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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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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예금 금리 2%대로 ‘뚝’…대출 금리는 여전히 4%대

은행

은행이 취급하는 예금 금리가 2월 들어 2%대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으나, 예대금리차는 6개월째 격차를 키우고 있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46%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가계대출 금리는 4.52%로 전월보다 0.13%p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09%로 0.07%p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50%로 0.08%p 하락했다.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3%로 0.04%p 하락했다. 전달 0.02%p 소폭 상승했다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종류별로는 변동형 금리가 4.25%로 0.09%p 하락했고, 고정형 금리가 4.22%로 0.04%p 하락했다. 김민수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진 것은 보금자리론 금리가 2월 들어 0.3%p 인하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기업대출 금리는 4.43%로 0.07%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4.41%, 중소기업 금리는 4.45%로 각각 0.07%p, 0.08%p 씩 하락했다.예금 금리는 2월 들어 2%대까지 떨어졌다. 2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2.97%로 전월 대비 0.10%p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97%로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0.11%p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의 금리는 2.97%로 CD 등을 중심으로 0.07%p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0.03%p 확대된 1.49%로, 작년 9월 이후 6개월째 격차를 키우고 있다. 대출금리 하락보다 예금금리 하락폭이 더 가팔랐다는 뜻이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는 2.28%p에서 2.24%p로 0.04%p 축소됐다.김민수 팀장은 “신규와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방향이 다르다”며 “전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보기 위해선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를 보는 것이 맞는데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에 이어 하락했다”고 말했다.김 팀장은 “신규기준 예대금리차는 0.03%p 올랐는데, 지난해 10월까지 가산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작년 말까지 영향을 줬고 1월 중순 이후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내리겠다고 했기 때문에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8 14:29

2분 소요
주택금융공사, 4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금리는 전월과 동일한 연 3.65(10년)~3.95%(50년)가 적용된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대출약정 및 근저당설정등기를 전자적으로 처리해 다른 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1%포인트(p) 낮다.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 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p)를 적용받을 경우에는 최저 연 2.65(10년)~ 2.95%(50년) 금리가 적용된다.

2025.03.25 14:03

1분 소요
'두 자녀' 가구도 보금자리론 우대금리 혜택 받는다

바이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저출생 문제 대응과 소상공인·비수도권 소재 주택 소유자 지원 강화를 위해 보금자리론 요건을 완화한다. 두 자녀 이상 가구도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점이 대표적이다. 1·2자녀 가구가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때 부부 합산 소득요건도 완화된다.주금공은 올해 4월부터 저출생 문제 대응과 소상공인·비수도권 소재 주택 소유자 지원 강화를 위해 보금자리론 요건을 완화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우대금리 혜택이 세 자녀 가구에서 두 자녀 가구로 확대된다.당초 보금자리론 우대금리는 세 자녀 이상일 때만 0.7%포인트(p) 정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보금자리론 요건 완화로 두 자녀 이상일 때도 0.5%p의 보금자리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금자리론 소득 요건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자녀가 한 명일 경우 보금자리론 소득 요건은 8000만원 이하여야 했지만, 이 소득 요건에 9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또, 자녀가 두 명인 경우 9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보금자리론 소득 요건이 완화됐다.신혼가구 우대금리 혜택도 늘어난다. 신혼가구 우대금리는 0.2%p에서 0.3%p로 높아졌다. 소상공인, 비수도권 소재 주택, 상속·증여로 취득하는 주택을 대상으로도 생활안정자금 용도 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해진다. 보금자리론을 받고 3년 안에 갚을 때 적용되는 중도상환수수료율은 0.7%에서 0.5%로 낮아진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저출생 대응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8:10

2분 소요
3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우대 적용 시 최저 연 2.65~2.95%

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금리는 연 3.65(10년)~3.95%(50년)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 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2.65(10년)~2.95%(50년) 금리가 적용된다.

2025.02.27 14:15

1분 소요
‘똘똘한 1채’ 열풍…지난해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역대 최고

부동산 일반

지난해 지방 등 서울 외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똘똘한 한 채’ 열풍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서울 아파트 매입이 늘어난 가운데, 아파트값이 높은 강남보다 중고가 지역의 매수 증가 폭이 컸다.23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외 거주자(이하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1.5%로 2006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06년 17.8%를 기록한 이후 10년 동안 17∼18%대의 비슷한 비중이 유지됐다. 그러다 2017년에 19.9%로 늘어난 뒤 2021년에 처음으로 20.0%로 올라섰고, 아파트값이 급락하며 거래 절벽이 심화했던 2022년은 18.7%로 주춤했다가 2023년에 다시 20%대(20.9%)를 회복했다.지난해 외지인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대로 증가한 것은 금리 인상 여파로 아파트값이 급락한 이후 전세사기와 빌라 기피 현상까지 부동산 시장의 '안전자산' 격인 서울 아파트로 매수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다주택자 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가운데 2023년 특례보금자리론, 2024년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을 이용해 서울 아파트 시장 입성을 노린 내 집 마련 수요와 갈아타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구별로 지난해 외지인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동구로 27.3%에 달했다. 2023년 22.3%에서 5%포인트나 급증하며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광진구와 은평구가 각각 25.6%, 25.3%로 기록하며 역시 2006년 이후 외지인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금천구(24.7%)와 영등포구(24.0%), 용산구(23.6%), 마포구(22.7%), 송파구(22.5%), 서대문구(22.2%) 등도 외지인 매입 비중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이에 비해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강남구와 서초구는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각각 21.5%, 21.2%를 차지하며 전년도(강남구 22.6%, 서초구 25.0%)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똘똘한 한 채' 열풍에 강남권 아파트값이 급등하며 가격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외지인의 매입 비중은 감소하고, 서울시 내 거주자의 매수가 늘었다.다만 이달 12일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삼성동, 송파구 잠실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거 풀리면서 올해 서울 강남권의 외지인 매입 비중은 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반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지방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은 5.5%로 2023년(5.4%)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7∼8%대에 이르던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주택자 규제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전반적인 지방 투자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02.23 10:25

2분 소요
작년 서울 아파트 9억원 초과 거래 절반 넘었다…2006년 이후 처음

부동산 일반

최근 몇 년간 아파트값이 급등한 여파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9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아파트값 상승과 인기지역 아파트를 선호하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거래된 5만6800여건 가운데 실거래가격이 9억원을 초과한 경우가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이는 정부가 실거래가 신고를 의무화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금액대별 거래 비중은 2018년만 해도 전체 계약의 83.4%가 9억원 이하 거래였고 9억원 초과는 16.6%에 불과했다.당시는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못 받는 고가 아파트의 기준이 9억원으로, 거래 10건 중 6건 이상(60.9%)이 6억원 이하에 팔렸다.이후 저금리 장기화와 2020년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의 부작용으로 전셋값과 아파트값이 동반 상승해 2020년에는 9억원 초과 계약 비중이 31.6%로 증가했고, 2021년에는 44.3%로 늘었다.그러다 2022년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 절벽이 심화하고 아파트값도 급락하며 9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38.8%로 줄었으나, 2023년 매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9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다시 46.5%로 높아졌고 지난해는 절반을 넘었다.정부가 2023년에 특례보금자리론, 2024년부터는 신생아 특례대출로 9억원 이하 주택 구입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9억원 초과 거래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지난해 9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과반을 차지한 것은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고가주택이 많은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지역의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 8억4502만원이던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기준 9억8333만원으로 9억원을 넘었고,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는 8억1595만원에서 12억7274만원으로 상승했다.이에 따라 2018년 전체 거래량의 60.9%에 달하던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2023년에는 26%로 줄고, 지난해는 역대 최저 수준인 20.7%로 감소했다.반면 50억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다.2018년에 34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0.04%에 불과했던 50억원 초과 아파트는 지난 2023년 전체 계약의 0.45%인 160건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0.72%인 408건에 달했다.2020년까지 1건도 없던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계약도 2023년 6건에서 지난해는 23건으로 증가했다.

2025.01.26 09:59

2분 소요
주금공, 2월 보금자리론 금리 0.3%p 인하

부동산 일반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올해 2월 금리를 0.3%포인트(p)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3.65(10년) ~ 3.95%(50년)가 적용되며, 저소득청년,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p)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2.65(10년)~ 2.95%(50년) 금리가 적용된다.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 및 MBS(주택저당증권) 조달금리 하향 안정화 추이를 반영해 서민·실수요자의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했다”고 말했다.

2025.01.23 14:43

1분 소요
1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우대 적용시 최저 연 2.95~3.25%

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다음해 1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금리는 연 3.95(10년)~4.25%(50년)가 적용된다.아낌e-보금자리론은 대출약정 및 근저당설정등기를 전자적으로 처리해 타 보금자리론 보다 금리가 0.1%포인트(p) 낮다.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p)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2.95(10년)~ 3.25%(50년) 금리가 적용된다.

2024.12.30 14:58

1분 소요
주금공, 12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연 3.95~4.25%

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3.95(10년)~4.25%(50년)가 적용된다.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2.95(10년)~3.25%(50년) 금리가 적용된다.

2024.11.26 15:30

1분 소요
기업은행, 11월 한 달간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은행

IBK기업은행이 11월 한 달간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상품을 제외한 모든 가계대출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비대면으로 상환 시 자동으로 면제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10.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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