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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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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료 IT솔루션 기업 '인투씨엔에스', 네이버페이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정책이슈

동물의료 IT솔루션전문기업인 인투씨엔에스(대표이사 허성호)가 네어버페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양사간 사업적 파트너쉽을 맺었다.인투씨엔에스는 이번 투자유치 및 파트너십 체결을 통하여 동물의료 IT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업계 1위로서의 가치를 입증하였다.2007년 설립이래 인투씨엔에스는 동물병원 및 수의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적 Know-how를 쌓아온 기업으로 동물병원 전자진료차트(EMR)를 넘어 동물병원의 접수부터 진료 및 수납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동물병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이러한 스마트 동물병원 시스템은 “동물병원운영 Total IT 솔루션”으로 인투씨엔에스의EMR(인투벳)을 중심으로 세계 최초 차트기반 반려동물 모바일 건강수첩인 인투펫(Into-Pet), 동물병원 전용 클라우드 시스템(Into-Link), AI건강검진시스템(Into-Health), 전자동의 시스템(Into-Sign), 무인접수수납시스템(Smat Helper), 진료대기시스템(Into-Media) 및 건강모니터링 시스템(Contons AI), 대한민국 최초로 메리츠화재와 동물보험 간편청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결합으로 동물병원 운영의 효율화 및 보호자의 편의성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최근에는 해외를 타깃으로 하여 EMR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장하고 인공지능(AI) 기반 IT 솔루션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하였다.허성호 대표는 “미래의 반려동물 IT시장을 질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는 신뢰성 있는 충실한 데이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플랫폼” 이라고 하였고, 이번 투자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인투씨엔에스가 반려동물 IT시장의 혁신과 질적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수의사 및 보호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4 14:01

2분 소요
“집사‧댕댕이 주목”…‘세계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동물 보험 관심

보험

3월 23일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보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보험업계는 반려 인구가 급증하며 주요 소비층으로 주목받자 점차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 모습이다.세계 강아지의 날은 2006년 미국에서 세계의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면서 보호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날이다. 국내 보험사들은 각종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특약을 내놓고 있다. 먼저 메리츠화재는 기존 질병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 반려동물 보험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과거에는 3개월 이내 동물병원 치료 이력이 있으면 가입이 어려웠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입원 또는 수술 경험이 없는 경우 가입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연간 의료비 누적 금액 기준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며, 생후 60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또한 DB손해보험은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하고 반려견이 타인을 물어 손해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개물림 보상보험’을 출시했다. 연간 보험료는 약 1만원이며,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원의 위로금과 최대 500만 원의 배상책임손해를 보장한다.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AXA손해보험은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을 신설했다. 보험기간 중 보험증권에 기재된 반려동물이 피보험자동차 탑승 중 차대차 사고의 직접적인 결과로 상해를 입을 시 정액 보험금 형태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반려동물 부상 시에는 최대 50만원의 부상위로금, 사망 시에는 최대 100만원의 상실위로금이 지급된다. 기명피보험자 또는 기명피보험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 명의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반려동물(반려견, 반려묘)에 한해 최대 3마리까지 가입할 수 있다.보험사들이 반려동물 보험 상품 개발과 판매에 적극적인 이유는 향후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 가구가 지난 2년간 반려동물 치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78만7000원에 달했다. 2021년(46만8000원)과 비교했을 때 68%나 급증했다. 치료비 세부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정기·장비 검진(51.9%)이었으며, 피부 질환 치료(39.6%), 사고 상해 치료(26.4%), 치과 질환 치료(22.2%) 등이 뒤를 이었다.

2025.03.23 09:51

2분 소요

경제일반

자영업자가 폐업 신고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업종이 대폭 늘어난다.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 시범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가 많아지고,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할 수 없는 업종 개념은 구체화된다.기획재정부는 19일 이런 내용의 '현장 애로 해소와 신산업·기술 촉진을 위한 경제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정부는 '폐업 신고 간소화 서비스' 대상 업종을 올해 상반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폐업 신고는 지방자치단체와 세무서에 각각 해야 하는데, 둘 중 한 곳에서 통합 폐업 신고를 허용하는 업종을 늘리는 것이다.2023년 기준으론 56개 업종이 대상으로 음식점, 출판·인쇄업, 통신판매업, 자동차관리사업, 담배소매업, 동물병원, 숙박업, 세탁업 등이 포함된다.기재부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최소 10개 이상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기존에는 2017년 49개에서 2019년 53개, 2023년 56개로 3∼4개씩 늘어왔다.자유무역지역 입주 가능 업종 규정도 개선한다.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수출을 주목적으로 하는 제조업종 등이 자유무역지역에 입주 시 조세·임대료 등 특혜를 주고 있다.하지만 자유무역지역 운영 지침이 모호해 입주 가능 여부 판단이 어려워 투자 입지 결정이 어렵다는 의견이 니왔다.이에 정부는 올해 하반기 지침을 개정해 자유무역지역 입주 제한 업종을 구체화하고 명확히 할 방침이다.신산업 관련해서는, 서울 강남 시범운행지구(약 16.5㎢)에서 평일 심야(23시∼익일 5시)에 현재 3대 시범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를 늘린다. 주간에 신규 운행하거나 심야 운행시간을 확대하고, 운행 대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바이오 분야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준을 개선한다.현재 연구개발(R&D) 비중이 높은 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조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인증 기준이 정성평가로 이뤄져 객관성이 부족한 상황이다.정부는 앞으로 정량 지표를 신설하고, 글로벌 협력 R&D를 반영하는 글로벌 제약사 인증 유형 구분 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바이오 분야 국가 R&D 사업 참여 조건도 완화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신설된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과 연구용역 등을 바탕으로 현장 체감형 규제 개선사항을 담았다"고 밝혔다.

2025.03.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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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리센스메디컬과 신기술 의료기기 업무 협약 체결

바이오

유한양행은 급속 정밀 냉각 기술 기업 리센스메디컬과 아이스니들링과 엑소좀을 결합한 피부 질환 치료 신기술의료기기인 벳이즈와 벡소힐의 판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벳이즈는 벡소힐이라는 엑소좀이 적용된 IN Mode,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CX Mode,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종양을 통증 없이 제거하는 FX Mode 등 기능을 제공한다.농촌진흥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등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원인은 피부염,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 관련 질환이다. 반려동물 치료비 중에서도 특히 피부 질환 치료에 가장 큰 비용이 쓰인다.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피부 질환에 사용되는 약물의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한다"라며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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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업계 최초 ‘유병력 보장’ 간편심사 펫보험 출시

보험

메리츠화재는 20일 업계 최초로 기존 질병 등 치료 이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형 반려동물 보험 2종 ‘(무)펫퍼민트 댕좋은 우리가족 반려견보험’, ‘(무)펫퍼민트 냥좋은 우리가족 반려묘보험’을 출시했다.2012년 유병자를 위한 간편심사 상품이 출시된 지 13년 만에 반려동물 보험 시장에서도 유병력 간편심사 보험이 출시된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보험 시장 1위 보험사답게 양질의 데이터를 토대로 반려동물 자체 코호트 통계(사람 또는 동물의 질병 이력을 추적 관찰한 통계)를 구축, 유병력 상품 출시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3개월 이내 동물병원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가입이 어려웠다. 이번 상품은 입원 또는 수술 경험이 아닌 경우에는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연간 의료비 누적 금액 기준으로 최대 500만원(연간)까지 보험금을 지급, 반려동물의 수술 등 고액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반려견은 최대 36%, 반려묘는 66%까지 보험료가 낮아진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보험료를 추가로 절약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 보험료의 2%가 할인되며, ‘다펫 할인’ 서비스를 통해 2마리 이상 가입 시에는 5%, 4마리 이상 가입 시에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간편심사 반려동물 상품은 생후 60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3년·5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해 보험료 인상 및 인수거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의료비 담보의 합산 보장비율은 80%다. 메리츠화재는 정부의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노력에도 가입률이 1.7%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번 유병력 반려동물 보험 출시가 가입률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기존에는 유병력이 있는 반려동물은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이번 신상품은 치료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반려동물 보험의 리딩 컴퍼니로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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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반려견 만성신장질환 임상 3상 계획 승인

바이오

큐라클은 반려동물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로 개발하는 CP01-R01 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CP01-R01은 노화, 만성질환, 감염으로 손상되거나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다. 인의약품 ‘CU06’의 반려동물 의약품 확장 파이프라인이다.큐라클은 인의약품 분야에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를 망막질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CP01-R01은 2023년 안전성평가연구소와 기술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가과제로 개발하고 있다.이번 임상 3상은 국내 3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 60마리를 대상으로 12주간 CP01-R01과 위약(가짜약)을 각각 경구투여해 신장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큐라클 관계자는 "해당 물질은 신장질환을 비롯해 염증성 장질환, 호흡기질환 등 여러 동물모델에서 효력시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며 "반려동물 의약품은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개발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연구개발(R&D)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

2025.01.20 11:58

1분 소요
DB손보-수의사회, ‘개물림보상보험’ 출시…보험료 약 1만원

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14일 대한수의사회와 공동으로 기획한‘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반려동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간 보험료는 약 1만원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원의 위로금과 500만원 한도의 반려동물 배상책임손해를 보장한다.이번 ‘개물림보상보험’ 출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련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출시와 동시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이 첫번째 가입자로 나서며 반려동물 문화 개선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가입 절차는 간단하다. 전국 동물병원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입하거나 DB손해보험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한편, DB손해보험과 대한수의사회는 지난해 8월,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동물진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보호자의 자발적 참여와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다.이번 ‘개물림보상보험’ 출시 이전에도 펫블리 반려견·반려묘보험에 대한 예방접종 할인제도와 저렴한 플랜 개발 등 반려동물 복지 증진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여러 시도를 진행했다. 이같은 노력이 상품개발로 이어져 반려동물 사고 시 적절한 보장과 책임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게 됐다.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DB손해보험이 수의사회와 소통해 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한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보험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보험이 더 친숙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가입 필요성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DB손해보험은 대한수의사회의 공식 협력사로서 향후에도 반려동물 문화 개선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1.16 12:56

2분 소요
실적 악화 프롭테크, 새 먹거리로 돌파구 마련

부동산 일반

부동산 호황기에 크게 성장했던 프롭테크들이 건설 경기 침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사업다각화를 통한 새 먹거리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프롭테크(Prop 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다.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프롭테크 비즈니스 영역은 크게 중개 및 임대·부동산 관리·프로젝트 개발·투자 및 자금 조달 분야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프롭테크는 웹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정보 제공과 중개 플랫폼에서 시작했다. 특히 국내에선 2015년부터 주택시장이 금융위기의 후유증을 딛고 호황에 접어들며 관련 시장이 성장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과 ‘직방’, 상업용·업무용 부동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대표적이다.프롭테크 시장은 2018년 당시 저금리, 저물가 등으로 조성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국내 프롭테크포럼 회원사는 2018년 20곳에서 지난 2023년 8월 기준 249곳으로 약 12배가량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인해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동성 축소로 인한 프롭테크 산업 불황그러나 2022년부터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유동성 축소와 함께 부동산 시장은 혹한기를 맞았다. 내부적으로는 가격 하락과 거래·공급 감소가 이어지며 프롭테크 산업에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에 따르면 국내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누적투자유치액은 2021년 약 2조6943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 1조2040억원으로 전년대비 55%나 감소했다. 2023년에는 3000억원에도 못미칠 정도로 하락세에 빠졌다.프롭테크 1세대 ‘직방’의 경우 지난 2023년 1297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408억원으로 2022년(370억원) 보다 30억원 넘게 증가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 2023년 매출은 209억원으로 2022년 230억원 대비 약 9% 줄었다. 영업이익은 9억8492만원에서 6억7586만원으로 약 3억원 감소했다.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인 알스퀘어도 영업손실 규모가 2022년 92억원에서 지난 2023년 238억원으로 늘었다. 부동산R114도 같은 기간 5억원에서 33억원으로 증가했다.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도 영업손실이 2022년 35억원에서 2023년 5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프롭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경기 호황기에 최적화돼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프롭테크 산업은 호황기 동안 더 비싼 자산,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 투자금과 물량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는 향후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명확한 기대가 형성될 때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시장에서 거래가 원활해 재판매의 어려움이 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택경기 침체기에는 기존의 사업모델이 오히려 손실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프롭테크 기업들은 기존 서비스 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함서다. 사업 다각화에 안간힘 쓰는 프롭테크 기업들직방은 스마트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부동산 매물 광고를 발판으로 성장한 직방은 2022년 7월 삼성SDS 홈IoT사업부를 인수하며 스마트홈 사업에 손을 뻗었다.직방은 지난 2023년 6월 베트남 빈록사와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빈록은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어락 유통 기업이다. 직방 스마트홈은 멕시코 리쉬그룹(Rish Group)과도 공급계약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직방 스마트홈 제품들을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기존 진출 지역 7곳에 베트남과 멕시코를 더한 총 9개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베트남 도어락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한 베트남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1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돼 높은 성장성을 지닌 곳이다. 멕시코 또한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프리미엄 디지털 도어락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알스퀘어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앞세워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 사업에 새로 진출했다. 이전까지는 베트남에 새로 진출하는 기업을 상대로 사무실이나 공장·창고를 중개하는 업무가 주였는데, 인테리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다방은 대대적인 앱 개편에 나섰다. 특히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한 ‘펫세권’ 데이터를 도입했다. 인근 동물병원, 반려동물 미용실,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특정 단지를 주제로 앱 이용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우리 단지 이야기’ 기능도 추가했다.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은 지난 2023년 8월 열린 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 3세대 모듈러(풀 퍼니시드모듈러 하우스) 주택 상품 실물을 선보였다. 플랫폼에 토지 소유주가 쓰지 않는 유휴토지를 등록하면 개인이나 기업이 토지 사용료를 내며 모듈러 하우스를 짓고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정부가 ‘농촌 체류형 쉼터’를 도입함에 따라 10평 이하의 소형주택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 체류형 쉼터는 농촌 생활인구를 확산시키고 농촌 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본인 소유 농지에 농지전용 허가 등의 절차 없이 데크·주차장·정화조 등 부속시설을 제외한 연면적 33㎡ 이내 주택을 설치할 수 있다.

2025.01.04 12:01

4분 소요
'반려견과 메리 크리스마스' 오은서, 조정민 '젤리젤리 성탄절' 음원 발매

정책이슈

그림의 특별한 힘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 ‘Hug & Hub’의 네 번째 음원 ‘젤리젤리 성탄절’이 발매됐다.이번 음원에는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역배우 오은서와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가수 조정민이 참여했다. 두 사람은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젤리젤리 성탄절’은 반려동물을 위한 캐럴송으로, 하얀 눈 위에서 뛰노는 강아지와 반려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눈 위에 발도장을 찍으며 노는 강아지의 행복한 마음과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가사에 담겨 듣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한다.‘Hug & Hub’ 제작사 ‘아서’의 김정교 대표는 “오은서와 조정민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이 이번 프로젝트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반려동물 모바일 케어 플랫폼 ‘인투펫’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인투펫’은 동물병원 제휴를 통해 반려동물의 백신 및 내원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산책 및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포인트로 유저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한편, ‘젤리젤리 성탄절’ 음원을 활용해 릴스를 업로드하면 사단법인 ‘유행사’에 사료가 기부돼 도움이 필요한 유기동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작사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4.12.16 17:04

1분 소요
‘펫보험 1위’ 메리츠화재, 네이버·카카오페이 비교·추천 서비스 동시 입점

보험

메리츠화재가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의 반려동물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동시 입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상품 개정 이후 비교·추천서비스에 맞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양대 플랫폼에 같은 날 동시에 입점하기로 결정했다.국내 반려동물보험 시장 리딩 컴퍼니인 메리츠화재의 입점으로 비교·추천서비스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 5개 손해보험사가 전부 참여하면서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비교·추천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1.7%에 머물렀던 반려동물보험 가입률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시장 확대,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8년 10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출시했고, 2019년 4월 장기 고양이 보험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 당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도 전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반려동물보험 가입 고객은 전국 약 600곳의 제휴 동물병원(2024년 11월 기준 617곳)을 이용할 경우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을 자동 청구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 서울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실손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수의사 단체의 공식 인증을 받는 한편 가장 먼저 수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한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 손해보험업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비교·추천서비스 입점은 반려동물보험 시장 리딩 컴퍼니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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