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특허'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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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KBL693’과 관련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KBL693은 한국인 여성에게서 추출한 균주를 활용한 물질이다. 고바이오랩은 KBL693의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알레르기와 염증성, 면역성 질환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 현재 KBL693을 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최근 다국가 임상 1상을 마쳤고, 미국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고바이오랩은 앞서 이 물질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중국 상해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신이’(SPH)에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치료제 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 독점적인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국가에서도 관련 특허를 등록해 나갈 것” 했다.고바이오랩은 2014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3.03.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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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는 강소기업이다. 2005년과 2006년 ‘세계 지문인식 알고리즘 대회’에서 연달아 대상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연매출은 약 500억원.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2010년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특허 괴물의 등장이다.2010년 한창 미국에서 사업을 벌이던 슈프리마에 특허 소송 전문기업에서 소장이 날라왔다. 지루한 법정 다툼 끝에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한숨 돌리고 다시 사업에 힘을 쏟던 2013년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끔직한 등기 우편을 받았다. 또 다른 특허 소송 기업이 비슷한 소송을 시작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50억원의 소송 비용과 시간을 날려 보냈다”며 “그냥 합의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특허권은 고생해서 기술을 개발한 기업과 연구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특허권을 악용해서 수익을 올리는 특허관리회사(NPE)라는 불청객이 등장하는 원인도 제공했다. 특허괴물로 불리는 NPE는 특허권을 교묘하게 이용해 소송을 벌인 다음 이익을 취하는 소송전문기업을 말한다. 글로벌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소송을 벌이던 NPE가 최근 들어 한국의 중소기업에까지 소송을 벌이며 타깃으로 삼고 있다.2008년 중소기업 대상의 특허소송은 불과 5건이었다. 하지만 매년 빠르게 늘어나 지난해는 44건으로 증가했다.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특허 소송이 증가한 데는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 발달이 있다. 고급 기술 개발에 성공한 데다 융·복합 제품이 보편화하면서 특허권의 적용·해석 범위가 넓어졌다. 연구 개발의 확대가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는 셈이다. 과거 미국·일본 기업의 기술력을 따라가기 급급했던 한국 기업이 이제는 기술 유출과 특허 공격을 고민해야 하는 단계에 오른 것이다. 강민수 광개토연구소 대표변리사는 “스마트폰 하나에만 수많은 기술과 부품이 들어간다”며 “디자인과 서비스까지 더하면 제품 한 개당 수십만 개의 특허 분쟁 가능성이 도사리는 셈”이라고 말했다.한국과 달리 일본과 대만 중소기업은 일찌감치 특허 관리에 힘을 써왔다. 이들의 특허 분쟁 역사는 무려 40년에 이른다. 하지만 한국은 대기업조차 특허에 관심을 보인 시기가 25년 전이다. 1989년 삼성전자가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송사를 겪은 것이 본격적으로 특허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계기다. 중소기업은 그보다도 뒤늦은 2000년대 중반에서야 특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삼성과 LG는 한국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들의 특허 사랑은 특허권 문제의 또 다른 모습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미국특허상표청(USPTO)에 등록된 한국의 특허는 1만4548건으로 외국인 등록 특허의 10.1%를 차지해 일본(36.0%), 독일(10.7%)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대만(7.7%), 캐나다(4.5%), 프랑스(4.2%), 중국(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미국에 등록된 특허를 살펴보자. 7534건을 취득한 IBM이 2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삼성은 4952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 전자는 2122건으로 9위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에서 한국기업이 등록한 특허의 54%를 삼성과 LG에서 출원했을 정도다. 김상훈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만, 독일과 달리 한국은 특허 확보 활동이 일부 대기업에 치중된 불균형 현상이 심각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권 보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비록 삼성·LG가 자사 기술 보호를 위해 특허권 등록에는 열심이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다. 지난 여름 4년간의 분쟁을 정리한 삼성과 애플의 소송전이 좋은 예다. 삼성과 애플은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진행하는 모든 특허 소송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양 사는 2011년부터 미국·한국·독일·일본·네델란드·영국·호주·이탈리아·프랑스 등 9개국에서 서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양사는 소송 철회 이유와 논의 시기에 대해 일절 밝히지 않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양사 모두 만 3년이 넘는 법적 싸움을 벌이면서 실익을 거두기 힘들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휴대폰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양사 모두 득될 게 없는 법적 싸움에 자원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며 “결국 양사가 실용적으로 판단을 한 것”이라고 봤다.특허 관련 여러 논란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권리를 지키는 일이다. 특허청은 2006년부터 기업의 지식재산(IP) 역량에 따라 총 3단계로 기업의 선행기술 조사, 국내 권리화 지원, 3개년 전략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비용 중에서 10~20% 정도만 부담하면 전문가들에게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 관리에 관심은 있지만 경험이 없어 주저하던 800여 개 기업이 이를 통해 지원을 받았다”며 “지난해 지원을 받은 151개 기업(IP스타기업) 특허 출원 건수는 40%, 매출액은 2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로운 심사지침을 내놨다. NPE의 우월적 시장지위 남용 행위로 △과도한 실시료(로열티) 부과 △표준필수특허 프랜드 적용 부인 △표준필수특허 원칙 부당 적용 △무분별한 특허소송 제기 및 위협 △NPE 내세워 경쟁사업자 공격하는 행위 등 5가지를 구체적 유형으로 적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적재산권 남용행위에 대한 공정거래법 집행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NPE의 특허권 남용행위를 효과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많은 국내 기업을 보호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03.30 09:25
4분 소요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설립된 ADRC의 내부시설 전경. 대각 6인치 기판의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장비가 완비돼 있다. 결정화 방법에 의해 유리기판 위에 형성된 거대 유사결정립의 광학현미경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TFT-LCD, TFT 어레이, CNT를 이용한 램프,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서울에 있는 경희대학교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센터(ADRC :Advanced Display Resaerch Center)는 1997년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LCD거점연구단과 99년 과학기술부에 의해 지정된 TFT-LCD 국가지정연구실을 모태로 해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이 연구센터는 디스플레이 관련 대기업·중소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TFT-LCD·OLED·FED 등에 사용되는 새로운 물질과 소자 등의 개발에 전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백여평의 청정실 안에 6×6인치 기판 위에서 TFT 어레이(array)를 형성하고 소자를 제작하기 위한 증착·식각·노광 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 센터는 디스플레이 관련 또는 응용 분야의 산학연 모든 기관과 연구그룹에 개방돼 있다. 이곳에는 30여명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디스플레이와 관련 분야 적용을 위한 박막소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SCI급 국제학술지에 1백여편과 디스플레이 관련 국제학회에 2백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연구 분야와 최근 동향 ▶LCD와 OLED로의 응용을 위한 비정실 실리콘 박막트랜지스터(TFT) LCD·OLED·영상감지소자에 응용 가능한 비정실 실리콘 박막트랜지스터 기반의 소자와 회로를 개발했으며, AM-OLED에 적용하기 위한 고안정성 회로구조를 갖는 새로운 화소를 설계·제작했다(IEEE Electron Device Letter 24(9), 583(2003)). 현재 이들을 이용한 LCD와 OLED 공정 개발에 착수했다. ▶전기소자와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위한 고품위 다결정 실리콘 박막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는 최근 매우 짧은 시간(1시간)의 저온 열처리(5백50℃)로 유리기판 위에 다결정 실리콘을 제작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과 전계인가 실리사이드 매개 결정화법(FE-SMC, US Patent 6,309,951/6,326,226)을 개발했다. 또한 금속 오염을 줄이고 균일한 크기를 갖는 결정립으로 이루어진 다결정 실리콘의 제작을 위해 실리콘질화막(SiNx)을 비정질 실리콘 박막 위에 형성한 뒤 니켈을 처리하는 기술(MICC:Applied Physics Letters, 2003년 12월)도 개발했다. 이때 실리콘질화막은 비정질 실리콘 박막으로 니켈이 확산되는 것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결정화된 박막은 기존의 다결정 실리콘 박막보다 깨끗하고 매끄러운 표면 특성을 나타낸다. 이 방법을 이용해 결정립의 크기가 87um에 달하는 고품위 다결정 실리콘 박막을 형성했는데, 이는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은 저온결정화 방법에 있어 대단히 획기적인 결과다. ▶나노전기전자소자와 디스플레이로의 응용을 위한 저온 카본나노튜브 경희대학교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는 1998년 이후 나노소자와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저온 카본나노튜브CNT) 연구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유도결합형 플라즈마 기상증착법에 의한 층·층·층 성장법이라 명명된, 나노튜브 형성에 관한 미국특허(US Patent 6,331, 209/6,648,711)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4백℃ 근처의 저온에서 형성된 나노 튜브를 이용해 FED용 FEA(Field Emitter Array)를 제작해 균일하고 지속적인 발광을 내는 소자를 개발, 조만간 cDream(미국 기업)에 의해 상업화될 전망이다. ▶대 면적 플라스틱 기판 위에 형성되는 유기전자소자 유기전기발광소자(OLED)는 자발광·광시야각·고해상도·저전력 구동·고속응답이라는 특징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후보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센터는 6인치급의 AM-OLED를 제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OLED는 습기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제 기능을 위해 보호막이 필수적이다. 현재 벤처업체인 모디스테크(MODISTECH)와 공동으로 필름 형태의 AM-OLED 보호막 개발에 나섰다. 유기물이라는 특성상 가볍고 유연하며, 대 면적 공정을 저가에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최근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OTFT)에 관한 관심이 모이고 있어 경희대 연구센터는 유기기상증착법(OVPD)을 이용한 선택적 펜타신(Pentacene) 성장방법과 박막 트랜지스터 응용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한의학 기술의 놀라운 발전 1965년 이래 한의학 분야에서 교육과 임상치료를 실시해 온 경희한방병원은 연간 12만명의 입원환자와 40만명이 넘는 외래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한의학 분야의 리더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이 대학은 그동안 5천명이 넘는 한의사를 배출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최근 경희대학교가 추구하는 연구와 혁신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사상치료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상의학이란 의학의 원리를 음과 양에 근거,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소양인·태음인·소음인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는 의술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임). 경희대학교는 중국의 한의학과 달리, 한국 한의학의 특징을 개발해 한국 전통의학의 국제화·세계화를 선두하고 동서의학의 조화로 제3의 의학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설립된 ADRC의 내부시설 전경. 대각 6인치 기판의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장비가 완비돼 있다.
2003.12.29 00:00
4분 소요연세대 생화학과 출신인 이선희 변리사 “한국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기술력은 미국 수준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일부는 제약사들이 관심을 가질 정도로 매력이 있습니다.” 아시아 고객사 발굴을 위해 방한한 미국 중견 특허법인 PGFM(Powell, Goldstein, Frazer&Murphy)사 이선희 변리사는 ‘유전자 타겟발굴, 단백질 3차원 구조규명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내 기업들이 출원하는 특허들과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90년대 윤동열합동특허(Yoon&Lee)사무소에서 국내 첫 ‘바이오 전문(연세대 생화학과 출신)’으로 평가받던 이변리사는 지난 2000년부터 美 바이오분야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전문회사인 생크 앤 허버트(Shannk&Herbert)로 자리를 옮겨 신약특허 관련 특허전략과 소송을 맡아왔다. 그는 최근 美 법원이 신약관련 특허권에 적용범위를 좁게 해석하는 것도 한국기업들에게 기회로 보고 있다. 예컨데 최근 美 29개주에서 항암제인 ‘택솔’을 독점공급하고 있는 브리스톨사를 제소하는 등 제약회사들의 지나친 특허권 독점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거대 제약회사가 특허권를 무기로 치료약을 독점하는 것은 규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바이오제너릭(카피 약) 회사들이 오리지날 특허를 갖고 있는 기존 제약사들과 특허분쟁에서 100% 승소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신약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벤처기업들의 미래가 장미빛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술을 ‘수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특허전략’이 필요한데 국내업체들이 이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것. 예컨데 질병에 관계되는 타겟유전자 발굴에서 신약 직전 물질인 선도물질을 만드는 단계까지 연구를 진행하면서 단계별 특허계획(reach through claim)을 세워야 하는데 여기에는 전문가를 확보해야 하고 비용도 적지 않게 든다. “한국 바이오벤처기업들은 10년 이상 걸리는 신약 완제품 개발보다는 기술판매나 라이센스에 더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결국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수요처가 되는데, 이들은 독접적인 권리확보가 되지 않는 기술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변리사는 “미국 중견급 제약회사들은 ‘특허권 확보’를 위해 연구비에 맞먹는 비용을 지출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美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라도 일본·영국 등 주요국들의 특허까지 뒤져 지재권 확보 가능성을 검증한다. 실제로 최근 의사 3명이 암치료와 관련, 미국특허를 받아 제약사와 기술거래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그 중 일부가 일본 내에 유사 특허로 등록돼 있는 것이 발견되는 바람에 취소된 경우도 있다. 당연히 특허출원시 제출하는 자료량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완벽한 권리 확보를 위해 수십장의 CD에 각종 데이터와 자료를 담아 제출하거나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기 위해 활용된 PC나 저장매체까지 통째로 특허 출원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기업들로서는 비용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결국 적정한 시간에 기술을 구매해 줄 파트너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美 제약업체나 바이오벤처 기업들과 연결되는 고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변리사는 “미국도 내면을 들여다보면 인적 네트워크에 의해 움직인다”면서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기술거래 역시 대부분 이미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주요 학술대회나 세미나는 물론이고 미국 바이오벤처기업협회 등 동종업계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뢰할 만한 특허법인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술을 판매할 파트너를 물색하거나 필요한 경우 펀딩(funding)까지 대행하는 특허법인들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을 만나면 열정을 느낍니다. 이들을 만나면서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깁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들 중 저희 고객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구요.” 실제로 이변리사는 크리스탈지노믹스에 A사의 특허전략 수립에 참여하면서 얻은 수천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200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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