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은행권의 수익성 강화를 입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두각을 드러내며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하와 대출금리 인상이라는 이익 추구 방식에 시장과 금융당국은 냉랭한 시선을 보내고 있어 금융지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고금리 속 대출 증가 등에 힘입어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4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신한금융지주는 2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2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1% 늘어난 수치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호조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 환입(세후 약 600억원) 등의 일회성 이익을 뺀 경상 기준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은행의 점포는 약 5년 전에 비해 700여개나 사라졌다. 은행권이 디지털 전환에 나서면서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 통폐합에 나선 결과다. 반면 은행들은 고액자산가를 위한 점포를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 지점을 자산관리센터로 탈바꿈하는 등 특화점포 마련에 분주한 모양새다.5년 새 4대은행 점포 737개 사라져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
4대 금융그룹이 지난해 순이익 역성장 속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며 경쟁했다. 대부분의 금융사는 주당 배당금과 총주주환원율 등의 지표가 전년보다 개선됐다. 또한 일부 금융사들은 올해도 배당여력을 가늠하는 기준인 보통주자본비율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주들에게 더 돌려주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주당 배당금 높여…‘배당주’ 매력↑이코노
5대 금융그룹이 지난해 50조원에 육박하는 이자이익을 달성했다. 국내 경제는 저성장의 불황에서 허덕였지만, 금융그룹들은 최대 계열사인 은행의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높은 수익을 만들 수 있었다. 가계대출 성장이 멈춘 가운데서도 금리를 높여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 금리차)를 확대한 점이 호실적 배경이다. 기업대출 잔액도 크게 늘며 그룹의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NH
올해 은행권에서는 관치와 횡령 논란이 커지고,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특히 은행들은 이익을 내면 낼수록 ‘부당이익’을 낸 것처럼 비난을 받았다. 고금리로 서민의 이자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이로 인해 역대급 상생금융안이 마련됐다. 횡령과 직원 일탈도 발생했다. 내부통제 책임론에 휩싸인 최고경영자(CEO)들은 대거 교체됐다. 尹 “소상공인, 은행의 종노릇한다&
국내 금융그룹 2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나금융이 함영주 회장의 지시로 기업금융을 강화하며 빠르게 당기순이익을 개선, 신한금융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서다. 특히 은행 계열사에서 하나은행이 반기 만에 10조원 넘는 기업대출을 유치하며 실적 면에서 신한은행을 3위로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나은행, 반년 만에 기업대
올해 하반기도 어김없이 은행주(株)가 강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연 8~9%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볼 수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중이다. 특히 최근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은행 실적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코스피 내려도 은행주 상승세 강해져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두
국내 금융지주 회장들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고 주가 부양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금융지주 회장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중에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임종룡 회장, 1.2억원어치 자사주 매입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6일 우리금융 보통주 1만주를
올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는 국내 양대 빅테크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의 신기술·사업이 돋보였다. 지난해 별다른 콘텐츠 없이 부스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빅테크들이 올해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은 셈이다. 반면, 이번 행사에서 금융사들은 대부분 기존 사업을 소개하는 수준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단골집서 얼굴로 결제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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