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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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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 시범 운영

정책이슈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다음 달 31일까지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소상공인 365는 지난 18년간 운영된 상권 정보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한 플랫폼으로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개발됐다.소상공인 365는 64개의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수집한 뒤 22종으로 융합해 제공한다.주요 서비스로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핫트렌드, 정책정보 올가이드 등이 있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 365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데이터에 기반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365'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내년에 대화형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해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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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핀다-포스페이스랩, 자영업자 지원 솔루션 공동 개발한다

카드

신한카드가 핀다, 포스페이스랩과 함께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자영업자 대상 공동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와 승영욱 포스페이스랩 대표, 김남준 신한카드 멀티파이낸스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핀다는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금융 솔루션과 함께 상권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스페이스랩은 프랜차이즈 기업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경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용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고, 프랜차이즈 기업과 자영업자(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각사의 빅데이터와 AI기술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적인 사업모델 개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3사는 먼저 프랜차이즈 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상권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월평균 3억9000만건에 달하는 신한카드의 거래 데이터와 프랜차이즈 개별 매장에서 수집된 배달 데이터 등을 활용해 프랜차이즈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자영업자들에게 상권 트렌드, 소비패턴 등을 담은 상권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최적의 신규 출점지를 추천하고, 신규 출점할 경우 예상 매출액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상권분석 솔루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며 “각 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프랜차이즈 기업과 자영업자 모두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각사의 검증된 AI 기술과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과 650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창업은 시작부터 운영까지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인 만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트렌드와 상권 정보를 통해 전국에 있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더욱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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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AI 상권분석 체험존 선보인다

카드

핀다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행사에 참가해 자사의 인공지능(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핀다는 국내 최대 대출 플랫폼 ‘핀다’ 앱과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주력으로 하는 핀테크사다.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픈업은 약 1억3000만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핀다는 지난 2022년 7월 오픈업 인수 이후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같은 씬파일러들의 금융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오고 있다는 설명이다.핀다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핀다는 이번 행사에서 오픈업의 AI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핀다가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에서 오픈업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핀다 홍보 부스는 관람객들이 오픈업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현장 관람객들은 핀다 부스 체험존 내에 설치된 PC와 태블릿으로 상권 분석, 주거 및 유동 인구 파악, 외식업 창업 계산기 등 오픈업의 다양한 기능들을 자유롭게 경험해볼 수 있다. 사업 협력을 원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현장 상담도 진행된다.아울러 오픈업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핀다가 준비한 전용 굿즈를 증정해 오픈업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또한 핀다는 오는 27일 '테크 파인더(Tech-Finder) 쇼케이스'에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핀테크와 스타트업들을 금융권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핀다는 황창희 오픈업 총괄이 연사로 나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지닌 오픈업의 AI 추정 매출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오픈업 상권분석 서비스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선보이게 돼 설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픈업의 AI 기술과 빅데이터가 어떻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가진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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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갈수록 안 한다지만…예식장 매출은 ‘껑충’

정책이슈

결혼의 감소와 함께 최근 몇 년간 예식장 숫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예식장의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핀다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예식장 1곳당 평균 매출은 약 5억3000만원으로 전년(4억2800만원)보다 23.8%(1억200만원) 급증했다. 코로나19 발발 첫해인 2020년(2억100만원)에 비해서는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사태 전인 2019년의 2배를 웃돌았다.예식장 평균 매출은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2억4900만원에서 이듬해 급감했지만 2021년 2억7100만원으로 급반등하더니 2022년 4억원을, 지난해에는 5억원을 넘어섰다.예식장 평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예식비 상승 등으로 전체 매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예식장 수는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체 예식장 매출은 2019년 2220억원에서 2020년 1664억원으로 줄었다가 2021년 2120억원으로 급반등한 뒤 2022년 3208억원, 2023년 3888억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이에 반해 예식장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국세청의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예식장 수는 733곳으로 재작년(750곳)보다 17개 줄었다. 예식장 수는 2019년 890곳에서 2020년 828곳, 2021년 783곳으로 감소하는 등 지난 5년 내내 꾸준히 줄었다.예식장 매출 증가세는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는 양상이다.핀다 오픈업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예식장 전체 매출은 약 655억원 규모로, 작년 동기 대비 40.3% 급증했다.시도별로는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한 세종(-13.8%)을 제외하고 16개 광역시·도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362억원), 경기(103억원), 인천(21억원)을 합친 수도권의 매출 비중이 77%를 차지했다.전국 예식장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에서는 ‘웨딩 메카’로 꼽히는 강남구(104억원)의 매출 규모가 가장 컸고, 영등포구(50억원), 서초구(38억원), 송파구(32억원), 관악구(20억원)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들 5개 자치구가 서울 지역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6.6%에 달했다.매출 증가율에서는 전남(188%), 전북(124%), 광주(66%) 등 호남 지역이 두드러졌다.예식장 매출의 급증세와 달리, 높아진 결혼 비용 등 여파로 혼인 건수는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 ‘2023년 12월 인구 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3673건으로 2013년(32만3807건)보다 40% 감소했다.

2024.03.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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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오픈업 사용자 열에 아홉은 “상권분석 도움 된다”

카드

핀다가는 자사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업 사용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장님과 예비창업자 등 서비스 사용자 94%는 상권분석 데이터가 사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오픈업은 핀다가 2022년 7월 인수한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매월 70만개의 전국 상권 매출 및 주변 인구통계 데이터를 꾸준히 쌓아 현재까지 누적 1억1000개 이상의 상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핀다와 오픈업은 ‘시장에 만연한 정보불균형 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무료로 서비스를 오픈했다.핀다는 오픈업 서비스 무료 공개 1년을 기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1개월 동안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픈업 2.0 버전 업데이트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답한 이들은 ▲개인사업자(41.5%) ▲예비창업자 (28.9%) ▲프랜차이즈 관계자(16.3%) ▲상권분석 업계 관계자(6.46%) ▲건물주 및 임대인(4.4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오픈업 사용자들은 열에 아홉꼴로 상권분석 데이터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핀다가 지향하는 ‘정보 비대칭성 해소’ 비전에 걸맞게 ▲매출 정보 교차 검증(58.9%)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인근 경쟁사 분석(28.8%) ▲여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23.42%) ▲타깃 고객 설정에 도움(15.8%) ▲사업장 유지를 위한 최소 매출금액 확인(13.9%) 순으로 나타났다.예비창업자 및 기존 사업자 모두 ‘외식업’에 대한 관심이 뚜렷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70.1%에 달하는 이들이 모두 음식점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며, 예비창업자의 경우 ‘아직 못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약 70.9%가 음식점업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들이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관심 사업장의 상세 매출 데이터가 60.3%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지도 기반 상권분석(40.6%) ▲결제 고객 탐색 기능(15.0%) ▲인근 주거 인구 분포(11.7%)가 뒤를 이었다.핀다가 오픈업을 통해 사업장의 추정 매출을 무료로 공개하는 것에 대하여는 80%가 ‘상권 추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정보여서 좋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상황별로 긍정적 응답을 한 비율을 살펴보면, ▲건물주 및 임대인(88.0%) ▲예비창업자(85.1%)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77.3%) ▲개인사업자(75.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단 15% 정도의 응답자들이 ‘경쟁환경을 분석할 수 있지만, 나의 정보를 비공개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었다.오픈업은 사업장의 사업주임을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즉시 자신의 사업장 정보가 비공개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공개 기간을 연장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푸시 메시지의 ‘비공개 연장 신청’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연장할 수 있다. 단, 나의 사업장을 비공개할 경우에는 다른 사업장의 정보 역시 볼 수 없다.황창희 오픈업 프로덕트 오너는 “오픈업은 카드사 및 통신사, 국토부, 국세청, 행안부, 통계청 데이터 등 여러 갈래로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결합하고 이를 인공지능 기술로 가공하고 학습시켜 정확도 높은 범위의 값으로 추정 매출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픈업은 앞으로도 여러 소상공인들의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4.01.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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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챗GPT로 고객경험 혁신한다

은행

핀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통해 고객 경험을 제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핀다는 최근 핀다 전용 챗GPT인 ‘핀다GPT’를 도입했다. 핀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핀다의 정보를 전체 모델 학습이 아닌 핀다 모델 학습에만 사용되도록 구성했고, 개인정보 마스킹을 통해 정보보안 문제를 해결하며 내부 상용화까지 모두 마쳤다.핀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로 구축한 핀다GPT를 통해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핀다 지식센터’를 구축했다. ‘핀다 지식센터’는 매월 4~5만 건의 비정형화된 외부 고객의 소리(VOC)까지 수집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축적된 질문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생성한다.또한 ‘핀다 지식센터’에 쌓인 고객 VOC와 응대 답변은 핀다GPT를 통해 코드 없이 요약·분류되고 이를 주요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함께 만들었다. 이로써 내부 유관 부서의 직원들이 고객들의 문의사항과 답변을 편하게 찾아볼 수 있고, 높은 수준의 고객 데이터도 전문가의 도움 없이 분석이 가능해졌다.핀다는 향후 ‘핀다 지식센터’를 고도화해 제휴 금융사나 다른 핀테크사 등 외부 업체에 관련 툴을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으로 제공하여 추가적인 수익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금융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 ‘핀다 지식센터’ 사례는 지난달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서밋-전AI 로드쇼’에서도 성공적인 혁신을 거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이날 발표 연사로 참여한 서희 핀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에는 고객 응대 콘텐츠를 개발하려면 고객 데이터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일일이 가공하고 분석해야 했다”며 “불필요한 협업 비용을 줄이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렸다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핀다는 AI를 주력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핀다는 대출 실행 과정에서 AI 알고리즘이 이상거래를 감지해 금융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AI-FDS’(Fraud Detection System·이상거래감지시스템) 모델 개발을 마쳤다.여기에 지난해 7월 인수한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Openub)의 AI 매출 추정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델(ACSS·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을 구축해 사업자대출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2023.11.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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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상권 살펴보니…올해 외식업 매출 전년比 14% ↑

카드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를 16일 공개했다.핀다는 지난해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골목상권 7곳(경춘선숲길, 선유로운, 양재천길, 오류버들, 용마루길, 장충단길, 합마르뜨)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분석 대상이 된 7곳은 서울시가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이다.이들 상권의 올해(2023년 1~8월) 총 매출은 전년 동기(2022년 1~8월) 대비 약 3.4% 증가한 약 1917억원으로 나타났다. 외식업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한 1063억원 규모를 기록했다.7개 골목상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리브랜딩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자리잡은 양재천길(583억원)이었다. 문화와 생태가 공존해 살아나고 있는 선유로운(453억원) 상권과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347억원) 상권이 그 뒤를 이었다. 증가세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총 매출이 약 30% 증가한 장충단길 상권이 제일 두드러졌다. 합마르뜨(9.2%)와 오류버들(6.6%) 상권 등도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성별·연령별 데이터를 보면 골목상권 방문자 중 20대와 30대는 10명 중 4명(39.5%)꼴로 나타났으며, 20대는 결제 금액(-5.2%)과 결제 비중(-1.5%p) 모두 감소한 가운데 30대는 결제 금액(5.9%)과 결제 비중(0.3%p) 모두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20대 여성의 결제 금액이 지난해보다 0.7% 감소할 때 20대 남성의 결제 금액은 11.4% 줄어들며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더욱 가팔랐다.골목상권마다 주 소비층도 차이가 컸다. 20대의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곳은 합마르뜨(31.0%)와 경춘선숲길~공릉역 2번 출구 일대인 경춘선숲길(28.7%) 상권이었다. 반면 60대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권은 경의선숲길~효창공원역 6번 출구 일대의 용마루길(29.5%)과 오류버들(23.6%) 상권으로 나타났다.또한 핀다는 각 상권의 계절별 결제 비중도 함께 공개했다. 7곳의 골목상권 중 장충단길(30.3%), 경춘선숲길(26.9%), 선유로운(26.4%), 오류버들(25.6%) 상권 등 4곳에서 작년 한 해 동안 가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산과 가까운 장충단길 상권은 단풍철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가을에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상권으로 분석됐다.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오너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서울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마다 성별·연령대별 매출 비중과 시기별로 매출 추이가 천차만별인 만큼 골목상권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라면 오픈업을 통해 해당 상권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핀다는 건물 추정 매출 분석, 외식업 창업 계산기, 고객 탐색 등 지도 기반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를 ‘오픈업’(Openub)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23.10.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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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매장 신용점수는?”…핀다,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 출시

은행

핀다가 80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핀다가 이번에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관리 서비스는 개인사업자번호만 입력하면 개인과 사업자로서 사용한 대출·카드·연체 등 금융상품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도 무료로 관리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점수 평가 기준을 따르며,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신청했을 때 다수의 금융기관이 개인 신용점수와 함께 참고하는 요소다.또 핀다는 온라인 미디어 ‘핀다 포스트’를 통해 개인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핀다 앱으로 제공한다. 추후 사업자 신용점수 올리기, 사업자 신용점수 상승전략 등 다양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핀다는 자영업자, 예비창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업’을 통해서도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픈업에서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 사전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는 핀다 앱에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픈업이 보유한 약 9000만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핀다 앱을 사용하는 사장님들이 보다 손 쉽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대출, 신용관리, 상환까지 연결되는 ‘올인원’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도 연내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9 16:37

1분 소요
CJ올리브네트웍스, 신한은행 소호메이트 플랫폼 구축 지원

IT 일반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신한은행의 주요 금융 서비스를 구축했다. 회사는 기술력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기존 제조·유통·물류·미디어에서 금융 정보기술(IT) 서비스로까지 확대한 사례라고 강조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한은행 소호메이트 플랫폼 구축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소호메이트는 신한은행의 개인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서비스 ▲상권 및 트렌드 정보 ▲맞춤형 금융 상품 정보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소호메이트는 구체적으로 ▲매입·매출 관리와 세금신고가 가능한 ‘장부관리’ ▲상권·잠재고객·가게 경쟁력 현황을 파악하는 ‘상권분석’ ▲상권 데이터 기반 유망 사업 지역 및 업종을 소개하는 ‘트렌드’ ▲고객별 지역·업종·연령을 고려한 추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금융’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소호메이트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매출·비용·입출금 등의 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해 준다. 세금 신고를 위한 장부기장도 손쉽게 할 수 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총 7개월의 구축 기간 설계·데이터 분석·디자인·개발·테스트·오픈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다년간 보유한 빅데이터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행은행과 함께 깊이 있는 상권 분석 리포트 17종을 제공한 점이 특징”이라며 “개인사업자 고객은 소호메이트를 이용해 고객의 사업장 소재지 기반의 상권 분석은 물론 경쟁사, 고객 분석 등 실제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당사가 지원해 오던 제조, 유통,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확장하여 국내 대표 금융 기업인 신한은행의 신규 플랫폼을 구축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신한은행의 성공적인 디지털 유니버스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여 디지털 서비스 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17:59

2분 소요
‘이복현 상생금융’에 1조5000억 모은 카드사들…사실은 ‘속앓이’

카드

지난 상반기 은행권에 집중됐던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구가 2금융권으로 퍼지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는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2주 만에 현대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 등이 상생금융 보따리를 풀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들이 지난해보다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한 희생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총 4000억원 규모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 취약계층 대상 25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취약 차주 대상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1500억원을 투입한다.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이샵 투게더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을 시행해 창업 정보·상권분석·마케팅플랫폼·개인사업자 대출 등에 이르는 소상공인 토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그동안 카드사는 가맹점 모집·계약 단계에서만 관심을 둘 뿐 관리나 지원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측면이 있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사업 단계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이 원장은 지난달 29일 우리카드를 2금융권 중 최초로 방문했다. 이후 우리카드는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뒤이어 현대카드 6000억원, 롯데카드 3100억원에 이어 이번 신한카드까지 상생금융 방안을 쏟아냈다. 현재까지 카드사들이 내놓은 상생금융 지원액만 총 1조5300억원에 이른다.아직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하지 않은 삼성카드·KB국민카드·하나카드·BC카드 등은 내부 검토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카드사 관계자들은 “검토 중인 건 사실이나 확정된 사항이 없어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올해 카드사들의 실적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점이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5% 감소한 5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같은 기간 순이익이 5.2% 하락한 166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카드의 경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나 급감하는 등 업황이 녹록지 않다. BC카드는 케이뱅크 풋옵션 평가손실이 반영돼 13억원의 순손실을 봤다.이처럼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카드사는 은행처럼 수신 기능이 없어 자금의 대부분을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발행으로 끌어온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업 카드사 7곳의 회사채 조달비중은 65%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AA+ 3년물 여전채 금리는 4.298%로 기준금리가 오르기 전인 지난해 초 2% 중반대를 크게 웃돈다.여기에 2012년부터 정부는 3년마다 적격비용 재산정을 통해 중소·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율을 내려왔다. 지난해 1월 말 금융위원회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우대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0.8~1.6%에서 0.5~1.5% 수준까지 내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세액공제를 감안하면 전체 가맹점의 약 92%가 실제 수수료율이 없거나 오히려 환급을 받고 있다. 수수료 수익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날 김준영 사무금융노조 여수신업종본부 본부장은 “이복현 원장이 신한카드를 방문해 ‘카드사들이 가맹점 관리·지원에 소홀했다’고 말을 했는데 지난 12년간 수수료를 낮춰온 건 지원 아니냐”며 “카드 노동자들도 대승적 차원에서 가맹 수수료 인하를 수용해왔는데 이제 와서 지원이 부족했다는 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비판했다.업계 전반의 불만도 커진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상생금융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나 카드사들, 특히 중소형사들은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금융당국이 상생금융 방안을 요구한다면 적어도 카드업권에 가해진 규제들을 풀어주는 등의 ‘당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원장은 우리카드 방문 당시 카드사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카드업권 전반에 요구한 적 없다”며 “(금감원이) 선제적으로 말을 못 하지만 여력이 있는 카드·캐피탈사에서 제안해 주면 당국이 지지한다는 정도의 스탠스”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3.07.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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