언제나 합리적이어야 한다.

2007.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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