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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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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서비스 실시

은행

금융보안원이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3개월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25일부터 전면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서비스 제공으로 인증기관과 정보제공 금융회사는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에만 한 번 연동하면 전체 정보제공 금융회사·인증기관과 연동이 가능해졌다. 그간 인증기관은 70여 개의 모든 정보제공 금융회사와 개별적으로 연동·테스트해야 했다. 금융회사는 10여 개의 인증기관과 개별적으로 연동·테스트해야 했던 불편이 완전하게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또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에 참여하는 인증기관·금융회사는 중계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연동 과정 일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실시간 통계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인증수단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 마이데이터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다”며 “정보제공 금융회사와 인증기관의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 도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2022.10.24 10:27

1분 소요
토스 “토스인증서, 이제 하나은행에서도 쓸 수 있어요”

재테크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하나은행과 포괄적 토스인증서 도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4대 시중은행에 사설인증서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앞으로 하나원큐 앱 가입 시 토스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 앱 로그인 시에도 토스인증서가 활용돼, 토스인증서를 사용하고 있는 토스 회원이라면 하나원큐 앱 가입 시 별도의 인증서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토스인증서는 개발 및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도입 예정이다. 토스는 하나원큐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시작으로 전자서명,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등 서비스 사용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토스인증서는 한번 발급받으면 PIN번호 또는 생체인증만으로 인증할 수 있으며 복잡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유효기간은 3년이다. 지점을 방문할 필요도 없이 휴대폰 인증과 신분증 촬영, 1원 계좌인증을 거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2022.10.06 14:04

1분 소요
하나은행, ‘올인원’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 개시

은행

하나은행이 그룹 내 마이데이터 사업자(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핀크)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 ‘하나OneSign’을 개시한다. 마이데이터는 1회 인증만으로 다수 정보제공자에게 개인 신용정보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은 서비스 이용을 위한 필수 절차로, 사업자는 본래 금융보안원이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으로 별도 지정한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인증서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하나은행의 손님들은 이제 ‘하나OneSign’ 인증서로 다른 인증서 발급이나 서비스 가입 없이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공공사이트 연계 ▶본인확인서비스 ▶전자서명인증 등 인증서 기반의 모든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이 2022년4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9월8일 방송통신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 2호 본인확인기관’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전자서명인즈사업부 관계자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에 이어 본인확인기관에도 지정되는 등 하나은행은 보안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하나OneSign’ 인증서로 향후 모든 손님들에게 차별화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를 그룹 내 다른 디지털 서비스와 적극적으로 연계 및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어 모바일앱 ‘하나원큐’의 안면인식 인증 기술, 정보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신규 인증 서비스 역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2022.09.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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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1명’ KB모바일인증서 쓴다…가입 1000만 돌파

은행

KB국민은행이 KB모바일인증서의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본인 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할 수 있는 인증서다. 패턴·지문·얼굴 ID 등으로 로그인하고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로 1일 최대 5억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KB국민카드·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비대면 채널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금융권 최초로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24·홈택스·국민비서 등 56개 공공 서비스에서 간편인증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의 사설인증서로 이용이 가능해졌다.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인 KB국민은행 ‘전자문서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으로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2022.02.17 13:45

1분 소요
토뱅·카뱅은 ‘원앱’인데…시중은행도 ‘앱 지옥’ 오명 벗는다

은행

“은행에서 앱 알림 받으려고 알림 앱을 또 깔아야 한다니 비효율적이다”, “인증 반복만 하다가 성질 버리겠다”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리뷰를 보면 일명 ‘앱 지옥’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해당 은행이 제공하는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별도의 앱을 또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다. 모바일 거래는 쉽고 간편해야 하는데 색이나 기능이 헷갈린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 핀테크 기업들 1~2개 앱 운영…시중은행은 평균 14개 구글플레이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에서 출시한 금융앱 개수는 평균 1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의 앱 개수가 19개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은 스타뱅킹, 기업뱅킹, 미니뱅킹, 알림, 리브, 통합인증 등의 앱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14개, 하나은행 14개, 우리은행 9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세분화돼 있어 처리해야 하는 업무량 자체가 많다”며 “부동산, 세금 납부 등 생활 금융 기능까지 추가한 앱이 출시되다 보니 앱 개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은 주로 1~2개의 앱만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 하나와 간편결제 중심의 ‘카카오페이’ 앱 하나를, 케이뱅크는 기업뱅킹과 개인뱅킹을 나눈 앱 두 개로 운영하고 있다. 토스뱅크‧뱅크샐러드‧핀크‧핀마트 등 주요 핀테크 기업들도 회사 이름을 딴 1~2개의 앱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 출범한 토스뱅크는 ‘원 앱’을 강조했다. 2000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 앱 토스를 기반으로 토스 앱 하나에서 은행, 증권, 송금 서비스를 한꺼번에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원앱 전략에 대해 “개발자들이 가장 초점을 맞춘 것이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환경) 간소화”라며 “토스 앱 하나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로딩 시간을 줄이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 신한은행 이어 KB국민은행도 10월 '뉴 스타뱅킹' 출시 예정 이에 시중은행도 자체 앱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앱을 통합하며 ‘똘똘한 앱’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시중은행 앱 사용자의 30~40%는 카카오뱅크와 토스 등 인터넷전문은행 앱을 중복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이용의 불편함을 방치할 경우 핀테크 기업들로의 고객 이탈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원앱 이용에 익숙한 MZ세대의 경우 시중은행 유입 가능성이 아예 차단되는 상황도 배제하기 어렵다. 가장 먼저 앱 통합에 나선 것은 신한은행이다. 지난 2018년 신한은행은 '신한S뱅크', '써니뱅크' 등 6개 앱을 하나로 합쳐 모바일뱅킹앱 '쏠(SOL)'로 통합했다. 통합 이후 앱 이용자의 MZ 비율도 늘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신한 쏠' 월간 실사용자 수(MAU) 796만명 중 49.5%에 해당하는 394만명이 MZ세대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순증한 MAU의 절반 가량도 MZ세대였다. 순증 규모 111만명 중 MZ세대는 51만명으로 45.95%의 비중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뉴 스타뱅킹’ 프로젝트를 통해 10월 중 대대적인 앱 개편에 나섰다. '뉴 스타뱅킹' 프로젝트는 UX·UI와 'KB모바일인증서' 기반 통합 로그인 개선 등 기능적인 측면을 전반적으로 개편한다. 기존 금융업무 500여개 가운데 250개만 선별해 소비자에게 보여 주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뱅킹 앱인 ‘스타뱅킹’과 MZ세대를 위한 ‘리브’ 앱 두 개를 중심으로 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역시 현재 운영 중인 7개 앱을 2024년까지 ‘NH스마트뱅킹’, ‘NH기업스마트뱅킹’, ‘올원뱅크’ 등 3개 앱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시대 도입으로 은행권의 모바일인증서 사업자 확대 역시 ‘간편한 앱’ 전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뉴 스타뱅킹의 핵심으로 자체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가 꼽힌다. 공동인증서를 대체하기 위한 KB모바일인증서는 ‘공공기관 전자서명 시범서비스’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앱 인 앱’ 등 외부 확장이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인증서로 KB금융그룹 계열사의 다른 앱에서 로그인이 가능하다. 인증서 하나로 카드, 증권, 보험 등 계열사 업무를 넘나들 수 있는 셈이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금융 앱 간소화는 업계에서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첫 계좌 개설 이후 은행 점포 방문 경험이 없는 10대들이 대다수인 것처럼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라 간편한 모바일 앱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1.10.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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